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을데가 여기뿐이 없다.
이런얘기 친구한테 하소연하는것도 이미지 나빠지는 일인 것같아
말도 못하겠고..
너무 답답하다
별거 아닌건데 난 답답해 죽을것 같다
나와 남자친구는 연애 2년째다
싸운일수도 엄청 나다
성격차이도 심하다
예전엔 성격차이쯤은 내가 이해하고 서로 맞춰주면 이겨낼수 있는거라 여겼다
마트에 갔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말하면서 남친 팔목위? 팔꿈치랑 팔목 중간 팔을 만지면서 이야기했다.
사람많은데 뭐하는 짓이냐고 그랬다.
그러고 난 금새 그이야기를 잊고 엘리베이터안에 앞에서있는남자친구 어깨를 만졌따.
사람이 꽉찬 엘리베이터안 내가 무안할 정도로 나무랬다.
내려서 큰싸움으로 번졌고 차에 가는 길에 나보고 싸이코 같다고했다
평소 의견충돌이 일어나면 싸이코같다는 소리 종종한다.
화가나 차안에서 언성이 높아졌다.
내보기엔 그러는 자기도 싸이코 같다고 맞받아쳤고,
말끝에 남자친구 화를내며 큰소리로 "그런행동은 못배워먹은 사람들이나 그런다"고 하더라
그말듣고 한마디도 안하고 집으로 향했고 집에 도착해 얼른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내리는 차에서도 실수로라도 문을 쾅 닫을까 신경써서 문도닫고 내린다.../평소 문 쾅닫는다고 말해서 그 이후 문닫는것도 신경쓴다)
그러고 다음날(일요일이었다) 점심먹으러 가자고 전화가 왔고, 난 아무말없이 알겠다 했다.그걸로 화해다... 그이후 그발언에 대해 둘다 말이 없었다. 난 가슴에 맺혔다.
난 눈물이 너무 많다
퍽하면 눈물바람이다.
슬픈영화를 보든 노래를 듣다가도 눈물이 난다.
싸이코니 뭐니 그런말 들으면 당연히 눈물 흐른다
말싸움할때도 눈물이 난다.
그런데 내가 울면 싸움은 더 커진다.
단 한번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다독여주고 눈물을 닦아 준적이 없다.
내가 울면 그냥 더 화난다고 내버려 두고 가 버린다.
(내가 울면 남자친구 자기때문에 우는거니깐 자기한테도 화가나고 내가 우는게 싫단다.
좋은말이라 이해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하는거 보다 따뜻하게 위로 받고싶다.)
남자친구 한동안 구미호나오는 드라마를 즐겨봤다. 신민아 나오는거 대웅이랑..
그장면에서 대웅이가 신민아보고 억지로 헤어지자고 모질게 이야기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마른하늘에 비가내린다.(구미호가 눈물흘리면 내리는 여우비다.) 이장면 대게 인상깊다고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제목도 부른가수도 모른다.
가사는 예쁜그대~ 고운 그대~ 많이 슬퍼보여요 얼어붙은 그대 미소가 .. 뭐 이런 노래다.
그 가사 구절중에 "그대 많이 떨리네요, 내가 그대를 어루만져 줄께요.."란 가사가있다.
차안에서 이노래가 나오는데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며 따라 불러 달라고했다.
볼륨 낮히고 그노래 그구절을 불러주는데 눈물이 났다.
눈물 흘리는거 티는 안냈지만
그구절이 꼭 남자친구가 나한테 하는 소리같아서 감동이었다고 해야하나...?
말에 상식이란 단어를 자주 쓴다.
내상식...내상식... 내상식에 넌 많이 벗어났다.. 내상식이랑은 안맞다 등등...
그상식이란 단어 이젠 정말 듣기싫다.
상식이란건 만인이 느끼고 행하는거다.
내가 그상식을 어기는게 아니라 의견이 다를 뿐이다.
그럼 "내생각이.."란 단어가 맞는게 아닌가..?
서로 의견차이가 보이면 싸이코 같다. 상식에 어긋난다. 병원가봐라.
여기서 병원은 정신병원이다. 당장 내일 병원가서 검사 맡아 보라그런다.
