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을 자주하지 않는편이지만 1주일에 3번정도 톡은 꼭꼭 챙겨보는
올해 19살 여학생입니다
톡에 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됀 지하철폐륜녀 ..
글과 동영상을 접해보고 저는 울컥하게돼네요
제가 중학생3학년 일때..가정형편이 너무어려워 치킨집에서 알바를 새볔4시까지하고
1년 유급했습니다 .. 알바만했습니다..
친구들이 교복입고 학교갈때 전 신문주워다가 알바꺼리 찾고그랬지요 ..열심히한
댓가였나 ..
어느정도 가정형편이 안정돼어 고등학교 진학할 나이에
중3으로 학교를 복학했지만
아직은 형편이 어려워 알바를 그만둘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였지요 ..
학교끝나고 오후 6시부터 새볔 4시까지 일하는 저는
아침 6시에 일어나 학교를가는일이 제겐 너무 힘이들었고 ..
그러다보니 출석률도 엄청낮아졌고 .. 결국 하루만 결석하면 1년을 더
꿇어야돼는지경까지 가게됐지요
치킨집 사모님께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알바시간을 줄여서 그 하루 결석하는걸 막아보려고
지각도안하고 아파도 결석은 상상도못했고 하여간 그런 나날들이였습니다
(그 압박감은 상상도못함 ㅠㅠ)
그러던중 학교에서 에버렌드 현장학습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8시였습니다
학교가 버스타고가면 1시간정도 (두번갈아타야됐음)
모이기로 한 시간은 9시정각 .. 선생님이제게 에버렌드가기전날 신신당부를하셨죠 ;
9시돼면 바로 출발할테니 10분빨리오라고 ..
하여튼 시간을보고 너무 놀라서 씻지도않고 츄리닝바지에
후드티하나입고 머리를 안감아서 모자하나쓰고 가방하나 걸치고 후닥탁
튀어나갔죠 ..
인천택시를 잡아탓어야 했습니다 ......
사는곳은 경기도...인천택시가 서있는곳에 신호등하나를
끼고 신호가 바뀔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제발 건너편사람이 잡아타지마라 ...제발 ㅠㅠ
주문을외우면서 심장은 쿵쾅쿵쾅 ㅡㅡ
신호가 마침 파란불을 띄우고 저는 진짜 마라톤선수가 됀것마냥 다다다다다다다
뛰어가서 택시문을열고 탁 앉아서 아저씨 간석역이요 ..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제가 앉은자리 문이 열리면서 어떤아주머니가
"야 내가먼저 반대쪽에서 보고택시타려고 오고있는데 니가타면 어떻게해?"
라고하시더라구요
저진짜 너무 황당했지만 시간도 없어서
아줌마 제가먼저 탓잖아요 ..제가 지각을하면 정말안돼거든요
학생이 무슨돈이있다고 얼마나급하면 택시를타겠어요 한번만 양보해주세요 ㅠㅠ
거의 울먹이면서 말했습니다 ㅡㅡ
지금생각해보면 잘못한것도없는데 왜 양해를구했는지 참 ..ㅋ
그랬더니 그 아줌마
" 내려 나도바쁜몸이야 "
둘이 이런대화를 주고받고있는데 택시기사분이 그럼 합승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승락햇고 아주머니는 앞좌석에 타셨습니다
택시는출발한상태였고 저는 간석역에 가야하구 그 아줌마는 신세계를 간다고하셨죠
딱 봐도 누구하나는 돌아가야돼는 상황 .. 아줌마에게 제가
아줌마 제가 정말 너무 급하고 ..지각하면
학교 잘릴지도몰라요 ..간석역부터 갈게요 ..
진짜 덜덜덜 떨면서 양해를구했는데
아줌마가 하시는말씀
"야 그럼 내가 택시비를 미쳤다고 더내냐?"
헐~ 완전 다른할말없이 헐~하는 상황이였지만
제가 더 내드릴게요 ..정말급해요 죄송합니다 ..라고말했더니 아줌마가
이년이 한마디도 안지네 야 이년아 그러게 택시하나가지고 왜 고집을피워서
사람을 피곤하게만들어?! 그러더군요 ..
저도 더이상 참을수가없어 아줌마 아줌마는 눈으로 저택시찜~ 해놨을지몰라도
전 먼저 탄 승객이구요 눈으로 찜하는걸로 먼저탓다고 주장하는사람이 웃긴거아니예요?
어찌됐건 제가먼저탔으니까배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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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블라블라 예의없는 블라블라 #$%^&*(년 요년 뭔년!!!!!!!!!!!
어의없게 욕을먹고있는 상황에서 택시기사님이 제게 한소리하시더라구요
"학생이 나이도 더 어리니까 아줌마에게 양보해 여기 버스정류장이니까 내려
여긴 인천택시도 더 잘잡혀 ."
진짜 황당하더라구요 ㅋ 나이가 더어려서?
