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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첫날밤 전화하는 시누. 정떨어지는 시누와 바보신랑

새댁 |2010.10.23 05:01
조회 6,333 |추천 0

어디가서 말이라도 못하면 홧병날거 같아 여기에서나마 넑두리합니다.

며칠전 결혼햇습니다.

정떨어지는 시월드 행태들...또 바보같은 신랑의 대처로 홧병나기 일보직전입니다.

 

상견례날

신랑 둘째누나 집근처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해서 시어머니,둘째누나,신랑

엄마,나,남동생(약간 지체가 잇고 외모봐도 아파보이는 동생입니다)

시어머니가 아파보이는 남동생이 측은햇는지 시댁친척중 누구닮아서 잘생겼네 그럽니다.

저 속으로 감사햇습니다.말씀 그렇게 해주셔서

옆에서 둘째시누이 그럽니다.

"아냐 안닮았어~ 친천**는 얼굴이 하얗잖아 "

굳이 말로안해도 아는데 그냥 기분좋으라한말.꼭 그렇게 아픈제남동생 자기친척안닮았다 말을 해야하는지.

 

그리고나서 이얘기 저얘기하다가

자기 동생 맘에 드시냐고 울엄마한테 물어봅니다.

울엄마. 딸키운 엄마들 다들 자기딸 아까워합니다.울엄마라고 다를까요

첨에 결혼한다할때 잇는집 마다하고 뭐하러 없는집 시집가냐고 저한테 싫은소리 하시길래

행여나 신랑앞에서 그런말 해서 속상하게 하지말라고.

내가 좋아서 가는거니까 잘살라 말만하고 다른말 할거면 얼굴도 안볼거라고 엄마한테 몹쓸말 했었습니다.행여나 서로에게 진심아닌말로 상처주고 우리둘 사이안좋아질까봐.

헌데 그 둘째누나가 그렇게 물어보니.

울엄마...다른데 다 싫다하고 저 좋다고 가니까 그려려니 하죠.원체 속안썩히고 아빠노릇하며 어른스럽게 컸던 딸이라 의지되고 좋앗는데 그게 아쉽지 뭐....

이랬더니.

대뜸 둘째누나 한다는 말이

"사돈어른이 욕심이 너무 많네요"

참네.

뭔욕심이 많대는지.

그냥 누나니까 막내장가가니까 그런말 할수도 잇지 넘겼습니다,

 

애초에 첫인상부터 전 그누나 그닥 별로였습니다.

맨날 신랑이 둘째누나 사는거 보면 불쌍하대서 뭔소린가 했더니.

젊어서 돈좀 벌때 여기저기 돈써대며 사치하고,친척들한테 다 퍼주며 생색내다

정작 망해서 지금은 빚더미에 주민등록까지 뭐 말소가 됬대나.

해서 큰형집에도, 우리집에도 무슨 핸드폰요금 밀려서 압류한다는 고지서, 보험료, 유선비

등등...안내서 압류한다는 고지서만 날라옵니다.

그런건 흉일텐데 왜 그걸 남동생주소로 하고, 큰오빠 주소로해놓는지.

왕년에 잘안나갔던 사람있답니까?

내보기엔 그냥 돈있을때 대책없이 펑펑쓰면서 나잘났다 살다가

지금은 민증말소에 빚더미에 앉아잇으니까 만사포기하고

세상 달관한것처럼 어디 기치료하는 남자랑 동거하면서

세상공부하고 사람공부한다는데....그냥 웃깁니다

저같음 무슨일이든 해서 한푼이라도 갚겠습니다.

 

결혼준비중에

시어머니집에 놀러갔습니다.

그누나 와있습니다.

새벽까지 신랑 동호회가서 뒤치닥거리 하고 한시간 자고왔더니 몸이 녹초엿습니다.

시어머니 밥차리고 먹기도싫은 밥먹고 설겆이하고 가야지 했더니

"이제 설겆이당번이야?"

이럽니다. 이런건 그냥속상한일도 아니죠. 웃으며 "네~"하고 열심히 설겆이하고 왔죠.

신랑 잠깐 일보러 나갔습니다.

저더러 요즘 일안하니?

이럽니다.

