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예전 고1때 겪었던 일인데
판한번 써보고싶어서 써봐요 ㅋㅋ
저도 요즘 유행에 따라 음체를...ㅋㅋ
스크롤의 압박이..느껴지실꺼에요 ㅋㅋ
이야기 끊는거 싫어서......근데 너무긴가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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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 2때부터 게임을 즐겼었음ㅋ
중2때부터 열심히..뭐 폐인수준으론 아니고
내킬때마다 꾸준히 키우며 그 게임의 마니아가 되어가고있었음!![]()
실제로 난 여자지만 게임으로 여자라는걸 밝히는걸 꺼려했음
여자라고 밝히면 정말 추근대는 남자들 많았음!..
추근대진 안아도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난 그게 싫었음 그래서 여자다 남자다 밝히지 않고 게임을 했지만
게임에서의 내 직업의 특성, 말투, 그리고 새벽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것에서
난 이미 남자로 취급받아왔음ㅋㅋ
난 굳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1人임..
그렇게 난 여자 남자와 두루두루 친해지며
즐겁게 게임을 즐기던 찰나..!!
중3쯤이었음
지나가다 나와 같은 옷은 사람을 봤음
그때 내옷은 사람들이 잘 입지않지만 이쁜 옷있었음!
근데 왠지 같은 옷 입은 사람은 더 눈에 들어오지 않음??
그후 한두번 마주치며 눈에 익은 사람과 서서히 인사를 하게됨
그리고 그분은 친해지자 나에게 남자냐 여자냐 물어봤음
같은 옷 입은 남자니까 옷남이라 하겠음ㅋ
옷남은 나보다 3살 많아서 내가 존댓말을 썼음
옷남-"너 근데 여자야 남자야?"
나-"뭐같아요?ㅎㅎ"
옷남-"음..남자 ㅋㅋ"
나-"ㅋㅋ왜요?"
옷남-"그냥 남자같아ㅋㅋ근데 남자야 여자야"
난 친해져도 그런거 잘 안말함..
나-"음...뭐였으면 좋겠는데요?"
옷남-"남자였음 좋겠어ㅋㅋ"
나-"왜요?
옷남-"너같은 남동생 있었으면 좋겠거든"
난..이미 옷남의 마음에서 동생삼고싶은 남자애였음 ㅋㅋㅋㅋㅋ
난 거짓말을 싫어했기 때문에
남자라 거짓말하는 것보단 말을 안해주기로 함
나-"말 안할래요ㅋㅋ비밀입니다!"
그랬더니..옷남...갑자기 불같이 화를냄
옷남-"왜 말 안해주는건데? 난 여잔지 남잔지도
모르는애랑 말하기싫어 말 안해주면 너랑 말 안해!"
이렇게..강하게 나오심..
나..바로 쫄음..
나-"왜요...;;ㅠ알겠어요 여자에요 여자;;"
난 바로 말해버렸음..난 내 신념따윈 금방 잊는 가벼운 여자였던거임
그렇게 여자임을 밝혀도 그분은 왠지 나를 대해주는 태도가 비슷했음
그래서 점점더 끌렸던거 같았는데..서서히 더 많이 친해지게되고
폰번호까지 교환하게 됬음
나 원래 폰번호도 잘 안줌.. 게임과 현실은 확실히 구분지어놓았었음..
근데 옷남에겐 왠지 폰번줘도 될것같아서 줬음
문자도 하고 이러면서 더 친해지자
어느날.. 이분은 겜상으로..
옷남-"근데..너 나랑 사귈래?"
나 급당황..허허..갑자기 왜이러실까..
나-"허..왜요?ㅋㅋ 갑자기 왜이래요
난 그때 게임에서 사귀는거에 이해가 안갔음..
현실에서도 누구누구와 사귀는거 자체에 별로 관심 없는 여자였음
그래서 난..미안하다고 했고 옷남님은 고3인 관계로 조금 멀어졌었음
그후 난 고1이 됬고 옷남은 대딩이됬음
우린 학기초엔 그저 뜸하다가 5~6월쯤 다시 친해지게됨
문자도 저번보다 훨씬 많이하게됨!ㅋ
그렇게 3달정도를 보내다 옷남님.. 또 나에게 겜에서 사귀자고함..
옷남-"너..나랑 겜상으로 사귈래?"
난 일년전 이분에게 거절했던 기억이 남..
난 고민의 늪에 빠졌음
아..일년전에도 거절했는데 이번에도 거절하긴 그랬지만..
거절했음..!!
나-"음...;; 왜 굳이 사귀려해요..그냥 친구로 지내자구.."
옷남-"아..사귀자"
나-"그냥 이대로 지내요..ㅜ"
이렇게 상황을 넘기며..꺼야한다 말하고 게임을 껏고
게임을 끈후 문자가왔음..
옷남M-"진짜 나랑 안사겨줄꺼야?ㅠ"
이러길래 난 계속 거절하기도 그렇고 옷남이 호감이여서
겜상에서만이라면 뭐..이러며
나M-"ㅋㅋ에혀 알겠어요 사겨요"
이리하여 우린 사귀게 됨..
사귀게 된후 바로 옷남은 게임 밖에서도 나에게 애인처럼 굴었음
문자도
옷남M-"여보 잘자♥"
이러고 ..ㅜㅜ
그전부터 남자랑 한번도 사겨본적 없는 난
급당황 부끄부끄![]()
이런 문자에 설레여 했던 난 현실에선 거리를 둬야 한다 생각함
나M-"근데 게임 밖에서도 그러면 진짜 사귀는거 같잔아.."
