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하루아침에.....
이게 처음으로 쓴판이고 전그냥 같이웃고즐기자고 쓴글인데
이렇게나...... 제가생각했던의도와는다르게...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여자친구홈피찾아내서 그걸또 이르는사람도있으시고.. 참 넘하시네..
ㅠㅠ 어떻게 그걸찾아내지..?
근데 리플쓰신분들중 차라리 목걸이를만들어 걸고다녀라 하셨는데 참좋은생각이신듯^^
아,, 그리고 여자친구가 커플링값 부담을 한건 여자친구가 예전부터 얘기해왔던 약속이었어요 ㅜ
취직하면 커플링반지 자기가해주겠다고....
저는 취직성공 기념으로 루이비X 가방 선물해줬었는데..... 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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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너무나어처구니없는 일을 제스스로 저질러 어디하소연할때도 없이 이렇게
톡에다가 글을적게되네요............... 약간지저분한 글도있으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저와비슷한 일을겪으신 분들 애기도 듣고싶네요 ㅠㅠ
우선 제 상태?를 간단히 얘기하자면 전 건망증이 많이 심한편입니다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어렸을때부터 지갑이며.. 가방이며... 휴대폰이며.. 무수히 많은 개인소지품들...
중딩때 학교통학버스타고 등교다닐때.. 가방을통채로 두고 내렸고, 고딩땐 휴대폰만
두개나 분실.. 민간인이아니었던시절.. 훈련집합대기할때마다 훈련모를깜빡두고나오거나..
군화가아닌 생활화를신고 나오거나.. 심지어 소총까지 깜빡한적도 .... ㅡㅠㅡ
잃어버린것들중에서 100원짜리 지우개부터, 100만원짜리 DSLR카메라까지.. 다양한가격대를
자랑?하곤 합니다.,,, 특히나 대박인게 제가 살아온 24년동안 제일많이잃어버린것이 우산..
우산만해도 거짓말아니고 200개이상 잃어버린듯합니다.. 오죽하면 저의 어머니께서
"나중에 결혼해서 니자식낳으면 자식도 깜빡하고 두고나올꺼냐?" 라고 한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자는 의미로 흔하게하는 커플링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8K 금반지.... 큐빅이 한줄로 나란이박혀있는 주위친구들은 약혼반지?로
오해할정도로 두툼하고 고급스러웠던반지......
만난지 딱 4년쨰되던 지금으로부터 6개월전... 여자친구랑 무얼 할까 고민하던차
문뜩 손가락에 끼워져있는 초기에 사귈때 우리가 커플링으로 썼던 때묻은 금반지가
눈에거슬려 큰맘먹고 그날바로 우린 쥬얼리매장에가서 커플링을 맞추게되었죠
18K 금반지한쌍으로 62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샀어요 ..
비용부담은 때마침 여자친구가 면접본 회사취직성공?으로 여자친구가
90%넘는금액을 기분좋?게 지불하였고 저희는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커플링반지를
착용하게되었죠......
반지맞추고 불과 한달도않된어느날 친구들과함께 커X빈 에서 차한잔하고 화장실에
손씻을때 세면대에 반지를 빼놓고 두고온 바보같은짓을 저질렀는데 그것도 모르고
친구랑 커피마시고 나가서 밥먹고 영화보고 집에와서 씻을때 뒤늦게알아차렸죠...
반지맞춘지 불과 1달만에...................싸늘해진 여자친구의 얼굴을 생각하니 소름이돋았습니다.,
근데 정말 다행이도 커X빈에 혹시나해서 분실물들어온거 있는지 전화로문의했더니
친절하시게도 여직원께서 .. 화장실 청소시 습득하셔서 분실물로 보관을하셨더라구요..
정말 눈물나더라구요 .. 그분은 정말 요즘같은험한세상에 이런천사가 다있나싶을정도로..
무튼 그천사분께 소량의선물전달과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운이좋았던거죠... 역시 행운의여신은 내편이었어^^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시는 이런바보같은실수를 안저지를것이야... 하고 다짐했어요....
그 이후로 여자친구와 공식적으로 만나는시간 외엔 행여나 또 사건이 터질까봐
제방 화장대 서랍에 고의모셔두며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5개월간 무사히 잘 지나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결국 오늘!!!! 일이 터져버린거죠.......................
여자친구만나는날도아닌데... 오늘따라 반지가 무척끼고싶어 착용후 출근을하였고
왠만하면 집에서만 볼일을보는 나는 오늘따라 아침에먹은 샌드위치가 잘못됐는지
출근할때부터 속이 아파왔고 문서작업하는도중 결국 참지못개 문제의 화장실로 뛰쳐갔죠..
그리곤 볼일볼준비를 합니다.. 자연스럽게.. 바지내리고.. 팬티내리고..
볼일보려하는순간..! 속으로..
"참!! 반지? 반지빼고 볼일봐야지~"
제가 손을씻을때나 볼일을 볼때나 반지같은 악세서리에 물이들어가거나 하는게 싫어
빼놓는 습관이있어요.. 왜냐면 우리몸에서 제일 세균이많은부분이 손!! 이란걸익히들어
늘손과함께하는 반지는 이오염에 노출되기 쉽기때문에..항상청결해야된다는 강박관념?
