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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남달랐던상황극2

차도녀 |2010.09.18 13:32
조회 258,602 |추천 22

 

1탄:  http://pann.nate.com/b202689261

3탄: http://pann.nate.com/b202698553

 

 

안녕쌉싸리용

이브지옵프안녕

2탄 쓸까 말까 매우 망설임

그치만 2탄이 너무 쓰고싶소...

 

1.댕이

 

댕이와 난 같이 공부방을 다녔음

 

댕이와 난 늘 친자매처럼 붙어다녔었음

 

호프집에서 집으로가서 자고 회사로 출근하는거임ㅋㅋ

 

우린 일상이 상황극이였던거임 이때 나이가 한 초3이였던듯부끄

 

어느 여름날 우린 느지막하게 공부방에가서

한9시?아무튼 어두울때 공부방을 나섰음

 

그런데...비가오는거아님?...우리에게 우산이라곤 개뿔

둘이서 같이타고온 퀵보드 한대뿐이였음..

 

그래 우린 젊으니깐 맞고가자! ㅋㅋㅋㅋ

퀵보드 한대에 꼬맹이 둘이타서 비를 맞고가기시작

 

그때 우리는 필이와씀...음흉

 

 

 

 

 

 

 

이거다..!!

우린 퀵보드에서 내려 도로한가운데에서 정확히 저자세로

아아아아아악 소리를지르며 비를맞음

아 근데 이걸로 성이안참버럭

 

우린 누웠음 도로한가운데에...ㅋㅋ

누우면..이제 대사가 나올때되지않았음음흉?

 

 

 

 

"우린미쳤어!!!!!!!!!!!!!!!!!!!!!!!!!!!!!!!!!!!!!!!!"

 

 

그 당시 98%음료수 광고가 아마 저거였음

본건많아서 우린 진지하게 한참누워서 헤어진 연인 상황극을 했음

"하...돌아와...내가 잘할께....나 아직 너 못 잊겠어 잊고 싶지 않아"

"나..  다른 사람 만나 구질구질하게 이러지마 좋게 끝내자"

"제발.....(무릎꿇기필수윙크) 내가..내가 어떻게 해야하니 응?"

"...가!!!!가란 말이야!!!!!!!!!너 같은 거 필요없어!!!!!!!!!!"

아..낙엽이 없어서 아쉬웠음...실망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은 그 이상을 달리려했으나 경비아저씨가 출동

 

 

 

"너희뭐하니...?"

 

 

 

 

 

.................................우린 평소엔 조신한 애들이였음

저렇게 하하하하하하하하당황.....부끄 이표정으로 사라짐..ㅋㅋㅋ

그때처럼 부끄러웠던적이 없음 악악악

 

 

 

2.팥빙수

 

갑자기 생각남 여기선 고1때 사귄 내 친구 옥이가 등장함

옥이는 예쁜 얼굴의 소유자임 흥 옥이가 예쁜 너무 강조했다고 줄여달라고빌었음ㅠ

정말 도도해보임......보이기만 도도해보임...

나 얘 이런앤줄몰랐음....난 고1땐 시크녀가 되고 싶다고 상황극을 묻어뒀었음

 

1학년땐 무용시간이있었음 방학숙제가 조를 짜서 창작무용을 준비해오기였음

방학 때 모인 친구들은 처음엔 진지하게

연예인의 화려함과 외로움을 무용으로 나타내자

.........ㅋㅋㅋ쉽지않았음 내가 신효리였음 미안합니다안녕

 

아 근데 이거 너무 동작짜기 힘듬...다시 구상단계로 고고 간단한걸하자간단한거...

내 머리에 전구가 파바바바바박 반짝

 

 

 

"팥빙수어때팥빙수!?!?"

옥이 빼고 다들 멀쩡한 친구들 반응은 슬픔폐인으으.....

"악악악악 팥빙수하자 팥빙수 빙수빙수빙수"

 

옥은 위대했음 나와 옥은 팥빙수 노래에 맞춰 빙수를 만들자였음

 

애들이 받아주기 시작함

 

장난이라고 생각했던것같음

 

그러나 나와옥은 매우진지녀임

 

개학의 대망의 수행평가날...

어머머 다른애들의 안무와노래는 별로였음 흥 

 

이제 우리차례임

 

우리가 준비물을 세팅하자 

애들이 모두 당황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아시다시피 팥빙수의 1절은 재료설명임

그 땐 한명씩 나가서 재료들고 무릎까딱까딱

1절 전주가 나올때 옥이가 나와 미친듯이 얼음을갈고

이때 옥이는 신나서 얼음갈다가 다엎음 멍총이같으니라고버럭

다시갈고

우린차례대로 재료를 올림

...안무는 정말 성의없고 우린 빙수만드는데 혼을 다함

창작무용 그런건 머릿속에 없음

그때쯤 무용실 안은 초토화ㅋㅋㅋㅋㅋ음흉

우린 노래를 좀 짜깁기해서 빙수 노래가 끝날때쯤 미션임파서블의 유명음악

 

 

빰빰빠밤~ 빰빰빠밤

 

 

그와 동시에 난 선글라스를 낀 연예인이 되고 애들은 내 경호원임

주위를 경계하며 선생님앞까지 가서 무릎 꿇고 선생님께 빙수바침

 

혹시..슈퍼주니어의 요리왕 아심?

 

 

 

 

자기야 많이먹어~ 자기야 배불러~?

 

 

 

선생님과 반애들 떡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무리수의창작무용

남은 재료는 교무실가서 라이브로 빙수 제조 우리 세상 좀 살줄 아는 애들

A+받음이히히히히 뇌물...인가슬픔.....

그 때 이후로 우린 좀 범상치 않은애들이됨

옥이가 그러는데 자기 생애 최초의 체육A+

 

 

실은 옥이얘기 댕이얘기 더하고싶음

근데 저...톡 한번만...부끄

이미 충분히 스압을 드린것 같으니

톡되면 3탄? 추천추천추천추천

 

콜콜콜콜콜?

나 또 못 끝내겠네 악악

글끝맺기가 칸트의 사상보다 어려움엉엉통곡

마치 문과인 내가 미적을 하는 기분임

 

뿅!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2010.09.19 03:05
2탄도 재밌군여 나도 상황극을 참 즐기는 한명임. 지금은 삼사로 편입한 친구가 있었음 그친구와 나는 멀리서 걸어오다 눈이 마주치면 액션영화를 찍음. 거의 한달간 이렇게 살았음. 왜그랬는지 모름. 그런데 정말 그 상황극을 하고 있노라면 행복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와 나는 남자인지고, 이쁜 여자가 있으면 이런짓을 안할꺼라고 머리속으로 생각만 했음 중요한건 학교에 이쁜 여자를 못봤다는것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하던대로 액션영화를 찍었음 달리고, 숨고, 헐떡거리는 연기까지하며 다이하드를 찍고있었음 드디어 액션의 진미 '구르기'를 할 차례임 구르르르르르르르 구르는 도중 눈알이 옆으로 돌아갔음 여신님이 날 처다봄 난 최대한 당당하게 아무렇지도 않은척 다시 기둥뒤로 숨었음. 맘속은 마치 방귀를 끼다 찔긴 느낌이였음..... 여신님이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들림.. "자폐아야?" 자폐아라니............................................ 그저 상황극을 했을뿐인데.......... 자폐아라니...... 죽어가는 자폐아 홈피좀 살려주셍...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421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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