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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주민과 결혼했음. 네번째

뽀잉뽀잉 |2010.10.11 01:13
조회 144,485 |추천 126

 

 앗- 톡됐군여.

 톡된기념으로

 우리 시할머니네 팜 사진이랑

 시동생들 사진 맨 끝에 올렸어요 ^^

 

 시아빠 사진은 독사진이 없네요.....아까비 ㅋㅋ

 저희 시할아버지 명복을 빌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복받으실거에요ㅠㅠ

 

 

 -------------- 

 제가 원주민이라고 말했다고 해서

 현지인들이 미개한 사람들인 건 절대 아니에요.

 

 한국 사람은 코리안, 일본사람은 재패니스,

 미국인은 아메리칸, 프랑스 사람은 프렌치 인것처럼

 여기 사람들도 차모로...라는 이름이 있지만

 제가 살고 있는 섬나라를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것 뿐.

 

 네.

 저는 사이판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사이판에서 태어난 차모로 이구요.

 아주 정확히 말하자면 차모로+피지안 이네요. (저희 시엄마는 피지 분 이세요)

 

 사이판은 스페인식민지였다가 2차대전때 일본군이 투항한 장소로 유명하고

 미국령 자치국가....였다가 2009년 11월 28일 부로 미국에 통합된 나라입니다.

 

 

 제가 이 작은 섬나라를 사랑하는 이유는

 

 매일 다른 빛깔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바다빛깔도,

 혹여나 누군가 무단횡단을 한다고 해도 깜빡이를 켜고 기다려줄 정도의

 여유로운 현자인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아이 분유를 정부에서 1년동안 대줄 만큼 잘 짜여져 있는 사회복지 시스템도 있지만

 

 이방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있기 때문이에요.

 

 

 한국처럼 인터넷이 빠르지 않아서

 하나하나 리플을 달지는 못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의 고마운 리플들이

 제 하루를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딸아이가 남편 옆에서 코를 골면서 자고 있네요

 둘이 똑같은 자세로 자고 있어요...ㅋㅋㅋㅋ

 

 밖에서

 볼트엄마가 짖네요.

 아직도 아들을 찾는 걸까요 -_-;

 

 

 

 

http://pann.nate.com/b202763716

3살 여아의 무서운 식탐

http://pann.nate.com/b202776873

식탐쟁이 3살 섬나라에 사는 이야기1

http://pann.nate.com/b202805429 (수정해써요ㅠㅠ)

식탐쟁이 3살 섬나라에 사는 이야기 2 

http://pann.nate.com/b202823390

식탐쟁이 3살 섬나라에 사는 이야기 3-1

http://pann.nate.com/b202851499 

식탐쟁이 3살 섬나라에 사는 이야기 3-2

http://pann.nate.com/b202977562

식탐쟁이 3살 섬나라에 사는 이야기 4

 

http://pann.nate.com/b202800251

난 원주민과 결혼했음 1

http://pann.nate.com/b202812038

난 원주민과 결혼했음 2

http://pann.nate.com/b202816222

난 원주민과 결혼했음 3

 http://pann.nate.com/b202836194

난 원주민과 결혼했음 4

http://pann.nate.com/b202927796

 난 원주민과 결혼했음 5

http://pann.nate.com/b203035659
 난 원주민과 결혼했음 6


 

 

 **********************

 

 

 

 

 넷.

 

 

 

 

 남편은 만 23세.

 

 나 능력있는 여자임.

 

 연하남이랑 결혼했음. 훗.

 

 

 

 근데 연하면 뭐해

 

 생긴건 삼촌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요번엔 가족 얘기를 좀 해볼까 함.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임.

 

 요번 편은 웃기지는 않을것 같음.

 

 그래도 이걸 읽으면

 

 아마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커다란 이해가 될 것 같음.

 

 

 

 

 

 

 전에도 말했지만

 

 남편이가 8남매중 장남인데,

 

 시아빠가 만 18살, 시엄마가 만 16살때 사고쳐서 생겨난 게

 

 바로 우리 남편임 ㅋㅋ

 

 

그래서 남편이 초특급 다혈질인 데에 대해

 

 자기가 미스테잌 베이비여서 그렇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곤 함.