아뇨 . 제가 만만해서 그아줌마한텐 차마 내리라고 말을못하셔서 저한테 그런소리를
하는걸로밖엔 안보였죠
어쨌던 같이 택시타고 가봐야 못볼꼴만 볼것같아서 택시비를 지불하고 내리면서
제가 중얼거리면서 내렸습니다 (아..짜증나네 진짜 )
근데 앞자석 문이 열리더니 아줌마가 내리시면서
야이 썅년아!!!!!!!!!니 뭐라고했어 이 미x년아!!!!!!!!!!!
이년이 쳐맞아봐야 정신을차리지!!!!!!!!! 뭐라고했어 다시말해봐!!!!!!!!!!!!!!!!!!!!!
이성을 잃고 제머리 끄덩이를 잡아채시더니 버스정류장에 사람도 엄청많았는데
저를 폐륜녀로몰고 폭행하시더라구요 뭐 술집에가서 술이나 따르라는둥
못생긴년 술집나가게 생긴년 수건년 뭔년
진짜...더이상 못참고 저도 똑같이 욕했습니다
어른에게 해서는 안됄말 입에 담아선 안됄말을 그 아줌마께 퍼붓고 저도 똑같이
그아줌마 머리끄덩이를잡고
18 니네집엔 자식도없냐? 내가 뭘잘못했는데 !!!!!!! 내가 내렸으면됐잖아
내가 양보하고내렸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라 내 뺨을쳐 이 x년아!!!!!!!
아오 x발 !!!!! 이런욕?했습니다 그렇게 그아줌마랑 난투극을 벌이고있는데
그때 버스정류장에있던 사람들 .. 제게 삿대질하며 버릇없다고 ..
싸가지없다고 .. 말리지는 않고 ..입으로 블라블라하고있더라구요
진짜 눈이 뒤집혀서 그 택시문을열고 그아줌마 머리끄덩이잡고 택시안에
구겨넣고 꺼져 x 년아 이러고 문을 쾅 닫아버리니 택시는 출발하더라구요
혼자 버스정류장에 남겨진상황 사진찍고 날리도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어느 할머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길래 이모양이냐며 .. 혀를차고계시고
젊은 남자분은 야 ! 너 그렇게 살지마!! 그러면서 저를 훈계하시더라구요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후드티는 다 들어나고 콧물눈물 다흘리면서 택시가 오길래
잡아타고 간석역 앞에있는 학교에는 9시 20분이 돼서야 도착했습니다 ..
다행이 저희반 버스만 못가고 기다리고있더군요 ..
에버랜드가는 버스를타고나서 선생님한테 늦었다고 엄청혼나고 ..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리니 어른께 무슨말버릇이며 그런행동을 하냐고
우리반 학생인게 수치스럽다고 다시는 그러고 다니지말라고 하셨습니다 ..
그때 느꼈습니다
어른은 먼저 욕해도 돼고 어린사람은 듣고만있어야하고
어른은 먼저 때려도 어린사람은 가만히 맞고있어야 손가락질을 안받는구나 ..
그 지하철 폐륜녀라는 중학생아이 한국이 싫다며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그모습이 딱 2년전 제모습을 보는것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같이버스타면 저는 자리 비켜드려요 ..
양보해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학생 고마워 ..하고 제자리에 앉아주시면
저도 가슴이 따듯해지고 훈훈해 지거든요 ..
근데 요즘대학생언니 오빠들
.. 학비벌고 늦은시간까지 학원에서공부하고 직장인들도 야근하고
너무 힘이들텐데 ... 너무 자리양보 강요하시는 어른들보면 눈살찌푸리게 돼더라구요..
요즘어른들보면 정말 ....눈살도 찌푸리게돼고 어른인지 아이인지 분간도안가고
저도 요즘아이들이지만 제또래 애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물고
당당히게 아무렇지 않은것마냥 걸어가는 애들보면 정말 챙피하고 어의가없습니다 ..
점점이런일이 흔해지고 더 큰 문제가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무뎌지는 이 사회가
걱정됍니다 아직 어리면서두요 ..
우리 톡커 언니 오빠 삼촌 이모들 !!!!!!!!!!!
지하철 폐륜녀 너무 욕하지만 마시고 .. 한번쯤은 그학생이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생각해주세요
두서없고 너무 긴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네이트에 회원가입하려고했더니 저는 실명인증이 안됀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아이디로 가입해서 글 남겨봅니다 .. 소설아님__))
그리고 그 여학생 ...유투브인지 튜브인지 전 알지도못하지만 ..
이야기하는것봐서는 톡도 볼것같은데 ..
만약 이글이 톡돼서 학생이 이 글을보게됀다면
이것또한 지나갈거예요 ..
저는 이제 웃으면서 친구들이랑 우스갯소리로 하고만답니다
많이 놀라고 .. 온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의 관심거리가 돼어
이예기 저예기 떠돌지만 우리! 다시한번 이런일 겪게됀다면
우리가 유트브에 올라가서 폐륜녀소리 듣지말고 우리가직접
동영상찍어 유트브 + 톡 올립시다 !!
아직 저도 학생도 어리지만 .....대처하는방법이 틀린건 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