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린시절 폴란드 이민생활 일화를 올렸던 토리입니다 :)
기억하시는분 있으신가요?
글재주가 없어서 반응도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댓글 달아주시고 다음편도 궁금하다고하신
고마운분들 덕분에 기분좋게 다음 추억한번 써내려갑니다
유명판들에 비하면 댓글도 별로 없고 추천수도 적지만
그래도 글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냅니다 헤헷 :D
토리는 폴란드에서 지낸지 1년반쯤후에 영국으로 건너갑니다
1년쯤 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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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영국 생활 시~작
아, 이 이야기는 1999년도의 이야기란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나님은 폴란드에서의 생활을 접고 어느날 영국으로 건너가게 되었음
그동안 치고박고 몰래울고 애써 눈물 삼키면서 지내던 폴란드에도 정이들어서
헤어지는 순간에는 서로 기약없는 이별을 하며 애들과 펑펑 울었더랬음
나름.. 서로 친해졌었더랬음..
폴란드에서는 대륙의 안쪽에 자리한 평야지대에 있는 중소도시에 살았다면,
(덕분에 폴란드 사는동안 바다는 구경도 못했음)
영국에서는 남쪽 끝의 바다가 근처인 소도시에서 살게되었음
두번째 타국 생활이어서 그런지 처음보단 적응을 더 잘했음
우리집은 2층 단독주택이었음
영화 해리포터 시작할때 나오는 프리벳가장면에서
집들이 주르륵 늘어선채로 아기자기한 모양인 장면이 나오잖슴?
우리집도 그렇게 주르륵 늘어서있는 집들중 하나였음
마을이.. 참 이쁘고 장난감들처럼 아기자기 함 ^^
근데.. 해리포터에서도 나왔듯.. 거미
...... 우글우글 정도는 아니었지만
있었음.. 어느날 방에 들어왔는데 천장에서 뚝 떨어졌음..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핑크색 미니마우스 빤쥬 개어논것 위에 툭 떨어졌음![]()
그 빤쥬 버렸음-_ -;; 나님 비위 상당히 약함
;;
(아, 영국은 거의 주르륵 늘어선 단독주택들임
우리나라가 거의 아파트 형태의 주거지인것처럼 영국은 2층 단독이 많다고 보시면 됨)
영국은 공립학교였는데도 교복을 입었음
그치만 한국처럼 디자인이 한가지는 아니고 좀..음.. 다양한 디자인이었음
원피스 형태도 있었고 치마도 주름치마, A라인 치마 처럼 다양하게 있었음
여학생들도 바지를 잘 입고다녔음
무엇보다 정말 편해서 일상복으로 입어도 될 정도였음
흰 면셔츠에 짙은 회색 원피스 교복을 입고
흰 긴양말 신고 까만구두신고, 파란색 학교 점퍼를 입으면 참 귀여웠음
(나님이 귀여웠단 건 아니고요;;
그냥.. 초딩들한테 입히면 앙증맞을거라고 생각해주세용^^;;)
(아참, 영국식 영어로는 점퍼가 스웨터란 뜻이더라구요)
영국에는 훈남들이 많았음
그치만 아쉬운건.. 지금 그 훈남들과 연락이 안된다는거임 ㅠ
그땐 뭐.. 어렸으니까 서로 학교에서 만나서 같이 놀고 얘기하고 그랬지
따로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았음 (초딩들이었잖슴!ㅋㅋ)
지금 페이스북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이 있긴해도
...지금은 훈남이 아닌 친구도있고, last name 을 몰라서 못 찾는 친구들이 더 많음 ㅠ
쨋든 당시를 회상하자면..
나님의 반에는
프로도를 닮은 저스틴과
딩동댕유치원에 나오시던 매튜쌤을 닮은 제임스와
해리포터에 나오는 시무스를 닮은 조슈아라는 남학우가,
바로 옆반에는
누굴 닮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잘생겼던 라이언과 리바이, 리암이라는
훈남들이 있었더랬음
그렇게 확 미남은 아니어도
젠틀젠틀한 매너남은 나님에게 훈남이 되버렸었음 ㅋㅋㅋㅋ
그중에서 제임스와 리바이는 참 잘생기고 매너도 좋은 학생들이었음
전학생 리바이는 얼굴이 진짜 쪼끄맸는데
볼이 빨갛게 물들어있었음
마치 요렇게? ㅎㅎㅎㅎㅎㅎ
얼굴을 수줍게 물들일줄 아는 재주가 있는 뇨석이었음
(생각하다보니 엄마미소가 지어지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말도 막 혀짧은 소리?를 내는듯했음
영국식 영어 특유의 발음 있잖슴?
나님 그녀석의 영국식 발음+약간 혀짧은 소리가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막 인사하고 말걸고 그랬음 ㅋㅋㅋㅋㅋ
리암이라는 남학우도 뭐랄까 훈남이긴했는데
도도했슴 -_ -.. 매너좋을땐 친절하다가도
"today is not play!" 라며 횅~ 지나가기도 했음
야 내가 너 기분좋을때 놀아주는애냐?! 흥임-_ -!
너 지금 사진보니까 훈남 어디갔쇼 더만!! 흥!
제임스는 친절남이었슴 ![]()
눈이 마주치면 씨익 웃으면서 눈을 살짝 굴렸음
그.. 그.. 뭐냐.. 그.. 영국남자들 장난스럽게 눈 굴리면서 입꼬리 씨익 올라가는..
그 웃음을 잘 지었음..
쨔식이 어릴적부터 훈내나는 웃음 짓는법을 알았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녀석은 사람 말을 경청할줄도 알았음
내가 서툰 영어로 뭔가 말하고 싶어하면
녀석 특유의 웃음을 지으면서 "pardon? can you say that again?" 이라고 말하면서
도와줬음 :)
제임스 말고도 다들 "May I help you?" "would you like to go a head?" 라며
나님을 잘 도와줬음 :)
그치만 가끔 남학우들의 "Lady? what's wrong with you?" "do you need help?"
이런말은 정말 아직 어린 초딩들임에도 불구하고
신사매너 냄새를 퐉퐉 풍겼음 ![]()
아.. 더 쓰려는데 ..
전 내일 아침에 공부하러 나가봐야되서요 ㅠㅠ
일찍 자야하는데 쓰다보니 너무 시간이 늦었네요 ㅠㅠ
글 반응 좋으면 시즌2 계속 이어나갑니다 헤헷 :D
아참, 글 읽으시고 리플 달아주세요 :)
왠지 글 잘읽었단 리플은 저를 뿌듯하게 합니다 헤헷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