그럼 난 알겠다 그러고 만다..
남자친구는 술을 못마신다.
하는업무상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술자리도 잦다.
사무실 직원들의 취향상 회식도 잦다.
일적으로 늦게 까지 술마시고 그런거... 화는 나지만 이해하려 노력한다.
술먹기 싫은 사람 본인이 더 힘들겠지라고 생각한다.
회식 너무 싫다.
회식을 하게 되면 1차, 2차, 3차, 4차다
노래방 도우미 부르는건 기본이다.
난 남자친구 취향을 안다. 절대 그런쪽으로 어찌할 사람은 아니다.
어차피 못먹는 술 몇잔먹고 마지못해 이끌려가 빈노래방에서 뻗어 있기 일쑤고,
아니면 술취한 핑계대고 먼저 집에 온다.
근데 난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짓도 안한다고 하더라도 그런자리 자체가 싫다.
싫다고 이야기하면, 자기 모르냐며 이런걸도 자기한테 구속하면 사회생활 하지말라는 거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직원들이랑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 노는게 사회생활의 일부냐?
오늘 영화 볼까란 이야기가 나왔다.
심야의FM, 참을수없는 이 자동차 극장에 개봉했다고 문자왔더라
인터넷에 뒤적뒤적 거리며 무슨영화인지 한참 찾아봤다.
그러다가 내가 오늘 저녁에 막창 먹을까 이야기했다.
당연히 난 나랑 저녁약속 한 거라고 생각했다.
조금있다 남자친구 다른분과 당구치러 간다고 나간단다.
어떻게 나랑 약속한걸 깨고 당구치러 가냐고그랬다.
남자친구 그럼 언제만날까 10시 11시(밤)에 볼까?(당구 마치고..)
그래서 내가 나랑 만나는게 다른 약속 다 보고 시간 빌때 보는거냐고, 시간내서 봐야지라고말했다. 그런데도 그냥 당구치러 나가며 전화할께 그러곤 나갔다.
섭섭했고, 그 섭섭함에 화가났다.
극단적으로 문자를 보냈다.
"최악이다!! 전화하지마시고,하고싶은데로하세요"
전화가 왔다.
미안하하다. 너가 이해해주고 쿨하게 잘놀다와 그럼 안되냐고 묻는다.
저번주에 나친구 만나러 간다했을때는 아침부터 전화해서 사람 기분 다 망치고
아침부터 눈물바람 만들더니...
옛날에는 그냥 배려해주고 넘어가던일도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내가 곤두서 있따고 말했다.
맞는말이다. 나는 곤두서있는것 같다.
옛날엔 그냥 섭섭하고 화가나도 그냥 집어삼키고 넘겼는데,
그럼 뭐하나 알아 주지도 않는데...
구미호 눈물 흘려서 여우비오는건 슬프고 여자친구야 울든말든 알아주지도 않는데...
그래서 요즘은 내가 섭섭하고 화나있다고 알려주고싶다.
알아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넘어가도 자기는 몰라주잖아. 그래서 내가 얼만큼 화나있는지 모르잖아. 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 그럼 내가 기분 나쁜 만큼 자기도 기분이 나빠야하는거냐며 지금 충분히 자기 기분 안좋으니 그만하자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나랑 약속잡은거 아니란다.. 그냥 한 말이었고, 처음부터 나랑 약속잡을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말이 더 충격이다... 설령 나혼자 만날거란 착각에 휩싸여 좋아했다가 김칫국마신 거라고해도...처음부터 나랑 약속잡을 생각이 없었단 말이 왠지 모를 더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약속잡을 생각이 없었다고? 알았다.."퉁명하게 말햇더니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말라고하더라...
여차저차 서로 다른 의견을 주고받았고,
결과는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전화 끊기다...
그러고 신나게 당구치겠지... 그당시의 전화 받으면서 기분 나쁜건 흘러가고, 지금은 당구치면서 웃겠지.. 내기분이야 어찌됐든... 뭐 당구 다치고 들어가는길에 나한테 다시 화가나겠지 이해가 안되고 그렇겠지...
자기를 구속한단다..