해서 네 집에서 셔요.결혼준비도 해야하고...이랬더니

근데 왜 얼굴이 그모양이야? 이럽니다.

자기동생 얼굴볼때마다 늙엇다, 흰머리많이 생겻다 맘고생한다...이러는거....

시어머니가...."얼굴 좋아졋는데?...쟤원래 흰머리많았다 동생인데 니가 왜모르냐"

이럽니다.

동생걱정되서 하는말이 아니고...제가  신랑속썩이게 생겻단 얘기겟죠.

웃깁니다.참

그래놓곤 나한텐 집에서 노는데 얼굴이 왜 그모양이냐고...

그꼬라지라고 안하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는지...참

뭐 준비하면서 물어볼거 있으면 물어보라합니다. 왜 전화도 안하느냐합니다.

울신랑 장모집근처 왓을때 집에서 휴가보내고잇으면서도 전화한통화 마중도 안나간사람입니다.그래 결혼후에 잘해.지금은 어려우니까 천천히 하자...그러고 이해했습니다.

저요? 어렵지만 명절,시어머님 생신때 꼬박꼬박 전화했습니다. 찾아가고.

"누님 남동생이나 전화좀 부모님한테 하라하세요. 장모님 전화목소리도 몰라요."

이러고싶은거 참았습니다.

내나이가 낼모래 사십인데 결혼 살림을 누구한테 물어보겠습니까.

것도 동거 2년하다 하는 결혼인데 뭐가 필요할거며...

근데 뭘 자꾸 전화해서 자기한테 물어보라는건지.

며느리는 집에서 놀면 시누이한테 전화자주해야하는 법이라도 있는지.

그닥 그누나한테 배우고싶은거도 없는데 말이죠.

 

결혼당일날.

우리는 친구들과 피로연하러갔고

친정식구들이 미리 우리집서 짐풀었고. 당일날만 시댁어른들 잠깐 들러서 저녁드시고 가시라고 집안청소며 정리며 저랑, 엄마랑, 아픈남동생이랑 일주일을 청소했습니다.

방바닥끈적거리는 그집을 쓸고 닦고.

식올리고 시댁식구들 집보러 간다고 집에 들르셨습니다.

전 새벽에 나왔기 때문에 울엄마랑 남동생이랑 여동생이 열심히 치워놓고 갔겠죠.

냉장고에 밑반찬도 가득해놓구요.

시댁어른들이 저녁8시 넘어서 가셧답니다.

그래서 외가에잇는 우리식구들에게 시댁어른들 가셨다고 오시라했습니다.

집까지 쫓아온 친구들 술먹이고 술상차리고 치우고 울엄마 이모 고생하셧습니다.

술많이 먹고 둘이 시체되서 자고잇는데 새벽 한시반에  신랑전화울립니다

보니 둘째누납니다.

술기운에서 헐....이럽니다 제가.

아니 아무리 동거하다 한 결혼이래도 신혼첫날밤은 첫날밤인데.

웬 새벽에 전화.

진짜로 우리둘 첫날밤엿어도 전화하고도 남았겠지...속으로 생각하고 신랑한테 전화기 주고 잤습니다.신랑도 전화기보더니 뭔전화야~이러고 잡니다.

다음날 오전에 시어머니, 둘째누나, 둘째형 아주 셑트로 전화계속옵니다.

막내아들 누가 잡아갔나 걱정되셧나봅니다.참

신랑한테 집에 무슨일있는거 아니냐며 전화 받으라햇더니 들은척도 안하고 끙끙대며 잡니다.

나도 그냥 머리아파 누워잇는데 엄마랑 이모 부엌에서 해장국끓이시면서 속닥거리십니다.

시댁어른들갔다해서 집에 이모랑 동생이랑 왓더니

싱크대랑 물병이랑 도마 막 이런거...막 정리해놧답니다.

물먹고 버릴 펫트병 베란다에 빈병이랑 함께 둔거 다 가져다가 씻어서 보란듯이 엎어놨답니다.왜죠?

집에 친정식구들 와서 하룻밤 자고, 울엄만 저 준비하는거 도와준다고 이틀전에 오신거앎면 당연히 울엄마가 다 치워놓고 음식해놓은거 아실텐데.

