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ㅋㅋㅋㅋ
일주일전에 쓴 글인데 톡이됬네요.
제 인생 3번째 톡이네요.ㅋ
이런 글로 톡을 포기한지 오래됫는데.
역시 톡은 재미없고 지루하게 써야 되는건가봐요.ㅋㅋㅋㅋㅋ
관례되로 그동안 톡을 공개해야겠죠?
첫번째 톡 - http://pann.nate.com/b201665110
두번째 톡 - http://pann.nate.com/b201999091
그리고 홈피 - http://www.cyworld.com/truepeacelife
아..하나 더....
제가 만든 클럽인데요.
'톡커와 베플러' 라고
글도 재밌게 잘쓰시고 센스도 넘치는 톡커&베플러 님들이 모이면 얼마나 재밌을까..
...해서 만든건데요.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439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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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지적이 많이있네요..
예전에 소설가가 꿈이여서 맞춤법 공부도 제법했는데...
타자 치는 손가락이 6개 인지라..ㅠㅠㅠㅠㅠ
(전 아직도 엄지와 검지는 타자칠때 못써요.ㅠㅠㅠ)
이놈의 오타는 절 슬프게 하네요..
아무쪼록 세종대왕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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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꿈을 찾아 열심히 알바중인 20대 중반의 휴학생입니다.
ㅋㅋㅋㅋ 만약 이 판을 사장이 보신다면 전 짤릴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
저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일을 합니다.
그냥 카운터에서 장부관리하고 마감때 청소하는정도지요.
우리 골프장은 뉴스에 나온 몇몇 골프장과는 다르게 아가씨? 그런거 절대없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셔서 치고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꺠끗한 분위기에 단골손님들도 많으시죠.
덕분에 사장님, 알바 그리고 손님 할 것 없이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보통 저녁에 알바는 저를 포함해서 2명인데
사장님이 안계시니 둘이 일을 모두 다하죠. 둘이 한다면 힘든건없어요.
제가 카운터 보고 여자 알바생이 서빙 및 방정리를 맡습니다.
물론 저도 카운터에서 계산 다 끝나면 도와주고요.
그런데 얼마전 기존 여자 알바분이 그만두셨어요.ㅠ
그리고 바로 나오기로했던 여자알바 분이 일을 못하시게됬고요.
결국 사장님과 저는 협의하에 새 알바가 뽑힐때까지
사장님이 저녁에 도와주시기로 하셨죠.
그런데...ㅡ,.ㅡ 몇일뒤...
사장님이 제가 오자마자
약속을 어기고 단골 손님과 술한잔 하시겠다고 나가시더군요....
헐~...
...
..
그날이 일주일중 제일 바쁜날인데...
절대 혼자서 일처리를 할수없을정도죠.
그.런.데 그냥 가버리시네요..
누군 ^^웃으면서 빠바이~
누군 ㅠㅠ울면서 빡!!!!!!!!!바이...
전 볼을 퉁퉁거리면서 퉁퉁퉁 일을 시작했죠.
그날따라 손님이 끊이지않더군요.
여기는 크게 하는일은 없는데
자잘한 할일이 많습니다.
카운터에서 전화대기, 예약받기, 장부정리, 출납정리, 식사주문, 화전도 해드려야합니다.
주방에서 과자세팅과 물통에 물채우기, 차도 미리 타나야하고요. 설거지도 해야하니다.
그리고 손님오시면 테이블 세팅과 연습 게임세팅 신발과 장갑 대여하고 클럽도 대여해드려야합니다.
그렇게 준비가 끝나면 얼마후 본게임 세팅과 차가 나가고 중간중간 잔시부름도 많습니다.
(아시죠? 여유있으신분들이 잔시부름도 더 많은거.ㅠㅠㅠㅠ)
그리고 손님 나가실때 계산하고 포인트적립해드립니다.
