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서 나무가 자라요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이 집 한쪽 모퉁이에도 나무가 자랄 뻔한 흔적이 보입니다. 불행하게도 그곳에서는 나무들이 잘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나무가 벽에서 자랄 수 있었던 환경적인 요인 중에서 볕이 너무 잘 드는 쪽에 위치한 나무들이지요. 벽에서 나무가 자랄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집의 벽이 모두 '흙벽돌'로 지어진 옛날 가옥이어서 가능했습니다.
다행히도 벽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었던 이 나무는 벽이 갈라진 미세한 틈에서 발아하여 운 좋게도 적당한 볕과 습기를 빨아들이며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지고 보면 벽에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같기도 하지만 이렇듯 세상에는 마법같은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이 나무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요? 벽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는 이 가옥 바로 앞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음료수 한병을 사 마시며 연로하신 할머니께 그 결정적인 요인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부터 이 가옥은 주인이 살지않는 버려진 폐가옥 이었습니다.
사람대신 나무가 그 자리를 꽤 찬 것이라고나 할까요?
주인이 살고 있었더라면 이 나무가 이렇듯 편안한 자세로 뿌리는 내리고 잘 자랄 수 없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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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벽에서 나무...세상에는 이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