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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도둑질을 당했어요

아쥔짜 |2010.10.08 01:12
조회 503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살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그냥 자려고 하는데 정말 화도 나고 어이없기도 해서 글을 써요.

거두절미하고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빠른 전개를 위해 음슴체 쓸게요.

좀 기니까 짧은 거 원하시는 분들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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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매우 바쁨. 역세권에 대학가에 여튼 사람이 매우 많음.

포스가 3개임.

나는 3시간동안 혼자 일하는데, 사건이 그 때 터진거임.

 

 

 

대략 구조는 이럼.

 

 

 

 

 

 

 

요즘 중고등학생 중간고사 기간이라 그 3시간에 중고등학생이 매우 쩔게옴.

그런데 오늘.

근처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우르르 온거임.땀찍

편의점 알바 해보시는 분 혹은 다른 알바 혼자 하신 분은 알겠지만 중고딩들

여러명 오면 멍해짐.

여튼. 아니나 다를까 매우 시끌시끌 북적북적 + 다른 손님들로

시장바닥이 됌.

그리고 무사히 그들을 보내고 같이 일하는 언니 오고 나는 물건을 채우러 들어갔음.

근데 우리 점장님이 날 부르심.

쪼르르 가서 왜영?부끄하니 시시티비를 돌려주심...(이때까지도 심각성을 몰랐음)

 

 

 

 

 

 

 

 

우리 카운터에는 홍보용으로 담배를 놔둠.

저기 빨간색으로 표시된 거임.(우리 점포는 레* poooopㅋ를놔둤음)

거기에 4개가 진열이 되는데, 1개가 사라진거임.허걱

사실 그거 한시간쯤 전? 혼자 카운터 정리하다 사라졌길래

읭? 어디갔지? 점장님은 아시나? 하고

점장님꼐 여쭤보려다 점장님은 뒤쪽 사무실서 주무시고ㅡㅡㅋ계셨으므로

나중에 물어본다는 것을 깜박한거임. 내가 자주 사용하는 쪽은 맨 아래

찜빵기계바로 옆쪽이었고..

 

 

 

 

 

 

 

 

 

 

 

 

 

 

 

 

 

세상에나....

내가 잠시 레지를 벗어나 물건을 앞당기고 있다가 내가 레지로 돌아오는 그 순간에

한 여학생이 손을 뻗어 쏙 감추는 거 아니겠음???

 

연두색-나 파란색-여고딩

 

정말 그 때 심정은..........

 

 

 

 

뿐만이 아님.

솔직히 훔쳤다면 뒤가 켕겨서라도 황급히 떠날거아님?

근데 그게 아니었음.........

나가고도 다시 몇번씩 들어와 호빵을 달라고했음.

(덕분에 얼굴 좀 기억남ㅋ^^고맙다? 오기만해봐 넌 진짜)

 

 

 

 

 

 

 

 

 

 

 

뿐만이 아님.

아까 여학생들무리왔덌잖음?

내가 그 2명 상대할 동안 나머지 7명은

뒤에서 스타킹을 훔치고 있었음.버럭

한명이 주저앉아 가방을 열고 뒤에 친구에게 스타킹을 건네곤,

그 뒤에 친구가 그친구 가방에 넣어주는 거였음!!!!

이게 말로만 듣던 양동작전임?????????????????

 

 

 

 

 

 

우리 가게가 사각지대가 많은지라 다소 훔쳐가는 게 많단 소리는 들었지만,

내 눈앞에서, 그것도 훔친 뒤에도 당당하게 내게 와서 츄파츕스 혹은 호빵등등을

버젓이 사고 유유히 나가는 장면을 보자 정말 치가 떨렸음.

 

 

 

 

 

 

 

 

그 때 상황을 보니

난 앞의 여고딩 상대하랴 다른 손님들 상대하랴 바코드 찍기에도 바빠 보였음..

 

 

 

 

 

 

 

 

 

 

 

사실 나는 관심없는 건은 거의 안보는 성격임.

길을 걷다가도 길만 보지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도 안봄.

그래서 친구들하고 같이 걷다가

"야야 방금 지나간 사람 잘생겼지"

하면

"????안봤는데??"

"아 진짜 잘생겼음!!대박!!!!!"

하고 친구들이 환호하면 이런 내 신경을 저주하곤 했음.

또 길을 걷다 맞은편에서 누가 오다가 내게인사를 해도 난 그사람 뒤의 내 목적지만

바라보고 걷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지나쳐간 적도 많음..

그래 사실 무신경함..ㅠ.ㅠ....

 

 

 

 

 

 

그래서 이런 사건이 터진 거엔 내 책임도 있다고 봄..아휴

솔직히 물건 훔치는 거 본 거 이번이 처음은 아님.

나 고등학생때

내 다 써가는 하이텍쿠ㅋ 빨간색 펜을 빌려갔다 잃어버렸대서 ㅇㅋ했는데

몰래몰래 자기 가방에 넣는 것도 봤고

문구점에서 학생들 많을 때 바로 앞의 애가 아무렇지 않게 뭐 훔쳐가는 것도 봤음.

하지만..

내가 뭣보다 화나는건 그 뻔뻔함임..

훔쳤으면 서둘러 나가선 다신 안들어와야지

몇번이나다시들어와서 호빵사고 츄파츕스 사고..

대체.... 그 사이에 내가 담배 사라진 거 알았으면 어쩌려고...

 

정말 이해 안가는게

대체... 물건을 훔치는 짓을 왜 하는거임?

집에 돈이 없음? 못 먹고 자랐음?

그렇다 해도 남의 물건을 그렇게 훔쳐도 됨?

남의 부모 욕하는 거 나쁜 짓이라는 거 아는데 솔직한 심정으론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시켰나라는 생각도 듦.

그 애들 내일 온다면 조져버릴려고 함.

얼굴 기억함. 진짜 화나서 미칠것같음.

 

 

 

 

 

물건훔친것도 훔친거지만

그 뻔뻔함에 치가 떨림..

휴,.. 제발 내일 오길 바람.

아주 그냥 눈물 쏙 빼게 만들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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