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 ^^ 전 20대 여자입니다~
톡에 올라온 나의 연애 대장정이란 글을 읽고
저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한자 적어봅니다ㅋ
한번쯤 써보고 싶었지만 혹시나 버릇없어 보일까봐 피했던
음체로 가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용~
어느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풋풋했던 첫 연애부터 올라가보겠음.
이제 시작~ ![]()
풋풋했던 첫 연애
나의 첫 연애는 중학교 1학년때였음.
난 엄청 시골. 학년당 반이 하나밖에 없고 한 학년에 20명도 안되는
초등학교를 졸업했음. 엄청 순수해서 남자얘들이랑 손만 잡아도
큰일 나는 줄 알았음.
그러다 중학교를 조금 큰 읍내에 있는 학교로 갔음.
오우 반이 네개나 있었음.ㅋㅋㅋ
그런데 어떤 아이가 반지를 주면서 사귀자고 함.
그날이 링데이였음ㅋㅋㅋㅋㅋ
난 사귀는게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는데 사겼음.
그렇게 시작된 우리 사랑은........
편지 한통 주고 받고 전화 한통 끝에 데이트 한번 안하고 헤어졌음.
근데 신기한건 이렇게 100일 사겼음ㅋㅋㅋㅋㅋ
학교 짱
중 3이 되었음. 선도부 활동하면서 나름 열심히 지냈음.
이 때까지 시내 나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만 시내에 나가야지만
롯D리A의 버거를 먹을 수 있었기에 큰맘 먹고 나갔음.
그게 내 실수 였음.
그렇게 다녀온 후 몇일 후에 우리 학교 교문으로 남자얘들이 한 10명쯤 단체로 왔음.
무슨 귀여니 소설에 나올법한...ㅋㅋㅋㅋ
울 학교 나름 일진 얘들이 지들끼리 모여서
쟤네 우리랑 맞짱뜨러 온거 같다고 잔뜩 쫄아가지고ㅋㅋㅋ
여자 일진 얘들은 화장하고 난리 났음.
난.. 일진이 아니였기 때문에 신경도 안썼음.
근데.. 근데.. 근데.. 내가 교문 나가는데 그 무리가 날 손가락질 해대면서
완전 시선집중 됨. 제일 가운데 서있던 남자얘가 나에게 다가와서 말시킴.
( 나 진짜 무서워죽는 줄 알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내에서 날보고 다모임(ㅋㅋㅋ)에서 알아보고 찾으러 왔다함.
나 진정 무서웠음. 근데 이 놈이 씨익웃으면서 핸드폰 번호 물어봄.
이때 핸드폰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음.
난 물론 없었음.....사실 있었음..
(드라마폰. 흑백이였지만 무려 16화음..ㅋㅋㅋㅋ)
그렇게 연락하게 됐음.
그 사건 이후 일진얘들은 우리 친구들 무리를 이진으로 임명했음.ㅋㅋㅋㅋㅋㅋ
이진된 이후로.....엄청 놀았음..........
말뚝박기 하면서 엄청 놀았음..
ㅋㅋㅋ 말이 이진이지 우리 촌년 친구들은
달라진게 없이 논뚜렁 뛰어다니면서 놀았음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때 그 놈이 알고 보니 내가 사는 지역 일진 짱이였음ㅋㅋㅋ
인터넷 소설 속 그런 멋진 아이를 상상하고 계실 것이라 믿음.
이 아이 역시.. 키 180에 슬림한 몸매에 얼굴은 차가운 듯 잘 생겼었음.
이 아이가 사귀자고 함. 난 이 아이가 무서워서 싫다고 함.
근데 이 놈이 안 사겨주면 조직 폭력배가 될꺼라 함.
바보같이 믿었고 사겼음.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내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음.
이 아이가 내 생일이 다가올 수록 너무 바빠보이길래
왜 그렇게 바쁘냐고 했더니 내 생일 선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함. 감동 받았음...
