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없이 바로 시작하겠음
쿨하게 음.슴체 쓸것이니 양해바람
살짝 길수도 있음
그러니까 사건의 시작은 20일 새벽 3시쯤이였음
폭풍과제를 끝마친후 피곤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을 청했음
그리고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이상하게도 갑자기 눈이 떠졌음
(요즘 밤에 춥긴한데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자는 편임
근데 하필 에어컨 건전지가 나가서 틀지 못하고 잠을 잠
오히려 완전 건전지님께 ㄱㅅ할일임)
핸드폰을 열어보니 새벽3시가 살짝 넘어가는 시간이였음
그때였음
뭔가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뒌장
밖에서 들리는 소리와 집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확연이 차이가 날터
이건 분명 방안에서 들리는 소리다 !
라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예전에도 달그락 거리는 소리는 몇번 있었기에 그러려니 했음
근데 계속 달그락 거리는게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들었음
불꺼진 방안 혼자 벌떡 일어나서 방안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음
그때였음..
..
...
...
..
...
..
천장에서 무언가 툭 하고 내 이브자리로 떨어지는 거임
블라인드가 떨어지는 거라고 하기엔 너무 순식간이였고 체구가 작았음
죤니 어떻게 하지 어떻게하지 하다가 심호흡 크게 한번 쉬고 불을 켜기로 결심했음
나님.. 형광등을 밝히고
떨어진 물체를 확인하는 순간 진심 기절할뻔 했음
불을 켰음
내 이브자리에 버젓이 지네가 떨어져있는 거임
??
지네........???????????????????????????????????????????????????????????????????????
????????????????????????????????????????????????????????????????????
나는 소리를 지를수밖에 없었음 티비에서 보면 놀라면 꺄악~하고 소리지름
그거 개구라임
나에게도 괴성이 존재한다는걸 그때 알았음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어떻게 해야할지 그때부터 땀이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음
아무것도 생각 나지 않았음
불을 켜니 지네가 놀라 내가 5분전까지만 해도 덮고 있던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거임
눈앞이 노랗게 변한다는거 그때 이해했음
시간은 새벽 3시20분 날 위해 뛰쳐와줄 사람을 떠올리기 시작했음
역시 위기에 닥치니 엄마밖에 생각이 안났음
전화했음
엄마는 쿨하게 책으로 눌러 죽여버리라고 했음
아는 사람은 알려나 지네는 몸통이 두동강 나도 따로따로 도망감
생명력 장난아님
두번째로 남친님에게 전화를 했음
시간이 시간인지라 전화를 받지않을거라 생각하고 반신반의 함에 전화했음
사실 뭐 그런거 따질 상황이 아니였슴
우와우 전화를 받는거임! 하늘에서 지네가 떨어졌다고 손바닥보다 더 크다고 했음
하지만 우리 남친님 덩치에 안맞게 벌레를 무서워함
도저히 잡을 용기가 나지 않았음 잡다가 지네가 벌떡 일어나서
나를 죽이면 어쩌나 하는 생명에 위협을 느꼈슴
그러함.. 나 역시 덩칫값 못함
결국 지네가 밝으면 돌아다니지 않을거라는 어이없는 결론으로 불을 켜놓은 채
땀범벅을 하고 가까운 친구집에가서 잠을 잤음
그리고 아침에 주인아줌마한테 전화를 했음
홈키파를 들고 당당히 걸어오는 아줌마의 포스가 놀라웠음 대한민국 아줌마 만세
아줌마는 일단 더러운 내 방을 보더니 기겁한번
그리고 이리저리 홈키파를 뿌려대기 시작했음
내가 먼저 기절할뻔함
암튼 아무리 찾아도 나올생각을 하지않았음 지.네.님
나님 내 옷 어딘가속에 숨어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어젯밤 지네가 들어간 그 이불을 벌떡 들어봤음 .. 아.. 갓뎀.. 거기있는거임
아줌마 지네 크기에 기겁두번
결국 잡았음
아줌마는 돈주고 사려고 해도 쉽게 구하기 힘든 크기라고 했음 아... 지져스
다리는 무려 20개 양쪽합치면 40개임
꼽등이도 만나봤는데 꼽등이 얼굴은 귀염상이였는데 이쉐키는 진짜
살인충동 일어나게 생겼음
만약 에어컨을 켜고 잤다면 달그락 소리도 못들었을테고
그랬으면 지네 ... 내 배위로 떨어졌을테고.. 나님 21살 꽃다운나이에 인생 하직할 뻔함
다된 에어컨 베터리님께 무한 ㄱㅅ 홈키파들고 와준 아줌마 ㄱㅅ 드리며 ..
나님에게 잡힌 지네님 친구들이 나에게 복수하러 내집으로 쳐들어오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 엄습하고 잇음
지네 이후로 온몸 털끝털끝 신경 곤두세우고 잇음 ㅠ.ㅠ
지네 사진 첨부하겠음
어떠함? 닭살돋음?
지네님은 하루종일 발악을 하더니 다리를 오물오물 하더니 결국 죽은거 같음
아직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락*락통속에 있음
그통 버릴거임 ㅡㅡ
지네 필요한사람 연락바람
근데
..
이거 어찌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