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애후...
뱃속에 아가가 생겨서 결혼했습니다
꼭 아가때문만은 아니구요
제가 남편을 너무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고싶었고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생각만 했었죠 ..
지금 아이는 6개월이 조금 지났네요 ...
급하게 9월에 결혼식을 올렸구요...
좋은날을 보낸지 몇일 안지난 지금......
너무너무 행복해야할 지금 이시간에 너무나 힘이들어요
연애시절 남편이 바람핀적도 있었지만,
결혼이란걸 하게되면서 정말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
그런데 지금 집안사정때문에 .. 몇일 떨어져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엔 같이 살 집도 구해서 다시 같이 있게 되는거였죠
하지만 어제는 정말 몸이 떨릴정도로 죽고싶었어요
물론 제 잘못도 있습니다...
남편의 몇번바람때문에 전 혼자서 매일 마치 정신병 걸린것처럼
퇴근후에 술한잔하고 오겠다고 하면 마음이 불안하기 시작했고
그래도 믿어야지믿어야지 하면서 혼자 끙끙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있었죠
그나마 혹시나해서 남편 핸드폰문자를 확인할수있는걸 가입해뒀습니다..
믿었어야 했는데 그냥 믿으면 되는거였는데 .......
어젯밤 일하는곳 숙소에서 이제 잠들꺼라는 통화를 하고난후...
괜히 한번확인해보고 싶더라구요
왠걸... 어떤여자분과 문자를하며 지금가고있다.. 어디로와라...
자기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이건 기사님폰이다...
이런문자들이 있더라구요 ......
화도 나지않고 눈물도 나지않았습니다
그냥 무작정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만.. 나에게 잔다고 얘기했었기때문에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
제가 문자 확인하고 있는걸 알면 화낼텐데 ... 하면서도
그 여자분폰에 전화를 마구했더니... 여보세요 ? 하니까 끈더군요 ...
그리고 남편이 전화가 왔습니다...
오히려 화를내요 .. 핸드폰에 뭔짓해놨냐며......
나를 시험해본거라며........
어제하루 스트레스받고 짜증나서 그냥 여자꼬셔서 노래방간거라며...
그여자랑 잠잘생각도 없다고...
그리고 .. 이젠 같이 살지않겠다며............
화를냅니다..
붙잡았어요 ... 내가 잘못했다구.....
우리 아이 생각해서라도 같이살자구......
끝까지 싫다고 하네요 ...
그리고 들어가기로 했던집은 구해줄테니...
거기서 살라구... 그리고 아이보러는 오겠다구.......
아이는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저는 좋아하지않는데요 ...지친다며 질린다며...
좋았던적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래요 ...
전 혼자 의심하는습관때문에 매일괴롭고 그러지말자 하면서
혼자 정신과치료라도 받아야하는건 아닌지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끝내자고해요 ...
이런 글들을 보면.. 다들 그냥 마음정리하고 헤어지라고 하시던데...
그렇게 하고싶지않아요 ...
연애때도 그렇지만... 바람핀거 그냥.. 매번 싸우고 했지만 넘겼었고 ..
물론 이렇게 계속 살면 전 또 혼자서 마음고생할거라는거 분명히아는데...
남편을 놓아줄수가 없네요 제마음이...
그리고 우리아이 이제 겨우 6개월밖에 안된 우리아이..
정말 언제나 엄마,아빠 따로가 아닌 함께 늘 웃게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싶은데...
매번그랬던것처럼.. 제가 빌어야 맞는건가요 ...?
매달려서라도 잡을수있다면 좋겠어요 ...
남편은 이혼하자는 것두 아니구... 따로살기만 하재요...
저랑같이있기싫다구.......
이제 저에 대한 마음은 끝이난걸까요 정말...
차라리 남편이 미워졌으면 좋겠는데...
언제쯤 제사랑은 끝이날까요 ...?
지금이순간에도 너무너무 보고싶은마음은 어떻해야하는걸까요 ...?
살고싶지않네요 .. 그치만 죽을수도없네요 ...
어디가서 시원하게 얘기할곳도 없네요 ...
아이재우고 그냥 이렇게 네이트판에 몇자적어봤는데......
아직도 제마음은 너무 답답하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