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장품가게 들어갔다가 봉변당했어요

Hello |2010.10.04 01:28
조회 40,716 |추천 17

앗! 생각도못했는데, 톡됐네요 >.<

이건정말 저에게 판 내용만큼이나 서프라이즈-

 

p.s. 읽어주신분들,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상호명 지적하는 댓글이 있어서...

바로 수정할게요 ~

 

--------------------------------------------------------------------------

 

안녕하세요

부천사는 스물한살여자입니다

오늘 화장품 가게에 들어갔다가 정말 불쾌한일을 당해서

짧게 써보려구요

ㅜㅜ 힝....

오늘 꼭 판에 이야기 쓰려고 네이트연동도 하게됐네요 ;

 

이야기 시작할게요~

 

오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밥을먹고 카페에 들어가서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10시가 넘게됐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시계를 보더니

오늘 남자친구 선물 줄 향수 고를려고 했는데

깜빡했다는거에요

근처 왓xx가 문을 10시면 닫아서 ㅜㅜ

그 근처에 있는 화장품가게를 들어가게 됐어요

부천 사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ㄴㅂ 화장품이라고...

현x백화점 바로 뒤에 파x바게트 옆에 있는 화장품 가게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부터 거기 주인아저씨 태도랑 서비스가 너무하다고 느껴서 (저만 느낀게 아닌듯. 다른사람들 역시 그렇게 얘기하곤했거든요) 들어가기가 깨름칙했지만, 친구가 하도 급하다길래 오늘 꼭 선물줄 향수를 골라야 된다길래 아무말없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 가게, 사실 그렇게 느낀 계기가,

예전에 거기서 비x크림 샀었는데

돌려서 여는 맨 바깥의 플라스틱 뚜껑 개봉해보니

누가 쓰다 반품했는지, 튜브를 누가 짠것처럼 은색비닐로 밀봉되있어야되는 곳이 구멍 주위에 크림짠 흔적과 함께 뻥 뚫려있는거에요

크림 바르고나서 밀어내는 스틱에는 말라붙은 크림과 털?이 묻어있었구요.

아저씨께 그 다음날 바로 찾아가서 말했더니

"아니~! 그럼 그때 매장에서 직접 열어보고 말했어야지!" 라도 되려 저한테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아무튼 아저씨의 태도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니. 누가 그날 산걸 매장에서 바로 뜯어보고 일일이 확인하나요

다른손님한테 그런걸 확인하지않고 교환.환불받아놨다가 판 아저씨가 잘못아닌가요

아저씨, 버럭 짜증만 내시다가

결국 교환 안해주시고 절 내쫓다시피 보내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친구들에게 어이가 없어서 제가 겪은 일을 말했더니,

친구들이 그 화장품가게 서비스도 안좋고 물건도 별로라고 하더군요

제조일자도 너무 오래전이고 유통기한도 지난걸 판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산 비x크림 살때도 "이거 제조일자 너무 오래된거 아니에요?" 이렇게 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어차피 그전에 다쓰니까 상관없어. 그거하나 사면서 뭘 그렇게 물어봐?"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군요...

급하길래 그냥 하나 구입했습니다. 제품하나 구입하면서 아저씨 귀찮게 이것저것 따지는것도 눈치보였구요.

아.. 아무튼...

손님을 주눅들게 하는 그런 아저씨의 태도가 무섭기도하고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 화장품가게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었어요...

 

그때부터(아니, 그 전부터 가끔 친구들이 화장품 고를때 들어가면 손님을 대하는 아저씨 태도가 너무 무례해서 인상을 줄곧 좋지 않았어요) 주인아저씨 태도가 너무 어이가없어서 되도록 그 가게안에는 눈도 안마주치려고 쌩하고 지나가곤했는데..

 

오늘,

친구가 급했던지, 그 가게앞을 지나치다가 "어? 여기 문열었네?" 이러면서 가보쟤서 아무말않고 따라들어갔습니다.

가게 들어가자 아저씨가 "뭐 찾는거 있어?" 이렇게 물어보시길래

"그냥, 향수보러 왔는데요, 남자향수요~"

이랬더니 아저씨가 향수 진열되있는 곳에서 열심히 설명을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그 가게에,

향수 종류도 별로 없고 딱봐도 향수병에 개봉한지 오래된듯 향수가 조금남아잇는제품들도 많길래 (오래된 제품은 향이 거의 안나고 알콜냄새가 지독해서 시향을 제대로 못하거든요) 뿌려봤자라고 생각해서 (친구가 급하다길래) 일부러 종이에 안뿌리고 그냥 향수 들어서 뿌리는 입구에 코 가까이 대고 시향했습니다. 또, 아저씨가 안사게되면 엄청 뭐라고 하실까봐 무서워서도 그랬구요. 그리고 아저씨가 저희가 겁먹은것만큼 심하게 말 안하시더라도, 저희 입장에서 혹시나 마음에 드는게 없어 구매 하지 않게 되더라도 아저씨께 덜 미안할 거 같아서요.

 

그런데, 이 아저씨

갑자기 저희가 큰관심 보이지도 않고 "나갈까?"이렇게 중얼거렸는데도,

향수를 추천해준다며 종이에 선뜻 뿌리시는겁니다

그리고 직접! 그 향수 묻히는 종이에 향수를 손수 뿌려주시는겁니다

하나에 향수를 뿌려주셨는데 생각했던대로 너무 독하고 알콜냄새가 많이나서 원래 향을 맡을수가 없을 정도더군요....

알콜냄새가 너무 많이나서 무슨향인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자, "향수냄새를 맡을줄을 모르네! 향수가 원래 알콜화합물이잖아!"라고 나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겁니다.