뭐가 맘에 안들엇 싱크대하수구에 뜨거운물 부어서 소독하고, 버린 물병은 다시 주워다 씻어서 보란듯이 진열해서 엎어놓고. 도마,칼 이런거 두던자리에 안두고 버젓이 다른자리에 세워두고 정리해놓고.

일도와주려고 해놓은게 아니라 뭐가 맘에 안들어서 이렇게 해놓고 살아라하고 본보기보여주듯 해놓은거같다 엄마가 그러시는거....이모가 옆에서 설마 그럴까...그렇다해도 시어머니가 첨에 그런말은 다하는거니까 걍 이해해~ 괜히 그런거 애들한테 얘기해서 속상하게 만들지마...이러십니다.

엄마 내앞에서 내내 아무말씀 안하셧지만..속으로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당신집안일도 팽개쳐놓고 와서 딸 혹시나 시댁에 책잡힐까봐 당신집보다 더 쓸고닥고 깨끗이 해놓으셨는데 시댁식구들이 그러고 갔으니까요...

저도 시어머님이 좀 서운햇다가...그래 엄마들이 다 그렇지뭐. 며느리보고 깨끗이 잘살라그맘으로 나이드신몸으로 치워주신것도 고맙지 이러고 넘겼습니다.

그거 시어머니가 한거 아니랍니다.

그 둘째누나란 사람이 그런거랍니다.

원체 유별납니다. 종이컵 일회용젓가락도 그 누나가 사오구요.

딴사람 먹은 컵에 뭐 잘 안먹습니다. 그 누나란 사람이.

시어머니나 다른사람이 그랫다면 그려려니 할텐데...그누나가 그랬다니 화나더군요.

뻔히 울엄마가 청소해놓은거 알면서

뭐가 그렇게 맘에안들어서  내다버린 펫트병까지 씻어다가 엎어놓았을까요?

펫트병 씻어쓰면서 아끼라구요? 본인이나 좀 아끼며 사시지 왜.

내가 해놓은것도 아니고 울엄마가 해놓은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뒤집어놓고 갔대니까 더 성질납니다.

술깨고 이틀후 인사드리러 갔을때 시어머니가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

둘째누나가 너네집에가서 하수구에 뜨거운물부어서 소독하고,부엌이랑 정리해놧다.

해서 제가 그랬죠.

그런거 안하셔도 돼요~웃음서..하지만 목소리에 힘줘서

내가 평소와 목소리가 달라서 그런지 시어머니 힐끔 보시더니

"걔가 얼마나 깔끔한데, 나도 쨉도 안된다 걔한테는.니도 안돼고 아무도 안돼~살림이 아주 어찌나 깔끔하고 잘하는지, 그런거 해주면 보고 배우라고 하는거야.고마운줄 알아야지."

그러면서 친척누구 얘기하는듯하면서 저들으라 그러시더군요.치워주면 고마운줄도 모른다고...고치지도 않는다고..주저리 주저리...

왜 그런얘기는 꼭 신랑없을때 그렇게들 하시는지...시월드 특징인가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렷습니다.

시어머니가 치워놓은거...우리언니가 맘에 안들어서 소독하고 다시 치워놓아도 시어머니 똑같이 말씀하실지 궁금하네요.

 

시간이안되서 애초에 식당일날 신부쪽이 준비할게 더많고, 내가 시어른들한테 뭐도와달라 할수도없으니 친정식구들이 식날 우리집에 잇기로 햇습니다.

대신 신혼여행은 사정상 미뤘으니 휴가 일주일동안 이틀은 푹쉬고 이틀동안 시댁시골가서 어른들한테 인사 싹하고 올라와서 삼일은 가까운 바닷가라도 가자 약속했엇습니다.

신랑 저한테 신혼여행안가도 돼냐 해서...안가는거 아니고 미루는건데 뭘....식날 며느리가 음식도 못챙겨드렸으니까 가서 어른들한테 인사도 하고 하는게 시어머니도 친척들한테 낯이 서시지 않겟어? 하며 웃으며갓습니다.

화욜날 밤에 시어머니 모시러 경기도 어디로 갔죠.

하룻밤자고 아침일찍 시어머니모시고 시골큰형님댁으로갔습니다.

