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이였음
아침에 회사가려고 일어나서 씻을 준비하고있었슴..
근데 갑자기 어떤 아가씨가 내방에 들어왔음(귀여웠음 ㅋ)
속옷만 입고있었던관계로 얼음했음..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선수 뺐겼음
"누구세요?" 우리집에서 아침부터 모르는사람한테 그런말 듣긴또 처음임
근데 나도 모르게 답함 "이집 아들인데요...."
횡하고 내방에서 나감...잽싸게 옷입고 뛰어나갔음 여동생이랑 웃으면서 얘기중임
욱하려다 참고 방에가서 다시 옷챙겨입음
동생왈 자기 일하는 미용실 사장 사촌동생이라함 어제처음봤는데 술마시다 친구했다며 우리집에서 잔다하면 부담스러워할거같아서 기숙사라고했다고함
25년만에 처음으로 동생한테 존댓말들음
나름 자기딴에 로비활동이라 생각하고 도와주기로 마음먹었음......
어이없지만 출근때문에 급하게 준비함 그아가씨 대뜸 차있으세요라고 물음
있다고하니 자길 집에 데려다달라함 100프로 술덜깼다고 확신했음
자기집 광안리라함 우리회사 정반대방향....우리어머님 식당하심 버스정류장 바로앞임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하고 합의봄(동생은 술안깨서 그냥 잔다고함... 썅)
신발신고 나가서 담배피는데 안나와서 보니 신발장앞에서 지 신발 붙들고 자고있음
로킥을 차고싶었지만 동생로비를 위해 친절하게 깨워서 데리고 나감
근데 역시나 비틀거림.....우리동네 아주머니 혀차면서 지나가심...
속으로 외쳤음 '제가 로킥차서 비틀거리는거아니에요!!!!'
암튼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고 어머니가게서 아침상 준비함 황당해서 어머님께 이 사연을 전해드리려는 찰나
"오빠 저 지갑을 잃어버렸어요"하면서 가게로 들어옴
지미....지갑잃어버렸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리고 언제봤다고 내가 그쪽 오빠임
만두국 끓이시던 어머니 불쁨으시면서 다가오심 등짝에 불규칙 핸드프린팅 막 새겨너심
아니라고 하고싶었지만 빠져나갈구멍이 없었음 우리동생 술먹고 전화안받음
맞는 도중에 생각냈음 어머님 소시적에 핸드볼 선수셨음 9살때 피구하자고 조르다 우리가게 쇼윈도 박살남....
아니라고 애타게 외치고난뒤 택시비줘서 보내려니까...."저도 밥먹어도되요?"함
십장생.....술먹은지 몇시간되보이지 도 않는데 또 밥먹는다함 어머니 어쩔수 없이 만두국 더끓이셨음
내거먹고있는데 갑자기 "오빠 저도 같이 먹어요" 아악!!내가봐도 연인임
얼은만두 뒤통수에 꽃힘 그 아가시 해맑게 만두국으로 해장함 돌기 직전이였음
밥먹는데 우리동생이 놀래서 왔음....어머님께 해명하라고 시켰음
어머니 갑자기 신사임당 표정지으심
울면서 회사로 뛰쳐나갔음......
동생 회사 로비때문에 사람잡을뻔했다는....슬픈이야기였음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