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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만난 진상손님&진상알바들 1탄(스압)

편의점알바중 |2010.10.25 12:22
조회 429 |추천 0

전 21살 여자임ㅋㅋㅋ

나도 음슴체를 쓰겠음똥침

이거 은근 매력있음ㅋㅋㅋ

 

나는 19살부터 알바에 매달려 용돈 벌고있음ㅋㅋㅋㅋ

부모님사업이 8살부터 기울기 시작해서 15살부터 용돈이란걸 따로 안받아봤음ㅜ ㅜ

그래서 알바아니면 용돈 받을곳도 없음... 그런데 사립대라서 엄마 미안ㅠ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사는 중임ㅠ ㅠ

 

알바하다보면 별 손님 많음... 그런만큼 별 알바생도 많음ㅋㅋㅋ

그걸 써보겠음ㅋㅋㅋ

1. 패스트푸드점

 진짜 특이함

 패스트푸드점에 와서 담배를 찾으심

없다고 하면 패스트푸드점에 그런거 안팔고 뭐파냐고 함

햄버거판다고 하니 그따위 안먹는다고 함

그러면서 나보고 담배 안판다고 욕함

매점이 불과 10미터 전방에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데

굳이 패스트푸드점 와서 담배찾는 이유가 궁금함

 

또 있음 술도 찾으심

치킨을 주문하시면서 소주달라함.

소주없다고 하면 맥주달라함

맥주없다하면 도대체 뭐 파냐고 물어봄

주류는 안판다고 하면 사오라함

진짜 매점이 엎어지면 코끝에 있음

굴러가도 굴러감

그런데 알바생보고 사오라함

결국 사장님이 나오셔서 "뭔일인데?" 한마디에 치킨만 사감

 

 

내가 일했던 패스트푸드점은 치킨이 주류임ㅋ

햄버거도 있지만 치킨이 주류임ㅋ

그런데 치킨도 부위가 참 많음

대충 5개로 부위가 나뉨...

그 중에서 진짜 진상손님이 있었음

치킨 다리 만 달라함ㅋㅋㅋ 다리말고는 못먹는다고 함ㅋㅋㅋ

그래도 치킨 다리 하나만 시키면 왠만하면 주려고 노력함ㅋㅋㅋ

그런데 치킨 다리 5개 달라함ㅋㅋㅋㅋ

치킨 다리 5개 만들려고 해도 안됨ㅋㅋㅋ

그런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치킨다리만 5개 달라고 조름ㅋㅋㅋ

우리 매장에 진짜 유명한 아줌마셨음

치킨다리아줌마ㅋㅋㅋㅋㅋㅋ

절대 햄버거따윈 안먹음ㅋㅋㅋ 퍽퍽해서 못먹는다함ㅋㅋㅋㅋㅋ

치킨다리아니면 암것도 안먹는다함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치킨다리 하나랑 다른 부위를 섞어 줬음

그런데 치킨다리 하나는 먹고 다른 부위는 손톱으로 푹푹 찔러서 반품함

그것도 알바생들이랑 손님들 다 보는데서 손톱으로 푸욱!! 찔러서 반품해달라함

이런걸 누가 먹냐고ㅋㅋㅋ

그렇게 하시면 반품안된다고 하면 손톱으로 더 푸욱!! 찌르심ㅠ ㅠ

생각하면 화딱지남

거의 손가락으로 치킨 해체시키시는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줌마 결국에는 사장님이랑 한판하심

그뒤로 아줌마 삐져서 한때 안옴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왔는데

내가 절대로 치킨 다리 5개는 안판다고 1시간동안 설명하니까

그때부터 매장에 내가 있는지없는지 확인하고 옴

그런데 난 안타깝게도 종일반이라 아주머니 3개월동안은 치킨 못드심

많이 마르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아줌마 얘기 연속임ㅋㅋㅋ 치킨다리 말고도 사연이 많으심ㅋㅋㅋ

우리 매장에 콜라 리필 이 됨ㅋㅋㅋㅋ

애기들 쫒아와서 "코라 더주세요~" 이러면 사장님 눈치보면서 한컵 가득 채워줌ㅋㅋㅋ

내가 애기들 너무 좋아함흐흐 남녀불문임ㅋㅋㅋㅋ 아기는 진리임ㅋㅋㅋ

그런데 치킨다리아줌마 와서 콜라 리필해 달라고 함

처음에는 모르고 해줬음 그런데 이상한 거임

 

주문은 나하고 동갑인 친구가 주문받음...

그런데 저 아줌마가 우리 매장에서 뭘 사먹는걸 보지 못햇음ㅋㅋㅋㅋ

치킨다리도 요즘 안시켜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라는 저 아줌마가 사먹은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콜라리필해달라함ㅋㅋㅋㅋㅋ 거참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 상황을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신 사장님... 아줌마를 며칠 지켜보심ㅋㅋㅋㅋㅋ

결국 이 아줌마의 소행이 드러남ㅋㅋㅋㅋㅋ

 

콜라컵 버린거 하나 집어서 들고와서 리필해달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로 하루에 세번씩 리필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의 소행발각뒤에 틈만나면 사장님이 가서 치우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아줌마의 무료콜라리필은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매장 유리창에 붙어서 치킨과 콜라만 종일 쳐다보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 손님 중에서도 진상은 계심ㅋㅋㅋㅋ

