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더 할말도 없네요...ㅋㅋ(이상태로 30분동안 더 글을 못이었음)
잘못햇으면 씻지도 못할뻔 했는데 다행이 눈치봐서 면도도하고 머리도 감고...옷도 잘
챙겨 입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좀 춥네요 날씨가.. ㅎㄷㄷ
중학교때도 집을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쫓겨난게 아니고 제가 나온거였는데요,
어린마음에 멋져보이기도 하고....혼자 갖고 있는 돈으로 바다를 갔었는데 그 때 본
밤바다가 얼마나 이쁘던지...별들이랑 같이 파도가 반짝반짝하던게 나름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근데 대딩까지 되고나서 집에서 나오게 되니 막상....쪽팔립니다 무엇보다.
중딩때처럼 몰래 알바할수도 있겠고..친구집에 가서 신세질수도 있겠지만...무엇보다도
남들 다 철들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집에서 쫓겨나다니...뭐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겠지만
막막함이 앞서네요.
사람은 역시 기록하는 동물인가 봅니다. 저는 네이트온해본적은 있어도 그 밖에
싸이월드를 사용한적도 거의없거든요. 싸이홈피 만들었다가 지우고 만들었다가 지우는
그래서 방문자수가 1000을 넘기기도 힘든...그렇게 귀차니즘을 갖고 있던 남자아인데
막상 이런 답답하고 쪽팔리는 상황에서도 글은 쓰게되네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들도 있으면 공감하겠다는 희망일까요...아니면 걍 주저리저주리 한풀이 하고 싶은
걸까요.
그래도 이왕 나온거...한번 맨몸으로 부딪혀 볼까 합니다. 이렇게 나온 상황에서 친구집
방에서 이불 둘러싸고 시간이나 때우다가 눈치봐서 슬금슬금들어가는것은 더 쪽팔린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알바몬을 뒤지고 있는 20대 끼마니였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살짝 따뜻한
옷만 있다면 날씨 참 좋은 일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