선물 안해줘도 괜찮다고.. 근데 무슨 일 하냐고 물어봤음..
괜히 물어봤음..
오락실에서 삥 뜯고 있다고...ㅆ밤....
난 뻥졌고, 이별을 고했음.
이놈은 또 협박했음. 술마시고 차 문 다 뿌시고
다니고 있어서 손이 다 까졌다고...
난 진심 걱정했음.. 근데 또 뻥이였음..
난 완전 굳게 맘먹고 헤어졌음.
근데 무슨 악연인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했음.
ㄴ후미ㅏㅇㄹㄶㅁ.갣ㅈ흔이.
나 정말 힘들었음. 그 놈이 인기가 많아서 인지
그냥 단순히 싸움으로 유명해서 인지,
난 이 아이랑 사겼었다는 이유만으로
어딜가든 시선 집중 되는 엄청 유명인이 되었음.
내 이름 뒤에 붙는 그.. XXX이 쫓아다녔던...
좋지 않은 시선이였음, 지가 뭔데 차냐는 둥 ㅠㅠ
모 연예인 닮았던 아이
고 1때 눈에 번뜩이는 아이가 있었음.
완전 이 아이는 선배 누나에서 부터 인기가 무척 많았음
음.. 이 아이.. 아...
욕먹을지도 모르는데.. 김현중+동해 닮았었음ㅋㅋㅋㅋ
성격도 비슷했음ㅋㅋㅋ
나도 이 아이를 좋아했음. 그냥 속으로만 ㅋㅋㅋ
근데 이 아이가 맨날 우리 반에 오는 거임..
와서 나한테 장난 치고 그렇게 친해졌음.
그러다 사겼음. 이아이가 쉬는 시간마다 과자랑 빵 같은거 사다주고 가고
그럼 옆에 여자얘들 꺅꺅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손 오그라들고 무슨 소설 지어내는거 같지만 진짜임..
근데 이렇게 잘해주던 아이가 한달만에 헤어지자 하는거임.
나 울었음.ㅋㅋㅋ 남자땜에 처음 울어봤음.
그렇지만 난 이유도 안 물어보고 쿨하게 받아드렸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20살이 되었고,
그 일진 짱놈이라는 개노무시키한테 연락이 왔음.
미안하다고 함. 난 다 지난 일 괜찮다고 함.
계속 미안하다고 함. 술먹고 주정부리나보다했음.
근데 이날 내가 들은 건 정말 충격이였음..
그 김현중+동해 아이랑 내가 헤어진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고.. 그때 그 아이에게 나랑 헤어지지 않으면
선배 누나들 시켜서 날 괴롭히겠다고 그랬다고;;
그래서 헤어진거라고.. 걔도 많이 힘들어했는데.. 미안하다고..
;;;;;;;;;;;;;;;;;;;;;;;;;;;;;;;;;;;;;;;;;;;
아 쓰면서도 막 손 발 오그라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소설로 써볼까..ㅋㅋㅋㅋㅋㅋ
아 어쨋든 나의 슬픈 사랑은 이렇게 마무리 됐음.
한살 많던 오빠
20살때 난 여대생이 되었음.
그때 타키라고.. 세e클럽 아시려나ㅋㅋㅋ
거기서 이 오빠를 알게 되었고 얘기하다 친해짐.
근데 알고 보니 이 오빠 울 중학교 선배고 고등학교때도
나랑 3년 동안 같은 버스 타고 다녔다고 했음.
나한테 타키에서 말걸은 것도 나인거 알고 말걸은 거라고..
ㅎㄷㄷ ㅋㅋㅋ
3년간 기다렸다고, 사귀자고 했음.
감동받아서 사겼음. 나한테 무척 잘했음.
매일 학교로 데릴러오고 비오는 날이면 우산 가져다 주고 가고
이벤트라는 이벤트는 다 받아본듯..
선물도 정말 많이 해줬음. 값 비싸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그 마음만으로도 무척 고마웠음.
