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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럾서 만나 결혼까지 -4-

벨라빔바 |2010.10.11 00:23
조회 9,410 |추천 69

 

안녕하세요?


뭐 이런 비루한 이야기를 이렇게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


한번에 그냥 다 쓰려 했더니


생각보다 스토리가 긴 연유로


피치 못하게 시리즈가 됨.


대신 가능한 빨리 완결짓도록 하겠음.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1    http://pann.nate.com/b202816788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2    http://pann.nate.com/b202820152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3    http://pann.nate.com/b202821391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4    http://pann.nate.com/b202835850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5    http://pann.nate.com/b202842168

클럽서 만나 결혼까지 -6- '살려만 주세요' 완결 + 사진    http://pann.nate.com/b202846119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7  http://pann.nate.com/b202867320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8  http://pann.nate.com/b202876697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9  http://pann.nate.com/b202893979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10 http://pann.nate.com/b202904023

 

 

...........

 

 

 

로.

 

아 정남이 고속도로를 탐.


 

가깝다고 했거늘.

 

오늘 안에 돌아온다고 했거늘.놀람


 

 

고속도로는 웬말임?


엉엉엉 





 

 

그래도 나 시크한 여자이니 걱정 안 되는 척 함.

 


아…



 

십오분을 달리니…

 

저 멀리 표지판이 보임.
















 

고속도로 : 밀라노 – 베네치아

 

 









 

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

 


베네치아 로만스가 넘치는 도시임은 사실.

 

 

 


그치만

 

그치만

 

 

 



 

 

 

 

 

멀단 말임!


 

서울 – 부산만큼 먼 곳이란 말임.

 


님들 두 번 만난 남자가 새벽에 부산쏘면 좋음????

 

진짜 궁금함.


로맨틱함? 응? ㅇ,ㅇ?







아닐껄---

 

 

 

 

 










엉엉엉

 


1. 순간의 실수가 신세 망쳤다는 생각과

 

2. 부모님께의 죄송함과

 

3. 선택에 대한 후회와

 

 

 

 

 

4. 욕지거리가 밀려옴

 

 

 









나 – 야, 어디 가는거? (애써 쿨하게)

 

정남 – 로맨틱한데 간다고 했잖아

 

나 – 가까운 거 맞지?

 

정남 – 왜? 내가 너 토막이라도 낼까봐?

 

나 – 날 뭘로보고!!!

 

 









사실 눈물이 날 것 같았음.

 

살려만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

 

 

 

 

 

 

그 순간!

 















 

고속도로를 벗어나는 게 아니겠음?

 

공주병인 거임.

 

나란 여자, 이 분이 무모한 밀월여행을 감행했을 만큼 그렇게 죽여주는 여자는 아니었나 봄.

 

 






 

 

뭐.

 

뭐.

 

뭥미, 이런 언짢은 기분은? 당황



 

 

정남이가 데리고 간 곳은 말 그대로 청소년기를 보낸 그런 작은 도시.

 

아름답기는 한 도시였으나,

 

이미 로맨틱함을 즐기기에는 에너지를 너무 소진한 뒤였음.



이제와서 말이지만



무서웠엉. 잠깐동안.


난 이국땅의 혈혈단신.


없어져도 아무도 모를 수도 있단 말임.







 


 


암튼, 이탈리아 괜히 아름다운 나라가 아님.

 

어딜 가던 역사가 숨쉬고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곳임.

 

기회가 있으면 꼭 여행할 가치 있음.

 

 



 

 

 

암튼, 이 긴장감의 폭풍이 지나고 나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함.


아, 이 눈치없는 장기 하고는.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그러는 거 아닌감.







 

 

님들 한국에서 새벽에 배고프면 뭐함?

 

편의점 삼각김밥? 떡볶이? 야식? 치킨? 족발?

 

 

 

엉엉엉



님들 천국에 살고 계신 것임.

 

 

이 이탈리아란 나라는

 

불야성의 도시가 없음.

 

밤이 되면 집에나 가야 하는 곳임.

 

편의점 따위 알지도 못함.


이탈리아 겸둥이가 한국왔을 때 새벽 홍대 거리 보고 거품물음.


진화 덜 된 종족들. ㅋㅋㅋ




 

 

 




나 – 이봐. 나 배 고픈데. 뭐 문열린데 없나?

 

정남 – 응? 배고파? 나도 배고픈데.

 

나 – 근처 뭐 아는데 없어?

 

정남 – 나 사는 동네 가면 피자 파는 데 있는데, 늦게까지 해. 갈래?

 





 

아--- 피자!피자피자피자사랑사랑사랑

 

배고플 때 먹어도 맛있고 배부를 때 먹어도 맛좋은 피자!









이탈리아 피자는 정말 맛 좋음

 

울던 아가도 피자! 하면 울음을 뚝 그칠 정도……

 

 






 

는 아니지만, 나는 피자가 정말 좋음.

 

아 지금도 먹고 싶음.

 

여보씨 오면 오늘은 피자집에 좀 데려가 주세요 해야겠음.

 

 

피자피자!!

 

 

 

 

 



암튼, 피자의 유혹은 쉽게 물리칠 수 없었음.

 

그리고 정남이는

 

정말 남자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엄한 짓을 안 함.

 

아직 내 목숨도 완전히 붙어 있으니

 

왜 한번 더 믿어보지 않겠남… 하는 영혼의 유혹.

 

 

 


 

 

집에 가 봐야 쌀 한 톨도 없으니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함.

 

어차피 늦으면 친구들에게 안부 확인 전화도 올 테니.

 

보았음?

 

나란 여자 치밀한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너희 집 멀어?

 

정남 – 아니, 여기랑 니네집 중간이야. 안멀어. 피자 먹고 너희집 데려다 줄게.

 

당연히 데려다 줘야지!!!!

 

나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다구!!!!!!!!!!!

 

 

 


그래서 나는

 

정남이의 차에 또 한 번 몸을 실음.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른채.

 

 


ㅋㅋㅋㅋㅋ


 

 

 

 

 

이제 생각하니 나는 겁이란 없는 여자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 혈혈단신으로 사는 아가씨들.

 

이번 판에서도 잔소리 한마디 하겠음

 

아무나 믿으면 안 됨.

 

여자도 믿으면 안 됨.

 

참고로 나는 클럽에서 여자 아줌마에게 대쉬 받은 적도 있음.

 




그 이탈리아 아줌마가 이 판을 볼 일은

 

이탈리아가 대한민국 식민지가 될 확률정도 되겠지만 그녀에게 한 마디 해야겠음.


 

 

아줌마! 


반지 찾아가요!

 

왜 남의 주머니에 반지랑 전화번호 남기고 가는데요!

 

이왕 줄거면 순금 반지 정도 주시든가. ㅋㅋㅋㅋㅋ

 

 

 

 

나는 그날 과연 피자를 무사히 먹었는가?

 

 

5편에 계속…..

 


추천수69
반대수0
베플.뿌힝|2010.10.11 01:38
언니 오늘 한 세번 확인했는데 4편이 반갑기는 하나 그날에피소드도 다 채 안끝나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힝 엉엉 그래도 재밌음 어서 내일은 이거 길이 네배는 써주셈!! 내일 전공수업연강향연인데 이거 기대하고 집에 오게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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