 

 

 

 

 

 

 아빠 엄마가 같은 친동생은 남편(23), 브라이언(20), 재클린(18) 요렇게 세명

 

 아빠 쪽 동생이 크리스(15)와 대리안(8) 요렇게 두명이 더 있고

 

 엄마 쪽 동생은 린넷(7), 레일라(5), 테츠오(3) 요렇게 세명이 더 있음 ㅋㅋ

 

 

 

 

 나 조차도 동생들 이름 외우는 데도 일주일은 걸렸던 것 같으니

 

 그냥 저 이름들은 저렇게 많은 아이들이 있구나...정도로만 봐주시길 바라겠음.

 

 (시엄마와 시아빠의 과거사까지 얘기하려면 하루 반나절로도 모자를테니 생략)

 

 

 

 

 우리 시아빠는 1남 2녀중 둘째이시며

 

 시할머니와 시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집을

 

 팜(farm) 이라고 부르는데

 

 동물을 키우는 건 아니고

 

 그냥 정글속에 있는 2층집 정도로 상상하면 되겠음. ;;

 

 

 그리고 팜 바로 옆집에

 

 시할머니의 동생분인 안티 루(이분이 고모할머니인가 이모할머니인가...;;)가 계시고

 

 루 이모의 큰 딸인 안티 안의 6자녀가 함께 살고 있음...;;

 

 

 

 

 무슨 행사만 있으면

 

 지금 위에 나열한 식구 + 이외의 식구가 모여서

 

 파티 상 한번 차리려면 돼지를 적어도 두 마리는 잡아야 하니

 

 거의 군대 짬밥 준비하는 정도를 상상하시면 되겠음.

 

 

 

 

 그치만

 

 맞벌이 부부의 무남독녀 외동딸에

 

 사촌들과도 별로 왕래가 없었던 나는

 

 한번 모였다 하면 그 넓은 집이 터질듯한 그 북적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사랑

 

 

 

 

 솔직히 말해서

 

 우리 시아빠를 처음 본 날,

 

 나는 시아빠가 남편 동생인 줄 알았음 ;;

 

 

 우리 시아빠는 남편이랑은 달리

 

 완전 훈남이심. 부끄 하악....(앗, 이건 아니고.)

 

 내 친구들이 전부 시아빠 제복입은 모습 보고

 

 멋지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했을 정도임.

 

 

 

 현재 만 41세 우리 시아빠는 경찰이심.

 

 40대 초반에 할아버지가 되버린 시아빠는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시고

 

 스왓 팀 비슷한 특별기동대?? 뭐 그런거 팀장 및 교관으로 오래 계셨으며,

 

 헬기 낙하 훈련때 실수한 부하직원을 구하느라 다리를 다치셔서

 

 더이상 스왓 팀에 머무를 수 없게 되셨고,

 

 지금 bomb squad. (폭탄처리반??) 에 몸담고 계심.

 

 

 

 

 우리 시아빠는

 

 콩심은데 콩 나고 팥심은데 팥 나는

 

 대쪽같은 성격의 소유자 이시지만

 

 

 

 

 남편이 결혼한다고 어디서 데리고 온 뜬금없는 한국 여자에게

 

 

 

 

 

 "Welcome to the family, baby girl."

 

 (이건 한국말로 쓰면 그 느낌이 안날까봐 영어로 썼어요>_<)

 

 

 

 

 

 .........이라며 따뜻하게 안아주셨음.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나 정말 펑펑 울었음.

 

 아씨...지금도 눈물날 것 같애 ㅠㅠ

 

 

 

 

 

 우리 시엄마는 정말 미치도록 쿨한 분임.

 

 사실 한국에서 나 아는 언니가 39살인데...

 

 내 남편의 어머니가 39일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나는 흡연가임.

 

 그렇지만 어른 앞에서는 담배를 피면 안된다는 한국식 관념이 박혀있음.

 

 

 

 

 그런데 우리 시엄마는

 

 꼭 자기가 담배 필 때 나도 같이 펴야된다고 바득바득 우기시는 분임.

 

 우리 남편이 12살때

 

 시엄마가 남편에게 담배를 가르쳤.....다고 함.....-_-;

 

 (그치만 남편은 담배를 거의 피우지 않음.)

 

 

 

 

 

 처음 남편이 엄마를 보여주겠다고 한 그 날,

 

 나는 목소리도 우렁차고 껄껄껄껄 웃으시는,

 

 그야말로 호탕한 여장부 님을 만나뵙게 되었음.