전에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다. 4년사겼고, 그 남자친구 사귈땐 난 내가 너무나 쿨한 여자인줄알았다.
남자친구 어딜 놀러간다해도 전화한통하는 법이 없었다.
왜? 난 쿨한여자니깐!!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노는데 들어가는 시간일일이 제고 따지고 확인전화해서 일찍 들어가라 그러고..그런건 쿨한 여자가 하는 행동이 아니니깐..
오죽 하면 전 남자친구 자기한테 신경 좀 써달라그랬다. 다른 친구들은 애인한테 전화가 오는데 새벽이 되도 전화한통 없으니 신경 좀 써달라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쿨했던게 아니라...
그당시 남자친구가 날 그런 걱정에서 조금도 신경안쓰게끔, 안쓰이게끔 배려해줬던거다.
난 그런 남자친구는 생각못하고 내가 쿨하고 잘난 여자인줄알았다.
난 술 좋아하는 여자다.
술먹고 실수쯤 간단하게 하고 다음날 몇날몇일 자다가 민망함에 벌떡 일어나고 그런다.
우리친구들 나랑 술먹고 내가 술취해 주사부리는거 본친구는 극히 드물다.
내가 술이 취해도 전혀 모른다. 그냥 사라지는게 전부다. 술마시면 귀가본능이 강하다.
남자친구 앞전에 언급했다 시피 술못먹는 사람이다.
술먹는 사람 이해 못한다.
특히 여자가 술먹고 혀꼬이고, 발음 흐트러지고 자세 흐트러지고 그런거 혐오한다.
나도 그런거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내가먹는 술때문에 특히 많이 싸웠다. 엄청 싸웠다. 싸우고 또 싸우고 또싸웠다.
술 끊는다했다 또 술마시고 싸우고,
싸움의 연속이었다.
나중엔 내가 술을 안마셨다. 그랬더니 이번엔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문제다.
난 술만 안마시면 되는건줄 알았는데 집에도 일찍 들어가야된단다.
9시 넘어 다 만나 12시넘어 들어갔다. 완전 싸웠다.
지금은 술안마신다. 술자리도 잘 안가진다.
직장동료와의 술자리도 10에 9은 거절한다.
회식도 부장님 참석 회식자리 빼고는 안간다.
친구중에 복학생 친구들이 있다.
돌된 아기를 가진 친구가 있다.
친구집에 남친이랑 같이 놀러갔었는데, 친구가 다른방에서 담배를 피고 나오는걸 봤었다.
그이후 그친구들 못만나게한다.
10년 알고지낸 친구다. 당연히 아기있는 엄마가 모유수유는 안하지만 담배핀거 엄청 안좋다는거 나도 안다. 그렇기로서니 10년지기 친구에 좋은조언자이기도하고 언니이기도한 사람들을 만나지말라고한다. 이해도 못하겠단다. 자기상식에선 벗어난 일이라며 못만나게한다. 지금 못만나고 있다. 내가 못만난단 단어를 사용하는것도 싫어한다.
안만나는거다라고 정정해야한다.
옷입는거 완전 지적심하다.
내가 사준 옷에 군말없이 그냥 입는 법이 없다.
남색은 절대 안되며, 영어로고가 크게 박힌거 찡박힌거, 완장 같은거 달린거..
등등.. 기피해야할 스타일이 많다.
보색대비도 엄청 잘 지켜야하며, 휴~
선물해서 마음에 든단 소리 들은적이 없었던것 같다.
마지못해 한번입고 안입는옷들이 일쑤며,
청바지도 입을때마다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내가 옷입는거 지적 많이 한다.
치마가 짧네 천하네, 싸구려 같다. 너한테 안어울린다 색깔이 이게 뭐냐
누가 무식하게 보색대비 옷을 입냐.. 넌 다른색이 잘 어울린다.
관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다
만나면서 이쁘게 옷 입고 싶어 차려입고 나가 집에들어가 옷갈아입은 적도,
시내에서 만나 내가 입은 옷때문에 다른옷사입고 그옷 남자친구가 버린적도 있다.
남자친구랑 나 나이차이가 10살이다.
세대차이라고 생각하려했지만.. 너무 심하다.