어머님 어디 바람좀 쐬고싶다 하셔서 근처 어디 관광지 다녀왓습니다.

둘도 아니고 어머님 끼셔서 뭐가 재밌겠습니까.

기분좋게 어른들위해서 이틀 시간내기로 한거니까 같이 즐기고 가자 이렇게 생각하며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집에와서 가까운 친척네 가고 하룻밤자고

그다음날 다돌려면 한도 끝도없으니까, 얼른 돌고 경기도 어디 큰누나댁도 들러야하니까.

서둘렀습니다.

그래야 마지막 삼일을 온전히 우리둘만의 휴가로 보낼수있으니까요.

신랑 막내라서 어른들 말이라면 무조건 예예하는 편이라 하루만에 다돌고 가야하는데 다시 당부했습니다.

꼭 가야할데만 가자고.

우리 예단 이불이랑 상품권가지고 어머님 차에 같이 타고 7군데 돌았습니다.

친척네 돌기전에 아버님 산소가자셨습니다 어머님이...

맹신은 아니지만 울엄마 궁합보며 결혼날잡을때 결혼은 하더라도 어디 묘따라가지말고,장례식가지말고 특히나 죽은사람한테 절하지 말라했답니다.

추석지나고 식올리니까 몇달후 설날에 절하면 돼니까 절할일도 없다고. 묘가지말고 절은 특히나 하지말라고.

저역시 맹신아닙니다.헌데 제가 1년전에 날잡을때도 다른데서 그런말 했었습니다,

결혼하고 그해 절하지말라고. 다음해에 하라고.

남편,나 애까지 다 안좋아진고.

재미로 봤다지만 두곳다 그런말해서 신경쓰여서 추석날 내아빠 제사때도 절안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가 친척집돌기전에 시할머니 시아버지 묘가잡니다.

저 속으로 신랑이 "나 운전계속해서 피곤한데 두세달후면 설이니까 그때 할께 엄마" 이렇게 요령있게 빠질줄알았습니다.

신랑있는데서 울엄마 그런말 하셔서..내가 " 나도 어디가서 봤는데 똑같은 말하더라 ..믿진않지만 그냥 기분나쁘니까 아빠 제사때도 절안했잖아 나...추석도 지났는데 절할일도 없고 뭐..." 이러고 나온터라..신랑도 압니다. 그얘기.

헌데 울신랑 "다음에 가면 안돼?" 이 한마디 하고...시어머니가 "어째 피곤하냐? 담에 가도 되기야하는데 그래도 온김에 하라는거지...아가 너가 피곤하냐 시어른들한테 가야지 안가면 쓰나?"

저한테 물으십니다.

네 피곤해요 담에 가요.이럴수도 없고, 그런말 들어서 안갈래요. 이럴수도 없고.

바보신랑....아무말도 않고 차몰아서 그냥 친척네 가겠지 햇더니 웬걸...

산소로 갑니다.

" 신부는 한복도 안입었는데 담에 한복입고와서 이쁘게 절하라하고 나랑 엄마만 갔다오고 쟤는 여기 있으라 하자.구두신어서 산도 잘 못갈텐데" 이런 말 한마디하면 시어머니가 굳이 끌고가지않으실텐데 말안마디없이 그냥 산에 올랐습니다. 친척집인줄 알고 따라간 저는 시어른들 묘지까지 갔구요. 가니 화부터 나더군요.

생전 시어른들앞에서 웃는모습잃은적 없던 전데....

표정관리 안됐습니다,

마누라 아프고 애 아플지도 모른다는데 그저 엄마말이라고 여길 나 데리고 오니 넌....

속이 부글부글 끓엇습니다.

시어머니 저한테 절하랍니다.

아무말않고잇엇더니 신랑도 아무말안합니다. 답답.

또 물으십니다 " 어째 어른들한테 절하기 싫냐? 뭐있냐?"

"전 안할께요"

시어머니 "어째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 며느리가?" 역정내시고

아무말 않고 절할 준비하고잇는 신랑보니까 기가찼습니다.