근데 이 놈은 집착이 무척 심했음.ㅠㅠ
처음 만나면 핸드폰 통화목록, 문자 검사부터 시작해서
친구들 만나면 내가 집에 들어갈때 동안 안자고 기다렸다가
집에 데려다주고 나서야 맘 편해하고,
내가 아는 분 가게에서 알바를 했는데 손님인척 와서
나 알바 끝날때까지 지켜봤음.
남자가 말이라도 걸면 그날은 대판 싸우는 날임.
이 남자로 인해 난 친했던 남자들이랑 연락 다 끊고,
여자친구랑도 자주 못보다 보니 서먹해짐..
난 이 때 집착하는 이 남자때문에 힘든게 아니라
나에게 집착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었음.
그래서 믿게 해주려고 최대한 노력했음.
근데... 아무 이유없이 날 의심하고 내가 집이라고 했는데도
못 믿고 집 앞에 무작정 와서 집인거 확인 시켜 달라했음.
돌아버리는 줄 알았지만 확인시켜줬음.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이 사건이 터졌음.
남자들이랑 철저히 연락을 두절했지만,
오는 전화를 막을 순 없었음.
오빠랑 둘이 차에 있었는데, 내리려는 찰라에 전화가 울렸음.
완전 오랜만에 연락 온 소꿉친구였음.
남자이름이 뜨자 내 핸드폰을 빼앗아가서 무작정 욕함.
나 무지 화남. 그 시간이 10시였는데.. 나.. 새벽 6시까지 싸움..
아니... 일방적으로 혼남..
내 통금시간이 10시엿는데,
내가 안들어오자, 집에서 전화오고 난리 났음.
미안하다고 해도 안통하고, 무슨 말을 해도 안듣고
계속 자기 말만 함.
내가 막 울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시동을 걸었음..
같이 죽자고 함. 아.. 나 진짜;;
막 달리다보니 진짜 죽겠구나 싶었음..
고속도로까지 탔는데, 내가 화나서 이럴꺼면 헤어지자 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차 세웠음.
찻길 옆에로 세운게 아니라 도로 위에서 세웠음.
무서워죽는 줄.... 아 진짜 미친놈 ㅠㅠ
빌고 빌어서 고속도로에서 나왔고, 신호등 걸린 순간에
손에 들고 있던 책도 가방도 다 내팽겨치고 도망쳐나왔음.
결국 경찰차 타고 집에 왔고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다른 집에 가있었음.
이렇게 피해다니면서 헤어졌음.
F4 구준표와의 연애
내가 고 2때쯤 구준표는 좀 오바지만 우리 지역 F4 오빠들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고 여자 얘들이 투표로 정한 F4였는데, 이 놈들은 팬들도 있었음..
그치만 이땐 한국판으로 꽃을든 남자가 안 나온 상태여서
난 F4가 뭔지 몰랐음.
그러다가 친구가 남자친구 만나러 갔는데 그 남자친구가
F4중 한명과 나온거임. 그렇게 알게 됐는데,
친하게 지내던 중에
어느 날 지 입으로 나.. F4잖아...이러길래
난 위에서도 말했듯이 F4를 몰랐기때문에
F4가 뭔데?했음..학교에서 점수 매기듯이 A B C D F 이런건지 알고
안 좋은건지 알았음... A4가 제일 좋은 거고 F4는 최악..ㅋㅋㅋ
그말 했더니 빵 터져가지고 웃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
내눈 똥그랗게 보다가...두근..
두근...ㄴ......
'너.... 내 동생할래...?'
이러는 거임.. 뭥미 사귈래도 아니고 동생할래??????
어쩃든 난 바로 ㅇㅇ했고.... X오빠 생겼음ㅋㅋㅋㅋ
x 동생 x오빠 이런거 아는 사람 있으러나;;
어쨋든 의남매 같은 거임 ㅋㅋㅋ
그렇게 그 오빠는 졸업하고 공부를 전교에서 5등안에 드는
엄친아였기 때문에 좋은 대학 갔음..
