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그런말 자주하시더니...그말이 가슴에 꼭 와닿네요.
저는 결혼 9년차입니다. 8살 3살난 남매있구여...물론 맞벌이입니다.
가사분담 시댁문제 머 이런거 다 포기했습니다.
다만 아이키우는 문제에서 포기못하는 부분때문에 싸움이 게속 이어지고 있네요.
애들아빠는 무쟈게 다혈질입니다. 화도 크게,자주, 아주 막....(T.T)냅니다.
이런사람과 9년정도 살다보면 아주 무뎌지고 무신경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그래야 사니까요....
근데 아이문제만은 그럴수가 없네요.
아이들 밤새 모유수유해가며 직장다녀가며 키운것에 대한 불만이 아닙니다.
아이들 교육이나 정서 문제인데요...
저는 아이들을 좀 자유스럽게 인격체로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헌데 아이아빠는 아이들을 지시적이고 권위적으로 키우는 편입니다.
집안의 가장이 권위적이고 좀 보수적이거 저 이해합니다.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문제는 아이아빠가 너무 많은 부분을 간섭하고 참견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큰아이는 이제 커서 알아서 눈치껏 행동하는데 3살짜리 작은애는 한참 자기 고집피울 나이라 맨날 작은 아이 곡소리(?)에 시끄러워 살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아이에게 약먹자고했는데 아이가 안먹겟다고 하면 저는 그럼조금 있다가 먹을가 하면서 좀 놀아주거나 하면서 아이 상태 봐가면서 먹이고..
반면 아이아빠는 아이 고개절레절레 하는모습에 벌써 기분이 나빠가지고 어떻게던 먹이려고 하다보니 목소리 점점 커지고 집안 시끄럽게 만들어 기여코 먹이고는 제게 잔소리 합니다. 3살짜리한테 벌써 질질 끌려다닌다고...
그래서 아이아빠가 보기엔 저는 너무 무심한 엄마처럼 보인다는거...
제가 보기엔 아이아빠가 너무 작은일에 극성떠는 엄마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또 제 이런점 때문에 본인은 맨날 악역만 한다고 불평불만이구요...
저번엔 아침에 작은애가 아빠보더니 다시 방으로 쏙 들어갔다고 섭섭히 여기더이다..
참내...본인이아이게 한건 생각지도 않고...
아이들이 점점 더 크면 자기 의견이 생기고 아빠에 대해 더 반항심(?)이 생길것 같은데.
이문제를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