원래 인색하시기로 소문이나서, 그리고 안사면 성질낼거처럼 점점 몰아붙이시길래...

저희는 덜컥 겁이 났죠

아저씨가 한장 뿌려주신데에 크게 놀란 저희는

아저씨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설명 듣고 그냥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설명하시면서 안끊으시고 계속 다른 향수도 종이에 뿌리시는겁니다... ㅜㅜ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아저씨가 막 열변을 토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희가 난감해하니까 서서히

안사면 가만두지않겠다는 표정과 격한 말투로 바뀌는 거에요

그 짧은시간안에 향수 딱! 다섯장 뿌리셨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다행히 그때 다른 손님이 들어오셔서 제품 물어보시길래,

저희는 이때다 하고 "다음에 다시 올게요.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저씨께서는.... 그럼그렇죠....

정색하시면서 저희에게 엄청 큰소리로 "너희! 이렇게 늦은시간에 살것도 아니면서 들어오는거 아니야. 너네같은애들때문에 내가 문을 못닫잖아." 이렇게 다그치시는겁니다.

저희, 그 가게에 오래있지도 않았습니다. 한5분정도요? 다른 손님도 들어오셔서 제품 둘러보셨구요. 그리고 화장품 가게에 안살거면 못들어간다는 식의 억지는 어디서 생겨난거죠?

저희,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아저씨가 저희에게 하시는 말씀 조용히 듣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는데

뒤쪽에서 누가 고래고래 소리치는 겁니다

누가 싸우나 하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다 쳐다보길래 친구랑 뒤쪽을 쳐다봤더니

ㅇㅏ저씨가 저희 나올때 들어오셨던 손님이 나가셨는지....

가게에서 저희 보면서 따라오시면서

"야! 너네둘! 사지도 않을거면서 왜들어왔냐! 에이씨 너네둘때문에 종이 20장이나 썼잖아! 염치가 있어야지! 아오!아오아오!!!@##$$%^^&^%*&^%$$@"

를 연발하시더군요.....그리고 손에서 방금전 아저씨가 혼자 열변토하시면서 뿌린 향수종이 5장을 있는힘껏 구겨서 저희 바로 뒤 가로등옆에 집어던지시더군요.

아저씨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정확히 다섯장. 뿌리셨습니다. 저흰 코로 그냥 맡고 일부러 종이에 손도 안댔습니다. 아저씨 혼자서 저희가 보고 있지도 않은 향수 골라서 마구 뿌려대셨구요. 마치 뿌린거에서 골라보라는식으로...

 

그게 부담되고, 마음에 드는 향수종류도 없고 알콜냄새가 지독하길래 제대로 시향도 못할거같아서 나왔더니...

순식간에 그 사람많은 길거리에서 향수종이 스무장에나 향수 뿌린 염치없는 여자들이 되어버린겁니다..

사람많은데서 그런 봉변을 당하다니, 정말 불쾌했습니다.

저희, 뭐라고 하고 싶엇지만 아저씨가 워낙 체격도 있으시고 진짜 한마디라도 토달면

때릴거같이 살벌한 분위기여서 ㅜㅜ 지레 겁먹고 그냥 벙찐 표정으로 서있기만했습니다...... ㅠㅠㅠㅠ

가게에서 설명하실때도 자꾸 저희한테 "너흰 어리니까~너희가 고른거말고 내가골라준 이런거 쓰는게좋아"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정말 어리다고 무시하신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저희가 가게 나갈때 나이 꽤 있으신 손님이 들어오셔서, 다른 손님 보는눈이 있기 때문에 그랬었는지, 앞에서 "~너네때문에 문못닫잖아~"이런식으로 약하게 말씀하신거였나봅니다.

 

 

 

 

아이쿠.... ㅠㅠㅠㅠㅠ

아무튼

너무 불쾌해서

늦은시각, 잠도못자고 이 글을 썼네요

ㅜㅜㅜ 방금 겪고 들어온일이라

너무 화가나고 당황스러워서

주저리주저리 다 쓰다보니 긴글이 되어버렸네요 (스크롤압박 ^^;;;;;)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젠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친절한 분위기의 매장에서 조금 더 친절하고 압박감없는 분위기에서 맘놓고 화장품 고르려구요.... ㅠㅠ

오늘 일을 계기로, 친절하신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화장품가게들이 다른데 분명 많을거라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은 개인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는게 무서워졌네요 ㅠㅠ

아저씨... ㅠㅠ 정말 너무하셨어요!

 

ㅜㅜ 개인 화장품가게 운영하시는 친절한 사장님들도 많이 계시니, 오해마시고 읽으셨길 바래요.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수요일|2010.10.06 09:08
그럴때는 천원짜리 하나 바닥에 툭 떨어뜨려주면서.. "이거 종이값하시고 잔돈은 저금해서 부자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MY G.F 싸이 소심공개 http://www.cyworld.com/RNRN0501
베플그런가|2010.10.04 04:23
그런곳은 그냥 입소문을 존1나 내는수밖에없음
베플토할것같아|2010.10.06 08:19
우리집근처네 여기 한 1년전?쯤 갔다가 이제 안가는데 완전 불친절하고 아저씨 장난 아님 사도 ㅈㄹ 안사도 ㅈㄹ 그냥 싼거 살거있어서 가면 존!나! 비싼거 사라고 그러고 비슷한 제품으로 좀 싼거 찾으면 ㅈㄹㅈㄹ함 그래서 짜증나서 돈 더주고 차라리 현백들어가서 삼 ㅡㅡ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