 

 

 

 

 시엄마가 날 첨 만나던 날 꺼낸 첫마디 말씀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

 

 

 

 

 

 "세상에나, 이쁜아. 어쩌자고 우리 아들같이 생긴 녀석이랑 결혼할 결심을 했니?"

 

 

 

 

 

 하면서 사진을 막 찍으셨음. ;;

 

 그리고 며칠 후 시엄마의 얼굴책에 올라온 우리 둘 사진엔

 

 "beauty and the beast"...라는 캡션이 올라와 있었음. ㅋㅋ

 

 

 

 

 

 울 시엄마와 시아빠는 오래 전에 헤어지셨고

 

 지금은 서로 각자의 동반자와 함께 하고 계심.

 

 그런데 집안 행사가 있어서 다 같이 모이게 되면

 

 시엄마 시아빠가 각자의 동반자와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웃으며 대화가 이루어짐.

 

 

 

 

 정말 쿨하지 않음???

 

 한국에서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솟구쳐도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 한 얘기 아님????

 

 

 

 아님 말구.

 

 ...난 그만큼 놀랬다구.

 

 

 

 

 꼭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편 이하 브라이언과 재클린, 이렇게 친삼남매는

 

 약간씩 남들과 다른 점이 있는데...

 

 

 남편은 지나치게 다혈질인 마초남이며

 

 바로 아래 동생 둘째 브라이언은

 

 본인의 입으로 한번도 말한 적은 없지만

 

 모두들 공공연히 인정하는 게이....임 ;;;;;;;

 

 사실 쵸큼 아까운게

 

 브라이언....아빠 닮아서 잘 생겼음.

 

 키도 크고 몸도 좋은데...

 

 눈썹을 다듬으러 미용실에 다님 ㅠㅠ

 

 하여튼 그래서인지 난 브라이언이랑 꿍짝이 제일 잘 맞음.

 현재 브라이언의 발톱은 핑크색이고, 내가 칠해줬음 ㅋㅋㅋ

 

 

 그리고 셋째이자

 

 아빠쪽에서는 유일한 딸이며

 

 우리 시아버지와 제록스로 복사한듯 똑같이 생긴 재클린은

 

 이상하리만큼 말도, 행동도, 옷차림도 남자처럼 하고 다님.

 

 아직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우리 시엄마는 심히 걱정하고 계심. ;;

 

 

 

 

 

 우리 시할머니와 시할아버지는

 

 말했다 시피 예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심.

 

 그래서 처음엔

 

 차모로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겐 조금 어려운 분들이었음.

 

 

 

 

 시할아버지는 오랫동안 하시던 일에서 정년퇴직을 하신 후

 

 매일 새벽 5시마다 아침 미사를 다녀오신 후

 

 커피 한잔을 마시고

 

 손주들 학교에 다 데려다 준 후에

 

 집에 돌아와 신문을 읽으시는데

 

 

 

 그 하루 일과에서 한치의 오차라도 있으면 신경질을 내시는

 

 시아빠보다 더 대쪽같은 분이셨음.

 

 

 

 

 

 그런데 그 분이

 

 하나뿐인 증손녀 우리 딸에겐 한없이 약하셔서

 

 딸아이와 팜에 놀러가는 날에는

 

 만사를 다 제쳐놓고 딸아이에게 줄 바나나나 망고등을 수확?? 하러

 

 딸의 손을 잡고 뒤뜰로 나가곤 하셨음.

 

 

 

 

 

 우리 딸도

 

 그만큼 시할아버지를 잘 따랐고.

 

 

 

 

 

 그런데 며칠 전에

 

 시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음.

 

 그리고 오늘은

 

 시할아버지를 기리는 마지막 예배가 있는 날이었음.

 

 

 

 

 

 

 발인하던 날

 

 아무것도 모르고 미사 내내 코골면서 자다가 일어나서

 

 묘지앞에서 뛰어놀던 우리 딸은

 

 

 

 시할아버지의 관이 아래로 내려가고

 

 사람들이 꽃을 던지며 눈물을 머금던 그 때에

 

 시할머니가 딸에게 꽃을 쥐어주며

 

 "할아버지한테 인사해야지??" 라고 말씀하시자

 

 꼭 알고 있었던 아이처럼

 

 

 

 

 

 "바바이 그램빠............."

 

 

 

 

 

 ....라고 속삭이고는

 

 울음을 터뜨렸음.

