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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30~4:30이면 오피스텔 복도를 돌아다니는 여자

스트레스폭발 |2010.10.19 11:29
조회 39,775 |추천 11

 

 

안녕하세요 저는 오피스텔에 자취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수개월동안 참고 참다가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사는 오피스텔은 건물이 상가건물이고 가장 꼭대기층 한층만

오피스텔인 건물이예요. 아무래도 상가건물이다 보니 여러사람들의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관리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지만, 따로 경비도 없고 오피스텔층인 10층에는 CCTV하나 없어요..

 

근데 문제는 수개월 전 부터 (1년이 되가네요) 일주일에 3-4번

새벽 세시반 부터 네시반 사이에 어떤 사람이 신발을 질질 끌면서

복도를 계속 20-30분동안 왔다갔다 기분나쁜 소리를 내면서.. 그러는거예요

그러다가 언제 한번은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삐용~ 하고 한번 울렸었는데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후다다닥 뛰면서 엘리베이터 내려가는 소리가 나더니

도망을 간것 같더라구요. 도대체..뭘하려고 그 시간에 복도를 돌아다니는건지..

 

그리고는 요즘에는 신발은 안끌고 다니구요. 배회하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슬리퍼에서 운동화로 바꿨는지 이제는 복도를 마구 뛰어다니구요

더 심한건.........이젠 문을 계속 쿵쿵쿵 치면서 뛰어다녀요.

 

안그래도 요즘 잠들때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애를 먹고있다가 겨우 잠드는데

가장 푹~ 잘때인 3시반부터 4시반사이에 그 사람이 문을 쿵쿵쿵 두드려서 깨고

그 사람이 사라지는 소리가 날때까지 잠도 못자고..ㅠㅠ 사라져도

한시간 반 정도는 꼭 다시 뒤척이다가 잠들어요.

아침에 너무 피곤하고 정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어요..

 

파출소에 신고한게 네번정도 될겁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떠한 일이 직접적으로 벌어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도움줄 수 없다는 말만 하십니다

 

맘같아서는 그사람이 복도에 나타나면 문을 열고 뭐하는거냐고 소리치고 싶지만

딱 봐도 정상인같진 않은데 이런행동을 보아서는..

해코지 당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구요 ㅠㅠ

 

건물주한테 이런이야기하면서 CCTV설치 요구를 했지만

자기 자신이 이 건물 5층에 산다면서 그런일 있을때면 전화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그 사람도 믿을 수 가 없다는거예요

제가 찾은 몇개월 동안 제가 관찰한 결과는,

 

1. 일단 범인은 건물안에 사는 사람이예요

밖으로 나가는 사람을 못봤거든요, 창문으로 누군지 확인하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2. 건물주 범인가능성! 10층에 항상 잠겨있는 화장실이 있는데요.

그 새벽에 오는 사람이 올때면 가끔씩 물이 콸콸 쏟아지는 소리가 나요.

그 화장실 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범인이예요..

그래서 더이상 건물주에게 도움을 청할 수 도 없어요.......

 

3. 여자인것 같습니다. 가끔 혼자말을하는건지 전화를 하는건지

대부분 말없이 돌아다니긴 하지만, 가끔 들어보면 여자의 음성같았거든요.

 

 

여기까지 제가 아는거구요..

아~~~주 가끔 오피스텔에 사는 다른사람 집 문 여는 소리가 나면

후다닥 계단으로 막 뛰어 도망가는 소리도 나요..ㅠ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 안나옵니다........ㅠㅠ 저도 못나가구요..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저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분이 만약

계시다면 꼭..꼭.......... 글남겨주세요 ㅠㅠ 정말 무섭구요..

도움기다리고있겠습니다......

 

 

 (+) 그리고 저 여자예요. 그래서 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런 싸이코 도발하면 좋을거 없다면서 부모님은 그냥 조용히 있으라고 하시고..

10층 오피스텔 반은 사무실이더라구요. 새벽에는 반이 텅텅 비어요.

10층 사는 얼마안되는 사람들중에 한명은 변태아저씨예요.눈빛이며 다 싫고 무서워요.

(그아저씨가 범인은 아니지만..항상 범인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소리가 나거든요)

제가 혼자사는 여자라는걸 절대로 알리고싶지 않습니다..ㅠㅠ

그래서 10층사람들이랑 이야기는 못해봤어요..

여자 혼자서 안전하게 최대한 싸이코 도발시키지않고 대처한다고 했던건

경찰서 신고와, 관리인,건물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거였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도 많이 도움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혹시나.. SOS에서, "취재하고싶습니다. 02-0000-0000으로 연락주세요" 라는 댓글이 있길 바랬지만, SOS나가기엔 아주 보잘것 없는 사건이겠지요ㅠ.ㅠ)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LovElly|2010.10.21 14:11
님네 문앞에 어느정도 가까워졌고 문을 치겠다 싶을 때 님이 문 안쪽에서 막 사정없이 문을 두들기는 건 어떨지? 식겁하지 않을까... -_-a
베플화이팅|2010.10.21 13:38
복도 끝에 스펀지에 수채화 물감 희석한거 같은거 뭍혀서 놔두고 발자국 찍히게 하면 어느 집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내가 너무 만화를 많이 봤나. 밤이고 미친사람이면 모르고 밟고 돌아댕길거같은데
베플|2010.10.21 09:51
내가 코난이 된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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