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조리 잡아 먹혀야 할 텐데

팔계 |2010.10.09 11:53
조회 170 |추천 0

최근 북한이 3대 세습을 공식화함에 따라 강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내일(10일) 있을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김정은이 후계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게 점처지고 있다.

 

벌써부터 이를 위해 10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을 동원해 행사 준비에 나섰고, 각종 무기를 동원한 군사퍼레이드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북한의 철저한 계획과는 달리 북한 주민들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

 

이제 더는 참을 수도 없고, 잃을 것도 없는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만의 망상에 빠져있는 새끼돼지와 어미돼지 때려잡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이다.

모두가 백색 반정부 띠를 두르고, 거리를 활보하며 김정일과 김정은을 비방하는 삐라를 이곳저곳에 뿌리고 있으며 점차 그 수는 늘어나 이제는 조직을 이루어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북한에서 최고 엘리트로 불린다는 김일성대학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알려지고 있어 북한당국과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직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다.

자칫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행사는 김정은의 후계구축을 위한 자리가 아닌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제삿날이 될지도 모르겠다.

 

모쪼록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되기를 기원하며, 문득 돼지 두 마리에 2000만 북한 주민들이 덩실 덩실 춤추며 신명나게 잔치판 벌이는 모습이 상상돼 내 어깨가 다 들썩인다.

2010년 10월 10일 창건 65주년 행사는 아마도 역사에 길이 남는 웃지못할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