화가났구요 "몰라요 혼자하라고 하세요 담에 할께요 전"

세군데다 절할때마다 시어머니 내가 못마땅해서

검은봉지 가져와라. 저기 잔가져와라. 와서 묵례라도 해라. 계속 화내시고.

그러다가 내가 계속 무표정하게 있으니까 어머니가 먼저 내려가라 하시더군요

뒤도 안돌아보고 내려왔습니다.

신랑한테 화나고 짜증나서요.

좋은마음으로 신혼여행가는 휴갓날 빼서 전부터 니들이 차가지고 한번 나 구경좀 갔음 좋겟다 지나가는 말씀하시는거 ....이번에 신혼여행도 안가게됏으니 시어머니한테 좋은일하고 이쁨도 받자 해서 내가 먼저 가자해서 간거고, 또 시댁들렀다 친정까지 가면 정말 시간안돼서 둘만의 시간도 없을거 같아서 우리집가는건 아예빼고 시댁집 도는것만 이틀잡고 어머니 여행도 시켜드릴겸 간건데....시어른들한테 절도 안하는 못된 며느리가 돼버렸으니 제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차라리 그시간에 집에서 잠이나 잘걸.을엄마한테 고생했다 전화나 한통할걸...

울 친정 식구들 우리 신혼여행 안가는줄 아시지만 식올린후 전화한통 안하셨습니다.

둘이서 시간 보내라고.

헌데 시댁에선 누나부터 첫날밤에 전화를 하질않아 담날 떼로 전화하질않나.

신혼여행안가니까 와서 얼른 인사하라는 건지 뭔지.

저한테 형님벌되시는 큰형님 부인께서 저얼굴 퉁퉁부어서 온거보고 그러십니다.

"아이고 삼촌 뭐또 하나잘못했네."

저 이때다 싶어 "잘못 하나만 했겠어요 형님. 많아요 아주. " 이랫습니다.

형님 안봐도 대충 알겠다는듯이 웃으시고.

"어머님은 뭐하러 신혼여행따라와서 애들을 녹초만들어요" 웃으면서 형님이 얘기하시니

"그런거 좀 하면어때 맨날 하는거도 아니고. 그런것도 하기싫다면 우리식구 아니야" 시어머니 이러십니다. 화나셨으니 그러실만 하시죠.

"둘째아들도 이번에 선본여자 만나러 오는데 올라가는 길에 나 태워가라 할거야" 시어머니 이러시자 형님 웃으심서

"아이고~그러다 장가못가요 삼촌. 거긴 또 왜 껴요 어머니. 둘이 데이트하라 둬야 장가가지"

"그런거도 안하면 울식구야? 안시켜 그런여자랑. 우리식구 아니야 그런거" 이러십니다.

나들으란 거죠.

그냥 웃으심서 형님 저 쳐다보십니다.

이틀 시댁어른들 돌자 한거 4일 돌앗습니다.

신혼여행 갔으면 시댁 어찌 돌았을까요.

막내아들이라고 뭐 하나 해준거도 없이 신랑모은돈으로 우리 결혼식 집 다 마련했습니다.

근데 막내아들이라고 두 형네 두 누나네 다들러야합니다.

친척네집은 7집을 들르구요.

가기싫은 산소까지 가고.

첫째날 경기도가서 시어머니집서 하루자고 둘째날,셋째날 시어머니 관솽시켜드리고 시댁친척네 돌고 넷째날경기도 큰누나네로 어머니모시고 같이 올라갔다가 빌린차 주고,어머니 그곳에 계신다해서 점심먹고. 서울로 버스타고올라와서는.

바로 그 문제 의 둘째누나까지 보고오니....이제 남은 날은 토,일 이틀밖에 없군요.

내내 저 퉁퉁부어있어서 큰누나도 보고는 피곤하면 얼른가라해서...얼른 일어나 와버렸습니다. 어디를 가도 항상 일어나잔 말은 내가 하게 만들더군요..신랑은 그저 갈생각이 잇는지없는지...내내 예예 이러고있고.

시어머니는 둘째형 장가가면 난 어디서 사냐~ **아 ....이러면서 신랑한테 네다섯번을 묻고.

제입에서 빈말이라도 우리집오세요 하시길바라셧나보죠.

예전같음 빈말이라도 햇겟지만 저 입다물고 아무말 안했습니다 끝내.