겨울에 안에 옷 얇게 입었다고 헤어질뻔했다.
난 감기걸렸다고 이야기하고 남자친구의 답변은 괜찮냐는 답을 바랬는데
엄청 싸웠다.. 아직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다.
지금은 그냥 내가 옷을 무난한걸로 골라입는다.
청바지 일색에 운동화, 단화, 흰 셔츠 아님 검은 자켓이다.
날 딱보면 뭐든 지적이다.
그날의 화장 그날의 옷입는 스타일 그날의 머리...
하루도 그냥 지적안 당한날이 없었다.
지금은 많이 덜하는 편이다.
난 그게 내가 지금은 취향에 맞춰줘서 안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반대로 자기가 지적을 안하려고 해서 그런거란다...
그런거라면 내가하고싶은데로 하고 다닐까보다..그때도 아무말안할지..
나보고 이기적이라 그런다
내가볼때는 자기가 완전 이기적이다.
이기적이다 이기적이다 이기적이다 완전 이기적이다.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 본적이 없다.
본역사가 없다
너무 이기적이다.
무슨 이야기에 의견 차이가 있으면
나는 내생각을 이야기하는건데 토를 단다고 생각한다.
자기말이 옳은데 난 그 옳은걸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말에 무작정 반박만한다고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강력하게 내생각을 피력이라도 할라치면
그만하라고 소리지른다.
뭐하는 짓이냐며...
옛날에 우리집에와서
엄마가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눈엔 우리 딸이 젤 이쁘다."이런말을 하신적이있다.
그말끝에 남자친구가
"제 눈에도 제일 이쁩니다."라고 했다.
이 대화내용이 난 너무 듣기 좋았고 감동적이었다.
좋은 추억이다.
어제 불현듯 그상황이 생각나서 남자친구한테 다짜고짜 전화해서
자기는 누가 젤 예뻐 라고 물었다.
당연히 장난이었겠지만...
"음... 한효주~ " 누가 더이쁘지라며 연예인 이름 찾기에 바빴다.
그냥 이런상황에 너가 젤 이뻐라고 하면 안되나?
한번도 쉽게 저런말을 해준적이 없다.
어떻게 연예인이 더 이쁘지 너가 더 이쁘냐고 반문한다.
놀릴려고 저러나 부다 하고 넘어가지만 한두번이어야지 말이다.
난 정말 그냥 쉽게 너가 젤 이뻐란 말이 듣고 싶다.
그말이 정하기 싫음 너보다 이쁜 여자들도 많겠지만 내눈엔 당연히 너가 젤 이쁘지
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단 말 듣기도 하늘에 별따기다.
취중진담인가.. 술을 많이 마시면 문자로 이야기한다.
문자 받으면 몇날몇일 들여다 본다.
저장까지 해놓으면서 말이다.
그래서 나도 사랑한단 말 잘안해준다.
왠지 나만 손해 보는 기분이라...
예전에 연예인 찍으며 내가예뻐 쟤가 예뻐라고 물었다가 의견충돌 장난아니었다.
당연히 세상에 몇프로 안되는애들이 티비나오는데 연예인이 더 이쁘지 그걸 질문이냐고 하냐고...-- 난 그말이 서운해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있냐고...
나보고 완전 유치하다며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고..
그래서 나도 연예인 처럼 수술하면 이뻐질수 있다고했더니 어떻게 니얼굴이 저렇게 되냐며 말했다. 나 어디가서 못생겼단 소리 들을 정도의 얼굴은 아니다. 잘나지도 못했지만...
그대화를 하고 참.... 생각많이 나는 하루였다..
분명히 이글은 내위주다.
내기분, 내생각, 내느낌 위주다.
분명히 내가 잘못했던 부분들도 상당수 있었을테고...
내가 실수했던 적도 있었을테다....
설움이 목까지 차 있다.
오늘 정말 누가 건드리기라도 한다면 그 핑계대고
펑펑 울고 떠넘겨 사과 받고 싶은 기분이다.
혼자 우는거 싫다. 나도 내가 처량 맞으니깐...
내가 울면 다독여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모르는분들께 위로나 구걸하고.. 나도 참 헛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