나도 대학갔고 위에 쓴 그 집착남과 사귀느라 서로 연락도
안하면서 지냈음.
그러다 위에 남친과 헤어지고, 솔로로 지내던 중
이 오빠한테 진짜 오랜만에 연락왔음.
우리 학교 근처왔다고 오늘 모하냐고 보자 했음.
나 여대생활하면서 엄청 추하게 다녔음.. ㅠ
이렇게 만나게 될지 몰랐음.. 그치만 이번이 아니면 언제 볼지 모르기에..
어쩔수 없이 나갔음.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손에 봉지들고 나갔음;;;;
그날 만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헤어지고 계속
연락하다가 사겼음.
왜 나한테 사귀자고 했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귀여워서도 착해서도 이뻐서도 아니고...
봉지를 들고 있는게 꾸밈없이 순수해보여서라는...
어이없는 이유를 말했던 그 오빠는 나를 결혼 상대로
만나고 싶다며 부모님을 소개시켜줬고;;
부모님과 이 오빠 형과 함께 엄청 친해져서
같이 가족여행도 다니고 외식도 하면서
잘 지냈음. 딸이 없는 집안이라 그런지 날 참 이뻐해주셨음.
그렇게 1년이 흘렀고, 이 남자는... 군인이 되었음...
훈련소 들어갈때 난 이상하게 안 울었음.
그렇게 보내고 이 오빠 부모님과는 더욱 친해져서
부모님, 형, 나 이렇게 넷이 자주 외식했음.ㅋㅋㅋ
어머님께서는 쇼핑할때도 꼭 나랑 같이 가길 원하시고
아버님 역시 어디 다녀오시면 내 선물을 꼭 사오시고,
나중엔 우리 부모님 선물도 다 챙겨주셔서
진정 이 오빠랑 결혼 할 줄 알았음.
2년 동안 정성을 다해 기다렸음..
면회도 자주가고 무슨 날만 되면 그 내무실에 있는 사람들꺼까지
다 하나하나 챙겨서 보내고, ㅋㅋㅋ
성실히 곰신생활 2년을 마쳤음. 근데 난 기다리면서
사회로 나오게 되었음.. 생각이 많아지고,
내 눈엔 이 놈이 너무 잘나보여서 내가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고
다시 대학교로 돌아가면 풋풋한 신입생들과 엠티다 뭐다하면서
놀러다닐 것 생각하니까 뒷목이 뻣뻣해짐ㅠㅠ
표현은 못해도 내 자신 혼자 미치겠어서 더이상은
못하겠어서 헤어지자 했음. 이 남자 막 울면서 잡았음.
그치만 난 좀 헤어질 땐 냉정함.
이 오빠네 부모님까지도 전화하시고 몇달동안 그랬지만,
한 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이 싫었고,
그렇게 한번 마음 먹은 것 때문에 헤어졌음.
- 아. 이 오빠도 집착심했음.친구들 만나고 집에 도착하면
집 전화로 전화해보라고 하고; 집이라고 하면 영상통화로 확인하고,
친구들 만나면 영상통화로 친구 한명한명 소개시켜줘야하고;
영상통화 안될때는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그 집에 있는 문고리를 사진찍어보내라고 하질 않나
모니터, 이불;; 집이라는 걸 확인 될만한걸로 매일 다른 걸
찍어서 말했음 ㅠㅠ
가장 미안했던....
위에 남자랑 헤어지고 일에 미친듯이 살았음.
그러다가 우리 회사 인턴으로 왔던 학생이 있었음.
군대다녀오고 뭐하고 하다보니 늦어졌다는 대학생 인턴;
나보다 오빠였음. 아주 성실하고 착했음.