신랑이 울엄마 당부는 나랑 애가 아프대도 어기고 시어머니말만 따르느라 산소 나 데려간거고 미워서엿지만.

애초에 결혼약속할때 본인이 먼저 그랫거든요. 울집서 내가 거의 장남이나 마찬가진거 알지만 나중에라고 울엄마랑 아픈남동생 모시고 살고싶진 않다구요.

좀 서운했지만. 나역시 애낳고 살면 내가정이 우선이기때문에 함께 살고싶은 생각없던터라 네말이 맞다 그럴일 없다 그랫거든요.

근데 정작 막내아들인 신랑이 시어머니를 왜 모시나요.

아픈 남동생, 엄마....장남역할하는 나도 안모시는데.

아들둘에 딸둘이나 더있는 시어머니 내가 모실순없죠.

저 먼저 산소에서 내려가라 해놓고는 신랑한테 물엇나봅니다.

쟤왜 저러느냐고.

신랑이 속없이 울엄마가 점봤는데 절하지말라 그랫다고 했나봅니다.

산소 내려와서 차타고 가다가 신랑 잠깐 심부름 보내놓고는 저들으라고 또 어디 친척얘기라면서 그럽니다."우리쪽은  둘째딸이 기도많이 다녀서 조상들이 시기하는 귀신이 없대~다 천도해서 보냇대. 귀신씌워도 다 친정쪽이지 우리쪽은 없어~ 그것이 기도를 얼마나 다니는데"

이러십니다. 그냥 시어머니니까 그려시려니 좋게만 생각하고 한번도 밉지않던 시어머니...

너무 싫어졋습니다.

다돌고 둘째누나네만 안들르면 뭐 또 자기가 없이살아서 무시한다그럴까봐 피곤해도 갔습니다.

갔더니 기치료한다는 사이비같은 동거인 남자분도 나와서 인사받대요.

오는동안 시어머니랑 큰누나가 전화했겟죠. 나 퉁퉁부어서 간다고. 친정엄마가 점봣는데 산소가지말라햇는데 데리고 가서 뿔났다고.

오자마자 앉히더니 "너는 맨날 웃던데 오늘은 어째 얼굴이 그래? 웃는게 이쁜데?"

"신랑이 못하니까 웃을날이 없나보죠." 대꾸했습니다.

저요. 첨입니다 신랑만난지 2년이 넘어가지만 정말 처음입니다.항상 웃고 예예했습니다.

뻔히 알면서 울신랑한테 묻습니다

"왜 뭔일있었어? 왜그래? 다퉈도 풀어야지 왜 그래?"

기치료하는 동거인 남자 앞에서 둘이 잘살아야지 돈이 잇어야 사는거아니다~이럼서 주저리 하십니다. 귀에도 안들어옵니다,빨리 집에가고싶고

그누나한테 따지고싶습니다, 그냥 참고 듣고잇엇죠.

"뭐 기분나쁜게 있어도 툴툴 털어버려야지 혼자 꽁하고 있음 복줄려고해도 복못받아.옆에서 다 복주는건데 왜 그래.그래봣자 나만 속병나고 나만 손해지. " 그러면서 산소갔다가 그러는거야? 이러십니다.  뻔히 알면서 왜 물으시는지.

대뜸 "너 점봤지? 점보러 다니지? " 이러십니다.

"누가그러세요? 누가 그런말해요?" 이렇게 되물엇습니다.

당황하시죠. 예전같으면 "아니에요" 하면서 웃엇을텐데 정색을 하고 되물으니...

기치료하는 사람 그럽니다  "점 그런거 보지마라.그거 다 거짓말이다."

둘째누나 한참 그럽니다" 나도 옛날에 교회도 다녀보고 다햇지만 그런거 다 헛거야 정성다해서 기도해야지 되지 점 예수 이런거 다 필요없어. 그런거 하지마" 이럽니다,

참...웃기고 계십니다.그러면서 뭐라시는줄 아세요?

" 선생님 어때요? 얘네 둘? 얼굴보니까 어때 잘살거같아요? 함 봐줘봐요"

이러구 있습니다.