 

 

 그러자 시할머니가 우시기 시작했고

 

 아이 손을 쥐고 있던 남편이 울기 시작했고

 

 나를 비롯한 온 식구가 울어버렸음.

 

 

 

 

 

 

 그리고

 

 아까 전 저녁식사 시간 쯤,

 

 온 식구가 다 모여 북적이던 그 곳에서

 

 온 마당을 다 헤집고 다니던 우리 딸이 뭔가 발견한 듯 손에 꼭 쥐고는

 

 시할머니께 다가갔음.

 

 

 

 

 

 

 "그램마...그램마. 쑈유 썸띵."

 

 "응? 뭘 베이비가 할미한테 보여주려고??"

 

 

 

 

 

 

 딸이 시할머니의 손을 끌고 수풀속으로 들어갔고,

 

 한참 있다가 딸을 안고 나오신 시할머니의 다른 한 손에는

 

 작은 꽃 한송이가 들려있었음.

 

 

 

 

 

 

 시할머니 말씀이,

 

 시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항상 우리 딸을 거기 데리고 가서 그 꽃을 보여주면서

 

 "이 꽃은 케이꺼니까 잘 보살펴 주라.." 고 하셨다 함.

 

 

 

 근데 우리 딸이

 

 "아이 기뷰~ 훌라워~"

 

 

 

 

 

 

 ...........라며 시할머니를 꼭 안아드렸다고 함.

 

 손님들이 어느정도 빠져나가고

 

 산더미처럼 쌓인 냄비들을 씻고 있던 나에게

 

 시할머니는 처음으로 이렇게 말씀해 주셨음.

 

 

 

 

 

 

 

 "얘야. 너가 여기 우리 가족으로 있어줘서 참 고맙다....."  고.

 

 

 

 

 

 

 

 눈치 챘을지 모르지만

 

 내가 남편을 좋아하고 사랑해도

 

 나와는 전혀 다른 문화를 살아온 외국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뒷배경에는

 

 그 사람의 가족이 있었음.

 

 

 

 

 

 내가 우리 엄마 아빠만큼

 

 시부모님, 시조부모님을 사랑하고

 

 시동생들을 아끼는 건

 

 그 사람들이 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줬기 때문임.

 

 

 

 

 

 

 시할아버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우리 시할머니의 손주들...(만 18세 이상만)

 

  

요기가 팜이에요. 무성한 나무들과 이층집 보이시나요..ㅋㅋ

 

 

 앞마당??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시아빠쪽 막내도련님이랑 울딸.

 

내부 구조는 이렇게 생겼구요...

여기 있는건 전부 손주들인데, 이것도 반이 채 안되는 숫자랍니다...;;

저기 퐈이팅무비의 주인공 크리스도련님이 앉아계시네요...ㅋㅋㅋ

울 시아빠가 사진발이 좀 안받으시네요.

제복을 입고 있어야 간지가 제대로 좔좔 나는데 에헴

 

 시엄마쪽 두 딸과 아들....이랑 문제의 미확인 게이 브라이언 도련님의 예전모습ㅋㅋ

 사진에선 너무 느끼하게 나왔는데........실제로도 쵸큼 느끼하게 생겼어요 ;;;;

 

 

 

 

 그리구...

 

 

 

 

 

 

 

  우리 시할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춈이따가 딸내미 이야기 3-2로 찾아뵙겠습니다. (--)(__)

 

추천수126
반대수0
베플아이구|2010.10.11 01:29
나 보다가 4편나온거보고 바로왔음!ㅋㅋㅋㅋ 우 ㅜㅜㅜ 너무슬프지만.. 뭔가 훈훈해보고이고 좋아보여요~ 보기좋은가족의모습이랄까?ㅋㅋㅋㅋ 주변도 너무예쁠꺼같고(사이판에가본적은없지만...) 가족들도 너무좋고~ 마냥좋고 부러워요~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하시길바래요~ 이제그럼 우리 5편기다리면되죠?ㅋㅋㅋ
베플아,,,|2010.10.12 11:30
역시.. ㅋㅋㅋ 남자들.. 사이판 원주민이랑 결혼했다는 글엔 악플이 없네? ㅎㅎㅎ 백인이랑 결혼하면 아주 별의별 욕을 다하더만 ㅎㅎㅎ 참 웃긴다 ㅎㅎㅎ
베플ㄷㄷㄷ|2010.10.12 23:45
헐 다리.... 나랑 바꾸고 싶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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