무슨 말을 해도 헝~~ 헝~~ 웃기만 하고 ㅋㅋ
무슨일이 있든 지각 한번 안할 만큼 성실하고
너~~~무 바보같이 착해서 좋았음.
인턴 마치고 대학교로 돌아갔는데
인턴 마치는 날 이제 동료아니고 상사아니니까
말하겠다고 좋아한다고 해서 사겼음.
사귄 첫 데이트부터 만나는 날마다 장미꽃 한송이씩 줬음.
정말 로맨틱했음ㅋㅋㅋ
근데 이놈 역시.. 집착이 무척 심했음..
아.. 나 왜 이런 남자만 ㅠㅠ...
이 놈은 절대 치마 못입게 하고
1년 지난 후부터는 위치추척은 물론이고,
회사 다닐때 화장도 못하게 하고,
워크샵가는 건 꿈도 못꾸고 회식할때도 감시에..
나중엔 속옷 세트로 입었냐고 까지 물어봤음 - -
내가 뭔 짓을 한다고 이러는지..
나 진짜 지금껏 바람핀 적 없고
의심 받을 만한 행동 한적없음 ㅠㅠ...
아 억울함...
근데 이 남자는 우리 부모님한테 너무 잘하고
아침마다 집앞으로 와서 회사까지 태워다주고
아침에 회사 분들이랑 먹으라고 김밥싸다주고,
내가 일때문에 매일 약속 취소하고 미뤄도 다 이해해주고
난 정말 좋았지만,, 나한테 모든 스케줄을 맞추려고만 하다보니까
점점 자기 생활은 없어지고 모든게 엉망이 되었다고 눈물흘리던게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찡해짐..
그 남자를 위해 놓아주기로 했음..
그렇게 헤어짐..
근데 한달만에 떡하니 학교 후배 사귀고 있었음..
나 괜히 억울했음...
뭔가 당한거 같고 기분 상해서 남자는 다 똑같구나 생각하면서
솔로생활을 즐기고 있었음.
대기업 연구원
나.. 이제 남자 안만나려 했음..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음..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 지겨워졌었음..
근데 일하다가 만난 이 남자는 달랐음.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마인드 자체가 정말 나에게 힘이 되었음..
미국에서 석사마치고 대기업에서 연구원이라는것 때문에
주위에선 다 조건보고 만나냐고 그랬음
조건을 보고 만났다면 더 조건 좋았던 남자들
보내지도 않았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믿지 않을 거니까 설명하지 않았음,,
이 남자를 만난 이유는..
배려해주고 날 믿어주고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너무 좋았음..
사적인 얘기는 별로 안하고 일 적인 얘기만 할때도 너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고, 척하면 척 대화가 잘 통해서 좋았음.
또한 이 남자는 날 발전하게 도와줌.
나름 현재 직업과 위치에 만족하던 나에게 힘이 되어줌.
내가 더 좋은 여자가 되고 싶게 만들어주었음.
자기 자신이 학벌이 좀 더 좋다고 누굴 무시하지도 않고,
기분 안 상하게 조심스럽게 조언은 많이 해주면서
정말 날 더 높이 올라가고 싶게 만들어주었음.
난 이 남자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여자가 되기 위해 다시 공부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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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2명 정도 짧게 만났던 부잣 집 아들내미랑 황당히 떠나버린 남자도 있었지만,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포인트 남자들로만 이 쯤에서 줄입니다..
제가 만났던 남자들은 위에 단점들도 써놓았지만,
정말 그 당시 제가 무척 사랑했던 남자들이였고,
최고의 남자들이였습니다..
누구에게 연애사를 꺼내는 걸 누워서 침 뱉는 거라 생각하기에
그닥 안 좋아해서 내 주위 누구도 저 위에 사실을 저렇게 정확히는 모릅니다..
이렇게 익명으로 나마 내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게 되서
후련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잘 것 없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너무 많이 부족한 여자친구여서 미안했고,
나에게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다시 한번 고마웠어..
지금 누구의 옆에서 어디에 있든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