여기까진 좋은데 문제는 제가 건방증이심하다는거 그래서 커X빈사건도 터졌고...
무튼 반지를빼자마자또 드는생각이 만약
"변기위에나 다른곳에반지를 놔두면 또깜빡하겠지?"
하는생각에 바지주머니에다 넣으려는데 이미바지는 내려간상태고 반지를 넣기에는
자세가 너무웃긴상황이어 급한마음에 이미 내려가있는 바지위 팬티속안에 반지를 두게되었죠..
불일보고 바지올리기전에 반지빼면되니깐..
그리고 행여나 반지를깜빡한다해도 팬티속에반지를
보관하게되니깐 깜빡한다해도 잊어먹진않을꺼야.... ㅋㅋㅋㅋ
이딴 멍정한생각을.. ㅡ ㅡ
참 바보같은짓이지만 사람은 다급한상황에 처할때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된다는 이런말갖잔은 핑계를 저는 해봅니다..
무튼 볼일을 보고 역시나 또 나의 사타구니 바로 밑에있는 반지의존재를 잊게됩니다..
뒷처리?한후 아무렇지도않게 평소처럼 팬티올리고.. 바지올리고 .... 물도내렸죠...
손을씻으러 세면장에갑니다.. 근데.. 손이 허전하네요..
"아차!! 반지... 아또 이놈에 건방증.... "
"하지만 반지는 바지속에 안전하게 있으니깐....^^
그러나... 바지속 반지의 존재가 느껴지지않습니다.. 급하게 그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봅니다..
"어.... 엇???? 반지... 반지가..."
또 급하게 제가볼일본 구역에 들어가봅니다.. 변기통옆엔 휴지통만 덩그러니놓여져있고..
깨끗하게정리된 바닥.. 그어디에도 반지의존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나반지가 바지 밑으로흘렀을지도모르기에 바지와 신발속까지..
화장실 옆칸까지 뒤져보았지만 흔적도 찾지못했습니다.
그리곤 순간적으로 드는생각
"설마 변기.......................................?"
"변기안에 빠진거였군.....ㅠㅠ"
이미물은내린상태고..
상황종료...
이제서야 겨우 사태파악함.....
변기통 속을 한동안 멍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반지사주면서 흐뭇해하던표정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제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ㅠ.ㅠ.. 결국 제가 제스스로 일을 저지르고만거죠...
억울하지도.. 화가나지도 않았습니다..
누가훔쳐간것도 아니었고.. 제가 제스스로 반지를
변기동에 X과함께 물로 시원하게 내린거죠.. 그냥 허탈했습니다..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비싼X을 보게되었다는....^^
사무실에 들어가니 일이 손에잡힐리는 만무할터..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있다가 판을적어야겠다는생각에 인터넷을 켜니
요딴 기사나 흘러나오고 ......
제가슴은 타들어만가는데.......ㅠㅠ
여자친구한테 솔직하게 사실대로 말한다면 .. .보나마나 뻔할뻔자고...
아이고.... 내인생아......ㅠ.ㅠ
신세한탄하면뭐하나요.. 이미없질러진물인데....
지금 당장 금은방에 시세부터 알아보러가야될꺼같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
이게 그커X빈 사건때 찍은사진.. 반지를 세면대에 두고가기전..
영영 반지를 볼수없다는.. 이제 사진으로만 얼핏 그존재를 알수있다는..ㅜ
여기까지가 불과 오늘 오전사건이 터지고 오후에 판에다가 글을 썼던 내용이었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오후에 판을적고! 회사퇴근전
마지막으로 확인한 시간대 입니다.
그.리.고
7시에 퇴근후 힘빠진발걸음으로 집엘 바로들어갔고
츄리닝으로갈아입기위해 바지를 벗는순간..
그토록찾고있던 반지가 제다리위에
감쪽같이 숨어있었음..
처음 본순간 제 눈을의심..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한동안 계속웃기만 했습니다
그토록 찾던반지가 바지에 보란듯이 끼어서
저를 반기는거였습니다..ㅎㅎㅎ 이때 반지를찾은 그 희열감이란??
불행과행복은 종이한장차이란걸 느끼는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스키니를 즐겨입는편이라 흘러내린 반지가 그안에 그대로 붙어
약 10간동안이나 없어진반지를찾기위해 그로코롬 생쇼를하는동안에
제바지가랭이 허벅지사이에 얌전히 숨어 있었던거였음.....
근데 왜 제가 반지가 허벅지에붙어있는동안 느끼지못했는지는 아직도 의아하네요..
아무튼 행운의여신이 이번에도 제편이? 되어준건가요??ㅎㅎㅎㅎ
이제부터 절때로 반지는 손씻을때나 볼일을볼때나 반지를 빼지않기로했어요.ㅋ
멍청한 제탓도있지만.. 오늘하루 그래도 발뿍뻗고 잘수있으니 기분이너무
좋군요.. 아무튼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