이건 점아니고 뭡니까...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나같음 챙피해서 그렇게 못할텐데...그 선생이란 동거인도 웃깁니다..내둥 점같은거 보지마라해놓곤  "얼굴보니 둘이 따 그림이 나오네. 다 보이네. 둘이 성격이 똑같네."이럽니다.

사기꾼같이 생겨놓고는.

그러고는 나한테 성이 뭐냐고 묻고는...집에 일이 많았네. 이제 그런일없게 자기가 다 뭘 해줄테니 나쁜일 없을거랍니다.다 보인다고.

뭐가 보이겠습니까. 우리 남동생 몸아프다 말했겟죠 그 둘째누나가.

내남동생 선천적인 희귀질환으로 아픕니다.자기가 낫게 해준답니까 . 나이 50줄 다되서 저러고잇는 기치료사나....빚못갚아서 민증말소되고 돈벌생각은안하고 저렇게 얹혀살면서 세상달관한척 공부하고 기도하고 산다는 40줄 둘째누나나....참 한심합니다.

거기서 또 내리 2시간가까이 그 말같지도 않은 말 네네 듣고잇는 신랑도 참 웃기구요.

자기 동생한텐 " 게으르다 뭐라하지말고,허물 너가 다 덮어주고 그렇게 살아야 부부야"이럽니다...주거가 빠졋죠..내가 게으르니까 뭐라하지말고, 내허물을 신랑이 덮으라는...

그러곤 저한텐 "뭐 좀 안들어준다고 욕심내지말고, 항상 참고, 꿍한것도 금방 툭툭 털고 ...." 이럽니다...한마디로 다 내잘못이라는 거죠.

첨에 들어와서 나 뚱한거보고 왜 그러냐면서 ...밖에서 그랬어도 풀어야지 여기가 어느자린데 그러고있어....이럽니다...참.

내가 무슨 대통령만나러온것도 아니고.

하도 듣기싫은소리만 골라해대서 모르는척 물어봣습니다

"근데 신혼첫날밤엔 왜 전화하셨어요 새벽 한시넘어서?누나라 번호뜨던데"

이래 물으니 "어? 그날이 첫날밤였나?" 이럽니다.

그래서내가 "식당일인테 첫날밤이죠" 이랬죠.

누나하는말이 " 그냥 너네 술먹는데서 걱정되서 전화햇지 술도 못먹는데..."

앞에 기치료하는 동거인선생 "니 전화했나 첫날밤에?"

표정이 어째 그런실수햇냐 하는 표정.....

"(어처구니없다는듯 웃음서)신혼첫날밤에 전화하는 사람이 어딧어요. 것도 한밤중에. 부모님도 전화안하는데....전 무슨 큰일난줄 알았어요"

속이 좀 후련해지더군요.

"나 뜨는데 니가받지 안받앗어 왜?" 이럽니다.

"전 큰일난줄알고 얼른 영우씨 깨워서 전화기 줬죠..술때매 저도 머리아픈데....근데 영우씨 전화기보더니 그냥자더라구요."

울엄마가 아픈다리 붙잡고 내내 청소해놓은거 왜 다 뒤집어놨느냐고 또 모르는척 쏴붙일까하다가 거기서 참았습니다.

말들어보니 부주하라고 기치료사가 한 오십 준돈도, 다 부주안하고 겨우 십만원하고. 울집에서 일회용 컵,젓가락 세제화장지 사놨다고 꼭 얘기하랫답니다.그리고 나머진 어디 친척 애들한테 용돈쓰라고 폼내고 여기저기 그렇게 뿌리고 나서는.

신랑 둘째형인 자기동생한텐 돈떨어졌으니까 돈좀 달라했답니다.자기가 젊었을때 너 많이 해줬으니까 너가 이제좀 달라고 맨날 집에 행사잇을때마다 그런답니다.

안써도 될데다가 다 폼재고 쓰면서 남들 불쌍해서 자기가 도와준다 그러고.....나중에 둘째형한테 돈달라 그러고....

본인이나 똑바로 하시지 뭘 그렇게 날 가르치고 싶으신지.

배우고 싶은거 하나없는데 말이죠.

그래놓고는 우리둘 약해놓을테니까 담주에 또 오랩니다.

저요.

