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톡이 될줄이야~ @,.@;;
처음 글 써본것이거든요,...오늘 컴터를 켜고 깜짝놀랬습니다...
댓글 중에 다른 이상한 글을 올렸었다고 하는 댓글이 있는데(뭐..바람피우고..남편이 어쩌고 저쩌고)...아마도 글쓴이 닉넴이 동일 한 사람의 글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글 내용에는 허구 전혀 없구용..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재미난 에피소드들은 종종 톡에 올려서 큰 웃음 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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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자주 읽다가 오늘 제가 미칠듯한 괴로움을 겪어서 저도 글을 올려봅니다.
전 아파트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건장한 만 26살 청년입니다.
건실한 행동에 나름 잘생긴(?) 외모를 지니고 있는 저는 아파트 아줌마등등 이웃들간에
유명인이 되었습죠.,,ㅡㅡ
주변인들의 입방아와 시선이 저에게 들리자 저는 더욱 행동가지에 조심성을 갖고 행동하며
여러 이웃들에게 먼저 밝은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착한 총각이었습니다.
저는 10층에 살고 있는데, 22층에 사는 아줌마가 특히 저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여러 부분에 있어서 대화를 자주 나눴었습니다.(엘레베이터 안에서 마주칠때면..)
석사 무슨 전공을 하느냐, 여자친구 있느냐, 우리집 딸네미는 모델인데 본적 있느냐 등등의
말씀을 하시길래 얼마나 대단한 딸이있나 몹시 궁금했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뒤 우연히 아파트 앞 벤치에 앉아있는 두 모녀를 보게되었습니다.
인사를 드리자, 22층 아줌마는 자연스레 딸이라고 하면서 인사를 시키더군요.
아~~정말 천사가 따로 없었습니다....너무 너무 예뻤습니다.
긴생머리, 백옥같은 피부, 날씬한 몸매가 절 "안녕하세요"도 더듬어 말하게 하는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서로 눈인사겸 목례를 하고 집으로 오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온통 그녀생각 뿐이었습니다.
그후, 거의 한달뒤....예..22일 저녁..오늘 저녁입니다.. 휴~~답답합니다~~
학교 연구실에서 저녁으로 치킨과 피자 등등을 먹고 집으로 오는데...배가 너무 아픈겁니다ㅠㅠ
운전하고 오는데...오다가 주변 건물화장실을 찾을 정도로 너무 배가 꾸르륵 대면서
본인도 맡기 힘든 냄새의 방귀가 자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추워죽겠는데 차 창문을 활짝열고 오들오들 떨며 집까지 조낸 엑셀레이터를 밟았습니다.
주차도 대충하고 아파트로 뛰어들어가 엘리베이터를 눌렀는데..이 미친 엘레베이터는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 겁니다.
벽에 한손으로 기대 서서 고개를 떨구고 눈을 질끈 감고 엘레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렸습니다.
그 상황은 방귀가 항문에 걸려서 터질랑 말랑 한 상태였습니다. 누군가가 엘레베이터를 타러
오거나, 또는 내릴때 그 방구냄새를 맡으면 "건실하고 착한 청년은"-> "미친 방구청년"으로
바뀔것같은 생각에 미친 듯이 괄약근에 힘을 주고 버텨댔습니다.
다행히 엘레베이터는 무사히 내려왔고, 저 이외는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 순간 생각했습니다.'엘레베이터 타자마자 방귀를 뀌고, 냄새가 엘레베이터에 남을것 같으므로
알리바이를 위해 다른 층을 눌러놓자' 라는 범죄까지 모색했습니다.
그정도로 정말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엘레베이터에 타고 닫힘을 누름과 동시에 큰 방귀를 배출했습니다.우렁찬 소리와함께.....
마치 요술램프에서 지니가 튀어나올때 나오는 소리랄까? 지금생각해보니 왠지
그정도 소리면 지니가 튀어나올 만도 했을꺼 같습니다.
헌데 그순간 누군가가, 소리를 질르며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깐만요~~!!!!!!" 라며 누군가가 바깥의 버튼을 "탁~!!!!"하고 눌렀습니다.
그러면서 엘레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고, 그 알흠다운 22층 따님이 버튼을 누르며, 저에게
"잠시만요~"라며 자기 가족들을 불러댔습니다.
그집 엄마, 아빠가 골프 백을 메고 어기적 어기적 걸어 오시면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두분이
동시에 저에게 같이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전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이미 X된 상황이니까요...
그 가족들이 전부 타고 문이 닫히는 순간, 전 그들의 표정을 금방 눈치 챘습니다.
서로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쳐다보더라구요..그러면서 동시에...
셋이 동시에 절 쳐다보는겁니다..ㅠㅠ
아~그 예쁜 따님의 눈초리는, 예전 장개 드라마 포청천님을 생각나게 할만큼 매서웠습니다
여기서 저도 그들과 동화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그럼 미친 똥방구청년이 되는걸요~~
저또한 약간 미간을 좁히며..고개를 갸우뚱거리며..살짝 킁킁 거리는 시늉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냄새는 바로 항문을 거쳐 바깥세상으로 분출된 싱싱하고 뚜렷한 냄새였으며,
누가 맡아도 방귀냄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5층쯤 올갈때쯤 아줌마는 센스를 발휘하셨습니다.
누가 엘레베이터 바닥에 음식물 쓰레기를 흘렸나봐~~라며..재치있게 말씀을 하셨고..
모두들 마지못해 웃는데...이런 씨앙 ㅠㅠㅠㅠ
그 집 딸네미가 웃는 순간을 보았는데..웃는데 어찌 호흡이 이상합니다.
숨을 참고 있던거였습니다...순간 푸학~하고 터뜨리더군요,..ㅠㅠ
죽고싶습니다.....치킨 피자다신 안먹을겁니다.
이 미친 냄새를 뒤로 하고 그렇게 전...집으로 뛰쳐 들어왔고...어머니께 이사가자고 한시간 반 동안
졸라댔다가 쫓겨 날 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줌마 센스 발휘해주신거 감사합니다...
댁에 들어가셔서도 제발..제발..그것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였다고 주장해주시길 간절히 간절히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