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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하락된 생물시간ㅜㅜㅜㅜ

나도몰라 |2010.10.10 18:33
조회 28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고2여학생입니다.

요즘 음슴체?? 유행이라면서요??

음슴체 따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학교는 젊으신 선남선녀 선생님들이 굉장히 많으셔요. 짱

 

그 중 제 마음을 훔쳐가신 28살 총각생물선생님이 계세요

고1 첫 수업 때 뿅~! 하고 간 건 아니지만 점점 좋아진다고 하죠?? 잇힝~부끄

 

그래서 전 다른 수업시간엔 자도 그 선생님 수업시간엔 절대 절대 never 자는 일 떠드는 일도 없었죠. 조금 더 선생님을 보고픈 맘에 다들 자도 깨어있고 떠들면 조용히 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ㅋㅋ

그 만큼 저 나름 이미지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짱

 

2학년이 되어서도 선생님과 수업하게 돼서 계속 이미지를 유지하려했으나

왜 선생님들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학생들을 오래 기억한다고 하잖아요.

전 너무 반대인거예요

그래서 금방 잊혀질 것 같고 해서 떠들기 시작했죠. 관심을 끌려고?!

하지만 전 우리반분위기에 힘들어하시는 선생님을 저 때문에 더힘들게하고싶진않습니다 ㅜㅜ

전 선생님 속썩이지 않고 졸업하고싶어요부끄

.

.

.

 

요즘 한창 생식에 관한 수업시간인데요

평소 쑥스러움이 많으신 선생님이여서 그런지 다 설명해놓곤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

하며 마무리를 지으셨죠.

그럼 우린 “뭘요?? 다 설명해놓고 참ㅋㅋㅋ”

여자반인 우리 반은 이런 선생님을 농락? 하기 시작했습니다.더위

 

어느 날 이였어요,

시험기간이였지만 곱상하게 수업은 안 듣고 짝꿍 팔뚝교복사이로 볼펜하나하나 수셔넣으며 한쪽으로 몰리는 살들을 보며 웃고있었어요 킬ㅋ리키리킬깔깔

 

그런데 갑자기 반 아이들이 웃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하란ㅇ ㄹㅇ나러ㅣ커이ㅏㅓ킬킬킬키리ㅋ 카ㅓ아러ㅣ멐ㅋ커 키ㅏㅓ리ㅏㄴ어미ㅏ히

이유를 모르는 저와 짝은 “왜?왜?”하며 물었어요.

알고 보니 저희 반에 엉뚱의 대가인 한 아이가 있는데 조용히 할 말 다하는 타입이죠.

 

그런데 그 아이가

정자엔 에너지가 있고 난자엔 영양분이 있다는 수업내용을 듣고는

“그럼... 에너지 있으면 먹어도 되겠네? 먹어도 돼요??”라고 말한 거였습니다.

참고로 이 친군 정말 순수합니다. 짱

그런데 고2가 되어 쉽사리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였죠.

그 말을 들은 저와 짝은 “아!! 미친”거리며 아이들과 같이 칼칼칼ㅋㄹ 칼거리며 웃었습니다.파안

 

 

여기서 상황이 멈췄어야했습니다. 그냥 끝냈어야 했는데 제가 한마디 하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어떻게 마셔ㅋㅋ”

아 이런,,,, 순간 반아들은 한 번 더 뒤집어 졌고 전 친구들이 야유를 받았습니다.

슬쩍 선생님을 보니 절 향해 미소만 띄우시더군요.

통곡

고개를 들 수 없었던 저는 웃으며 짝만 때렸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다음시간인가??

 

이번엔 여성의 생식주기를 배우고 있었는데 문득 아기를 놓고 바로 다음 달에 배란이 또 일어나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을 했죠.

“선생님 아기놓고 다음 달에 바로 배란해요?”

“....아니 보통 한두달간 안 해"

궁금증이 풀린 저는 "아~"하고 있는데 저 끝에서 한 아이가

“왜 바로 낳게?”하며 절 당황하게 만들었어요ㅜ

아.. 이게 아닌데 이런게 아닌데... 정말 아닌데...아휴

또 선생님은 미소만 띄우시고 또 한번 고개를 들 수 없었던 저는 또 웃으면 짝만 때렸어요

저 점점 이렇게 제 이미지 하락하나봐요..

전 순수했는데..

저 이제어떻하죠?통곡

 

 

이건 별갠데요 시험친 후였어요,

임신과정을 배우는 날이였거든요?

제일 첨으로 정자가 진입한고 하는데 조~ 끝에서 한아이가

학생1 : “쌤~ 정자는 어디로 진입해요??”

선생님 : “......알면서 왜묻냐?”

학생2 : "아닌데~ 진짜 모르는데~~~"

학생3 : “어떻게 들어가요??”

이런질문이 오가는 중 결국 선생님은

“집에가서 엄마한테 물어봐”

그래도 우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학생4 : “손만잡고자면 생긴데요 진짜예요??”

선생님은 궁지에 몰리셨죠.

전 그 소를 들으면서 자지러지게 웃고있었어요 몸을 감싸며 경박하게...

ㅇ아!!!!!!!ㅇ리ㅏ넝킼키키킼꺄꺄 잌ㅋ ㅋㅎㅎ힣ㅎ힣ㅋㅇ힣ㅋㅋㅋ ㄴ오룡롬ㄴ이ㅏㅋㅋㅋ 일

그 때 저 끝에서 제이름을 부르며 말하더라구요

“000젤 조아해ㅋㅋㅋㅋㅋ”땀찍

전 또 고개를 숙였습니다.

애들이

“너 얼굴 진짜 빨게ㅋㅋ”

아씨! 요즘 저 미쳤나봐요으으

 

하지만 마지막 한방이 있었습니다.

학생5 : “선생님 야동보면 키 안 큰다면서요?”

선생님 : 누가 그래????

학생5 : 그러던데요?? 쌤............. 그래서 그런거예요??

그 순간 선생님은 교탁을 잡고 고개를 숙이며 어깨를 들썩들썩거리며 웃었습니다.

knockdown이 되신거죠.

불쌍한 우리선생님슬픔

 

그래도 우린 생물쌤을 마니마니 조아라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거 이렇게 끝내면 돼요>??

근데 저 이제 어떻해요? 이렇게 이미지 하락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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