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아름다운 건
향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향기에 반한다는 것은
눈을 감은채 손을 잡은 듯
마음을 모두 의지해 걷는 것처럼
어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들에 가득한
향기를 머금은 이와 함께하는 것이
마음을 다하는 사랑와 용기 사이를
이어주는 따스한 웃음일테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마음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
우리는 더 향기롭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모진 말에도 상처받지 않고
웃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용기는
믿음으로만 버틸 수 없는 짧은 숨과 같아
참을 수록 심장은 멈추어 갈 뿐
웃으며 뛰는 걸음
미소 뒤 향기가 손을 잡고
우리를 끌어 주는 작은 배려가
차오르는 숨보다 더
큰 용기가 되어 줌을 안다면
그런 이와 함께하는 웃음은
사랑보다 행복한 마음이 되리라 믿습니다
웃음이 아름다운 건
아마도 웃음이 나와 함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향기가 되어
서로를 비추는 햇살처럼
따스한 눈부심이 되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글 : 최광수
<Tense by Mi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