옷남M-"여보 왜,,싫어?"
나M-"그냥..진짜 사귀는것도 아닌데;; 문자로도 그러면 쫌 그렇네"
옷남M-"우리 그냥 진짜 사귈까?"
솔직히..게임에서 사귀면서 여보 마누라 하며 챙겨주는 사람에게
고1이였던 나..급 설레이기 시작함..
덜덜덜덜덜...집도 2정거장이면 만날수 있는 거리였고
옷남 성격도 좋았던 나.. 그 제안에 승낙을 해버렸음!!
그후론 나도 문자로 평생 떨어보지도 않은 애교도 떨어보기 시작함ㅋ
그러다!! 12월쯤..우린 우린 사귄지 3달정도가 됬지만..
비록 지하철로 2정거장이면 만나는거리였지만
우린 서로 바빠서 얼굴 한번 본적 없었음
그러던 어느날
나 시험이 끝나고 남친과 만날 기회가 생김!
기회다 하고 밤이지만 만날수 있다는 소식에
남친은 우리집 앞으로 오기로 했음
밤 늦은 시간에 우리집까지 찾아온 남친
하지만..우린 그때 남친과 만난 시간이 늦어서 정말 한 10마디도 안하고
만난지 한 5분만에 헤어진거 같음..ㅋㅋ
남친도 빨리 가려고했음..
아마도.....내얼굴 보고 실망했던듯..ㅠㅠ
남친 그후로 조금 차가웠던거 같음..
시간이 흘러흘러 난 남친의 태도에서 서서히 무관심이란걸 읽음
만난건 그 한번뿐이었음
그후로 시간이 흘러 2월이 됬음
2월 14일..모든 연인들이 기대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옴
나는... 솔직히 14일 전에 선물을 이미 준비해뒀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주지 못하고있었음
14일날 난 게임을 켰음
나-"오늘 무슨 날인줄 알아?"
옷남-"무슨 날? 발렌타인데인가 그거?"
남친 기념일 신경 안쓰는척함 ㅋㅋ
나-"ㅎㅎ응 음,,나도 선물 줄까?ㅎㅎ"
옷남-"ㅋㅋ진짜?우아 여보가 선물 준다고?"
나-"ㅎㅎ응 나 찾아가면 밥사줄꺼야?"
옷남-"당연하지!ㅋㅋ 오 기대되는데?"
나-"아싸~ 나 내일 가야지~ 나 가면 밥사줘야되~?"
이렇게 말하던 남친..
그래서 난 다음날 남친이 사는 역까지 찾아감
그리고 문자를 했음
나M-"여보~ 어디야?"
옷남M-"나 집인데?"
나M-"ㅎㅎ나 어디게~?"
옷남M-"어딘데?"
나M-"나 여기 여보 집앞 역인데~ㅎㅎ"
옷남M-"아..진짜? 연락하고오지.. 나 아빠땜에 못나가는데..ㅠ"
..........두둥.......
난....................진심.........으헝
사귄지 5달만에 2번째 만남을 가질 기대로 부풀어서
두근두근대며 문자를 했건만..
밥사준다는 남친의 말에 정말 날아갈듯한 기분으로
한껏 차려입고 신경써서 남친 집앞의 역으로 왔건만....
남친은.........매정했음ㅠㅠ
난..그래서 그 초콜릿상자를 역안에 열쇠 있는 캐비닛에 넣놓을 생각을 했지만
남친 집앞에 있는 역은.,...작은 역이여서 캐비닛조차 없었음.....
이런..............![]()
그래서 난...우리집쪽 역 캐비닛에다 그 상자를 넣어두고
역앞 조그만 화단에 키를 묻어뒀음..
그리곤 문자했음
나-"혹시 시간나면 잠깐 우리집앞 역으로 와~"
옷남M-"왜? 나 시간 안될거 같은데.."
이때 난 느꼇어야 했음...남친은 이미 나에게 식어가고있었음
나M-"나중에라도..시간나면 집앞 역와서 연락해줘.."
라 했지만..남친님은..학교가는 길이 우리집앞 역을 지남에도 불구하고..
절...대......네버..오지 않음
한 2주가 지나도 안오길래
나 남친에게 문자로 말함..
나M-"근데 우리집앞에 잠깐 들릴수 없어?
나 역 캐비닛에 그때 못준 초콜릿상자 넣어놨는데.."
남친M-"아..알겠어 들릴수 있으면 문자할께"
그후 남친..그 이야기에 대해선 말안함
그일로 삐져있던 나..
문자도 서서히 줄고,,안하게됨
남친도 서서히 문자를 안했음....
나...조용히,, 내마음 무시당한체..
처음으로 설렜었는데...
차인거 같았음..
연락을 아예 끊은지 몇개월..
그리고 그분 그해 6월 군대갔다는 소식...딴사람 통해서 들음...
난 헤어지잔 말도 못듣고 어정쩡하지만
확.실.하.게
차인거임..
그후로 겜상에서 휴가나온 그분 종종 보긴했지만
인사도 안하거나 인사해도 그냥 한 5마디 형식적인 말만했음..
난 정말 새삼 알게됬음..
난 정말 헤어지잔 말도 못듣고 차였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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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긴글인데..읽어주신분들이 대단하네요 ㅋㅋ
에혀 마음아픈 과거였어요
내 모습을 직접 보고난후 변한 남친의 태도에
난 실망을 했고..이놈의 외모지상주의를 한탄했죠..
그래도 고백도 받아도고 그랬는데..
비록 살이 쪗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