(각자 포인트 카드 갖고 다니는게 아니고 가족같은 분위이게 다들 얼굴아시니 카운터에서 대부분 회원 카드 갖고있다가 찾아서 적립해드리죠..문제는 제가 사정상 손님 얼굴을 잘 기억 못한다는거예요.ㅠ)
손님 나가면 테이블 정리하고 바닥청소후 대여한 클럽 회수해서 정리하고 신발과 장갑을 소독하고 설거지하고 다음 손님에게 나갈 과자등등을 세팅합니다.
여기까지가 룸하나 한팀의 싸이클인데....이걸 룸4개....
거기다 그날 따라 손님이 쉴새없이 딱딱 붙어서 예약을 하시더군요.
정말 대박으로...
그 단골손님 사모님께서 전화하셔서 단골손님 폰이 꺼져있다고
여기 있는거 다아니까 바꿔달라고...;;;
사모님하고도 친한사이인데...화가 많이 나셔던것 같더군요..
그 화풀이 제가 다 받았습니다.ㅠㅠ
오메..나 죽는 것...
정말 죽는 줄알았어요.
근데...늦은 밤..ㅡ,.ㅡ 12시정도에 사장님이 돌아오셨습니다.
단골손님과 손잡고 두분다 얼큰이 취하셔서....
단골손님은 그나마 정신이있는데 저희 사장님은 정신줄도 놓으셨더군요..
그리고 부리는 꼬장....술꼬장이 제일 무서운데...ㅠㅠㅠㅠㅠ
손님들이 저 불러서 컴플레인 넣고....ㅠㅠㅠㅠㅠ
급기야 중간에 짜증내면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안그래도 힘든데 술꼬장에 꿀물을 타달라고....(저희 매장에 꿀이 없습니다..)
정말 짜증이 이~~~~정도까지 났습니다...
그런데..이 단골손님 사장님과 3차 내기 골프를 치겠다고 사장님과 합의를 보는겁니다.
제가 술취해서 치시면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안들으시더군요.
정말 그날 때려쳐야 하나 말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결국 게임 넣어드리고...주딩 댓발 나와서 카운터로 돌아왔죠.
그런데 단골손님께 나오시더니...
"아가씨 불러줘.~~"
![]()
이러는겁니다...ㅡ,.ㅡ....
'이놈에 인간이..'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안된다고 우리 매장은 그런거 없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허락했다나 뭐라나.....
우리사장 지금 인사불성이여서 알아듣기는 할수있는지....ㅉㅉㅉㅉ
그래서 전 알겠다고 하고선 아가씨를 불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후 아가씨가 도착하고....
.
.
.
.
아가씨를 보신 단골손님은 헉..하고 놀라시더군요..
얼마나 놀라시던지 딸꾹질 까지 하십니다..ㅋㅋㅋㅋ
전 놀라서 딱국질한다는것을 정말 처음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가씨가 온게 아니고 제가 사모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15분거리를 5분만에 오시더군요.ㅋㅋ
뭐 당해봐라...요런 마음은.....요만큼..아니 아주아주 요만큼 밖에 없었어요;;;
전 사장님과 단골손님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불른거라구요;;;;;;
뭐..일이 커져서...사모님이 폭풍 등짝치기 한판 후에 저희 사장님 사모님 부르라고 난리치셔서
사장님 사모님까지 소환되고;;;;;
매장은 난리난리가 났죠...ㅋㅋㅋ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날... 출근하니 사장님이 무슨일있었는지 물으시더군요.ㅋㅋㅋ
하나도 기억이안나는데 아침부터 사모님 잔소리에 죽겠다고.ㅋㅋㅋ
전 시치미때고 단골손님 사모님이 매장에서 기다리다가 두분오는것 보고
난리치셨다고만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단골손님이 안보이시네요..
단골손님하고 사모님 두분이 부부끼리 놀러오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았는데...쩝...
뭐 이글 안보시는게 제일 좋지만...
만약 이글을 보신다면.이 글을 통해 사과드려요.^^;;;
p.s 그날 이후로 저녁에 사장님이 집으로 소환되시게되었어요.
그래서 전 이렇게 혼자일하고있네요.ㅠㅠㅠ
뭐 다음주부터 이쁜여자 알바 온데서 기다리고있지만
사장님....저 혼자일하기 너무 힘들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