외국인들 진짜 훈남많음ㅜㅜㅜㅜㅜ 진짜 진심으로 관심가는 손님 있었음ㅠ

그런데 내가 비루해서 포기했음엉엉

그 손님들 중에 한분이였음ㅋㅋㅋㅋㅋ

 

난 청력이 엄청좋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영어로 쏠랑쏠랑거리면 알아들음ㅋㅋㅋㅋㅋㅋ

간단한 접대영어는 구사할수있는 신여성임흐흐

그런데 외국인 남성 3분 구석에서 뭐라고 쏠랑쏠랑거렸음

난 외국인 남성이 뭐라고 쏠랑쏠랑거리나 궁금했음

그리고 무의식중에 엿듣게 됐음

영어로 그대로 쓸수는 없음ㅠ 내 영어실력이 매우 비루함

그러나 외국인들이 하는 말이 뭔지는 아주 정확히 알아들었음

요약해서 "저 여자랑 XX하면 완전 기분좋겠다. 몸매가 죽이는데" 대충 이런말이였음

화가 났음. 어린 애기 알바생들에게 성적으로 뭐하는 짓거리임??

화가 났는데 비루한 영어실력이라 몰아붙이지도 못하고 참고 있었음

그때 마침 제품이 나온거임

외국인 남자들이 주문시킨거였음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간단한 접대영어는 구사할수 있는 신여성임음흉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발음수준은 외국인이 감탄할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어민하고 발음수준만 상당히 비슷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서 당당하게 이야기함.

"sir, It's yours. thanks you for visit.^^"

외국인 남자 3명 물건들고 사라짐ㅋ 다신 방문하지 않았음ㅠ

은근 기다렸는데 아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진상 알바생 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6개월 알바하면서 컴플레인이 걸려본적이 없는데

요 알바생때문에 본사에서 사장님부터 말단애기알바생까지 대박 혼남ㅠ ㅠ

사건의 발단은 이러함ㅋㅋㅋㅋ

우리 매장에 아이스티를 주문해가시는 분이 계심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1번은 오심ㅋ

오셔서 아이스티 3잔정도를 한꺼번에 사가심

그런데 그 날 아이스티가 모자란거임

원래 통에 타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컵에 부어드리는데

딱 한잔 분량이 모자란거임

아이스티는 사장님이 타주시는데 하필 사장님도 외출하신 시점이였음

결국 매장에 있는 이모님이 타주신다고 함

그런데 이모님이 아이스티를 타면서 이걸 나와 내 아래에 있는 알바생한테 맛보라함

나는 당연히 내 컵에 따라 마심ㅋㅋㅋㅋ

마신것도 구석에 앉아서 마심ㅠ

 

그런데 이 알바생이 문제된거임

아이스티를 휘젓던 국자로 그냥 퍼마신거임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이스티 주문시킨 고객님이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 있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ㅎ며ㅗ버ㅑㅔㅈㅅ머ㅐㅔㅈㅅ ㅕㅙㅔ ㅈ셔ㅗ하ㅓㅣㅑㅐㅅㄱ댲ㄱㄷ ㅈㄱ댜

고객님 완전 더럽다고 나보고 완전 뭐라함...

나는 컵에 따라마셨는데 그 알바생이 국자로 퍼먹는거보고

완전 더럽다고 진짜 화내심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미안해서 몇번이나 죄송하다고 사과함ㅠㅠㅠㅠㅠㅠㅠㅠ

이모님 뻘쭘해져서 새로 타서 드렸음ㅠ

그래도 화났던 그 고객님 본사에 전화하셔서

완전 뭐라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라도 화났을거같음ㅠ 사람먹는거에 진짜 그러는거 아니라고 봄ㅜㅜㅜㅜㅜㅜ

솔직히 알바생 행동에 나도 화났음)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사장님 나보고 사건정황 설명하라고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장님 화난거 풀어드리고 장난아니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더 웃긴건 이 알바생 행동임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 손님이 괜히 나한테 시빈데 웃기는 아줌마네' 태세임

전부다 내가 잘못한거라고 몰아붙임

덕분에 사장님 어이 상실하심

몇주뒤 그 알바생 완전 버릇없이 구는 거임

참다가 완전 열받아서 창고에 데려가서 내가 혼냈음

내가 경력 제일 오래되어서 어쩔수 없음ㅠ

근데 이 알바생 태도가 완전 가관이였음

"조카 개뿔도 없는게 나한테 왜 지랄하세요? 너님이 잘못한거잖아요? 내가 뭘 잘못했죠??

접때 손님 컴플레인 건거도 니가 잘못한거잖아요!" 이러는거임

열받아서 그만둔다고 이야기함 마침 2주뒤가 월급날이엿음

진짜 농담아녔음 이 년이 사람 칠 기세였음

놀란 사장님이 요년보고 혼냈는데 요년은 사장님한테 혼나면서 빼질빼질 우는거임

맘약한 울 사장님 너무 좋으신 분인데 이 년한테 그 담부터 암말 못하심

 

난 2주뒤에 곧바로 그만뒀음 내 친구랑 같이ㅋㅋㅋㅋㅋㅋㅋㅋ

잘살고 있나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들은 소식이라곤 이제 맨 윗사람 되니까

내 맘이 어떤지 잘 알겠다고 하는 소리랑

매장에 계셨던 이제 막 제대한 아직도 군기가 덜풀린 오빠 꼬셔서

셔틀로 쓴다는 이야기 정도??ㅋㅋㅋㅋㅋㅋ

난 그 뒤로 그 매장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원히 빠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음ㅠ

부담스러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응이 좋으면 2탄올리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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