신랑 그거 가져오면 다 버릴겁니다. 한약집도 아니고 어디 이상한데서 지은 약을 어떻게 먹습니까.

신랑도 안먹일거구요. 우리집 뭐 액막이 해준다는거...하지말라고 할겁니다.

기분나쁩니다.

내 남동생이 우리집 큰우환입니까. 생각할수록 화나고 괘씸합니다.

그럼 그 둘째누나란 사람은 울 신랑집안에 정말 큰 우환임에 틀립없죠.

내알기론 울 신랑한테 꿔간돈도 안갚고잇는걸로 알고잇습니다.

정말 싫습니다.

그 누나도 싫고. 시어머니도 싫어졌고.다 싫습니다.

말없이 내눈치보면서도. 내가 뭐때문에 화났는지 알면서도 자기집에 할건 다하는 신랑이 정말 바보같아서 불쌍하면서도 화납니다.

이제껏 신랑기세워주려고 한번도 시댁에서 싫은티낸적, 웃음 잃은적없습니다.,

다 좋게 듣고 다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바뀌지 않고 계속 시댁어른들말에 예예하면서 정작 마누라는 안챙기니

나도 안되겠습니다.

마음더쓰고 더 잘해도 어차피 욕먹는게 며느리라면.

안하고 욕먹겠습니다.

처음에 울엄마한테만 잘하면 난 더 바라는거없어...그러는 신랑 측은해서.

그래 신랑이 성격이 그래서 울엄마 못챙기는거 서운해말자....울엄만 내가 챙겨왓는데 계속 내가 챙기면 되고...시어머니도 잘챙기자 했던 제마음...다 바보같은 오지랖엿던거죠.

안할겁니다 이제.

시댁요? 친정에 신랑이 하는거랑 똑같이 할겁니다..

정말 너무 너무 많은 시월드에서의 일들....

다 적지도 못하겟습니다.

사람이 착해서 착한 며느리, 사위가 되는건 아닙니다.

현명해야죠.

전 현명하지 못하고 착하면 되는줄알았습니다.

나쁜며느리 되서 내맘이라도 편하게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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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10.10.23 09:19
첨에 글읽을때 아..또 시월드 욕판이네...이러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젤답답한건 남편...글쓴님 집에서 아픈동생있으면서 장남처럼 살아온거 알면서.. 안모신다고 하다니...말이라도 좀 이뿌게 하면 안되나? 제가볼땐 글쓴님 첨엔 시댁 맘에 안드는점 있어도 남편하나보고 잘하려고 애쓰신거 같은데...남편이란 사람이 그맘알면 저런식 행동하면 안되죠.. 정말 ..이제 결혼했다고 내사람이니 자기 멋데로 하겠단식인가요?? 물론 정작 글쓴님 짱나게 하는건 시누이나 시엄마지만... 그쪽은 시짜붙여진 시월드라 그렇다 칩시다! 남편이란사람은 그럼안되죠!! 젤싫다 정말...저런남편!!! 결국 마누리불난속 기름칠하는격이니...이건뭐~휴... 시누이 정말 말그대로 깔미(얄밉고 밉상이란뜻)같구요!! 걍 그렇게 살다 가라고..글쓴님 괜히 다 신경쓰지마시고..정말 바보같이 사는거보다 그때그때 현명하게 시누이 말그딴씩으로 찍찍 날리면 글쓴님도 똑같이 맞춰서 아닌척하시면서 날려주세요..그래야 글쓴님 화병안나요.. 제가보기엔 시누이 약지어준다햇는데..시누이 너님이나 생병안나게 지껄이지 말라고 하세요! 아무리 시월드님 속상하게 하셔도 글쓴님은 남편만 님편에서 님맘들게 잘해주셨으면 이렇게 까지 맘 안돌아갔을텐데~~ 그러니...남편들도 현명하게..알아서..마누라편들땐 마누라편되서..감싸주고 해야합니다. 무조건 시엄마 시월드말만 네네 하는게 효자가 아니란겁니다..!!! 마누라맘을 이해하고 달래주고 마누라입장 먼저 생각해주고해줘야 당신네들 집안도 평온하고 시엄마한테도 더 잘하게 됩니다..!!아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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