오늘아침이였어요
전 항상 5호선을 타거든요
시작점에서 타기에 항상 앉아서 갔어요
다음역 또 다음역 갈수록 사람들로 꽉 차요
저는 잘때 고개를 앞으로 수그리고 자서 항상 뒷못을 너무 아파해요
옆에 사람한테 기대면 피해 줄 까봐 항상 숙이고 자는데
제 옆에 앉았던 분이 내리시려고 하는지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눈을 떴는데
자리가 비거나 그러면 앞에 서 있던 분이나 아님
나이 많으신 노인분들이 앉게 되자나요
앞에 계시던 여자분이 앉으려고 앞으로 수그림과 동시에
어디선가 묵직한 백팩을 매신 30대로 간주되는 아주머니께서
서있는 사람들을 일자로 가르지르고 삐집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발 밟히지 않으려고 발 들은거 있죠
그러니깐 서있던 사람들 뒤에서 앉은 것도 아니고
앉아있는사람 서있는 사람 그사이로 삐집고 막 들어오더니
딱 앉자마자 난 피곤해 너희 나 깨우지마 라는 눈빛으로 잠을 청하시더라구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저를 포함해서 그앞에 있던 사람들하고 옆에 앉는 사람들은 뻥지게 쳐다 만 봤죠
에휴...문제는 또 그다음...
본인이 피곤한건 알겠어요..
어찌나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지 다리는 어쩜 그렇게 쩍벌릴수 있는지..
무거워서....몇번 밀쳤내요
일어날까 그냥 서서 갈까 했지만 40분을 서서가야하기에..ㅠㅠ
밀치면서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 하면서 일어났네요
그아주머니 저랑 똑같은 역에서 내리셨는데
음성방송 나오자마자 지하철 끝 쪽으로 사람들 밀치면서 얼마나
당당하게 걸어가시던지..ㅋㅋㅋ
이런분들이 지하철 무개념녀를 말하는거 겠죠?
저번주에는 1호선을 탔는데
(1호선은 노인분들이 많이 타시는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요)
어떤 여자분이 PMP로 인강듣고 계시더라구요
얼마나 집중하셨는지 열의가 대단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앞에 자리가 나서
그분은 앉아서 인강 들으면서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앉을려고 하신거겠죠
옆에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뚝 치면서 야 나도좀 앉자...
이러시는데...
참 그랬어요 기분이..
그여자분이 자리양보 안할 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인강에 너무 집중해서 못보셨던거 같은데
그여자분은 아예 죄송해요 여기앉으세요 말함과 동시에
비키라면서 밀치고 앉으시는데...
보기좀 그렇다라구요
노인분들 공경해야하는거 맞죠 당연하죠
근데 그렇게 반말에 야 라고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막 대하신다고 해야하나?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음..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