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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졌다!!! GM대우 알페온!!

happyca |2010.10.11 11:05
조회 1,56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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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온은 GM대우의 새 기함입니다. 자체 개발은 힘든 상황에서 GM대우가 들여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로 보입니다. GM대우의 말대로 알페온은 확실히 조용합니다. 정숙성이 아주 좋더군요. 대신 편의 장비나 소재의 질감이 기대만큼은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가속력을 꼽고 싶네요. 263마력인데 200km/h을 넘기기가 힘드네요. 

알페온을 실물로 보니 좀 뚱뚱해 보이더군요. 사이즈 보다 실제가 더 커 보이기도 하구요. 확실한 건 고급 세단의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뷰익 라크로스와 매우 흡사합니다. 뭐 당연한 거죠. 중국에서 뷰익을 많이 봐 그런지 폭포수 그릴을 보니 중국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징적인 요소는 보닛의 벤트입니다. 보통은 벤트가 펜더에 붙는데 알페온은 보닛 양쪽에 붙었네요. 물론 막혀 있는 장식적인 요소입니다. 


덩치에 비해 트렁크 리드는 조금 짧은 편입니다.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는 크기가 상당하더군요. 


타이어는 미국차에서 자주 보는 굿이어 이글 RS-A(245/40R19)입니다. 엔진이 3리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19인치 휠은 다소 크지 않나 싶네요. 


실내는 승객을 감싸는 디자인입니다. 대시보드 끝이 안쪽으로 부드럽게 꺾입니다. 다른 차에서는 자주 보지 못하는 디자인입니다. 대시보드에 쓰인 플라스틱은 질감이 좋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생각보다 딱딱합니다.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은 캐딜락과 비슷합니다. 모니터 좌우의 송풍구나 모니터, 버튼의 배치는 CTS틱 합니다. 버튼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 복잡해 보이지만 금방 적응됩니다. 


계기판 디자인은 약간 썰렁합니다. 좀 더 멋을 부려도 좋을 텐데 말이죠. 파란색 바탕은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디자인을 살려줍니다. 가운데 액정에는 트립 컴퓨터, 타이어 공기압 등의 정보가 뜹니다. 


시트는 의외로 딱딱하더군요. 마치 유럽차처럼요. 조절은 당연히 모두 전동이고 요추 조절은 없습니다. 


유리는 4개 모두 상하향 원터치, 선루프도 덮개까지 원터치가 적용됩니다. 


2열 공간은 제가 앉았을 때 레그룸이 한참 남습니다. 알페온급에 요구되는 2열 공간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암레스트를 펼치면 개별 공조 장치와 라디오, 시트 열선 버튼이 있는 패널이 나옵니다.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죠.
 


트렁크는 공간 자체는 커 보이지만 입구는 좁습니다. 


엔진은 3.0리터 V6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가 올라갑니다. 출력은 6,900 rpm에서 263마력, 5,600 rpm에서는 29.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고회전 지향의 엔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알페온이 조용하다는 말은 익히 들었는데, 실제로도 조용하더군요. 공회전에서는 귀를 기울여야만 엔진 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최근 타본 차 중 알페온의 공회전 정숙성이 가장 좋더군요. 보닛 까보면 두꺼운 방음재를 볼 수 있죠.

회전수를 올리지 않는다면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하체의 방음도 좋아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크지 않습니다. 대신 회전수를 높게 쓰면 정숙성이라는 메리트가 조금 희석되죠. 


동력 성능은 출력의 수치에 기대하는 만큼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주행에 세팅을 맞춘 듯싶네요. 저속에서는 괜찮은 힘을 보이는 데 반해 고회전 쓰면서 달리는 전력 가속에서는 약하게 느껴집니다. 1~3단의 최고 속도는 약 60, 108, 170km/h인데 배기량이나 출력에 비해 기어비의 폭을 너무 넓게 잡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263마력인데 고속에서 뻗는 게 더딥니다. 180km/h만 돼도 가속력이 처지기 시작하고 200km/h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D에서 한참 밟고 있어야 계기판에 208km/h이 찍히는데, 이 이상은 어려워 보입니다. 반면 수동 모드로 달리면 4단에서 218km/h의 속도 제한에 걸립니다. 알페온의 6단 자동은 D와 수동 모드에서의 반응 차이도 좀 있는 편입니다.

하체는 속도가 높아지면 롤이 증가합니다. 저속에서는 유럽차처럼 탄탄한데 속도가 높아지면 롤이 많아집니다. 반대가 돼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고속에서는 저속에서 느낀 것에 비해 댐퍼의 스트로크가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핸들링 성능은 의외로 좋습니다. 코너에서 쉽게 언더스티어가 나질 않네요. 전반적인 제동 성능이 좋긴 한데 페이드는 비교적 일찍 발생하네요.

알페온은 유럽에서 개발된 플랫폼과 GM의 차 만들기, 그리고 GM대우의 약간의 튜닝이 결합된 차종입니다. 꽤나 복합적인 과정이 거쳤죠. 정숙성이라는 장점은 알페온의 가장 큰 장점이고 생각보다 가속력이 처지는 것은 사람에 따라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보다는 잘 팔릴 거 같네요.


출처 : 오토씨스토리(http://autoc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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