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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친구에게 사귀자는 고백을 받았습니다. -후기-

쿠노 |2010.10.25 14:08
조회 264,499 |추천 269

 

 

판에 쓰는 첫 글이 오늘의 판에 두번이나 선정되었네요..

격려. 응원. 좋은말씀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놈이라고 이렇게까지 과분하게 응원해주시고..

결과를 궁금해 해주시고..

특히나 제일 감사드리는 부분은..

꼬맹이에 대한 악플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

물론 저에 대한 악플도 없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글을 읽으셨던 모든분들 그렇게 생각하셨을거라 믿습니다.)

오히려 너무 좋게들 봐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저에게 있어서는 판에서의 두번째 글이자 마지막 글이 될 듯 싶습니다..

 

 

첫글은

http://pann.nate.com/b202883695  - 6년째 친구에게 사귀자는 고백을 받았습니다.

요기 입니다.

 

 

첫 글과 같은 그런 엄청난 조회수와 댓글들을 바라고 올리는 글이 아니고..

저와 꼬맹이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중에 결과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약간 계셔서 그 분들께 약소하지만 보답하는 의미에서 작성하기로 약속한 글이기에..

편한 마음으로 써내려가겠습니다..

첫 글과 달리 짧게 쓰려고 노력은 하겠으나 잘 될런지.. ㅎㅎ

첫 글과 마찬가지로 스압이 심하다 생각하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ㅠㅠ

(저는 음슴체에 익숙하지 못해서 제 스타일대로 쓰겠습니다.)

 

 

22일 금요일.

경성대 근처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제 생각과 결정을 얘기 했습니다..

물론 사과도 했구요.

 

(저는 전형적인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일 거예요.. 아마도.. ㅎㅎ 그리고 여긴 부산입니다.

 대화가 100%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100%정확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최대한 정확히 기억해내서 되도록이면 비슷하게끔 쓰도록 하겠습니다. )

 

저 : " xx야. 내 니한테 할 말 있다. "

 

친구 :  " 뭔데. 좋은말이가 나쁜말이가? 좋은말이면 하고 나쁜말이면 하지마라 "

 

저 : " 월요일에 꼬맹이한테 고백받았다. 몇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민해봤는데..

        꼬맹이를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거같더라.. 내 자신이..

        니한테는 미안한거 하나도 없다.

        내가 너희 둘이 잘되게끔 진심으로 도와줬던거 니가 제일 잘 알테니까..

        대신 꼬맹이한테 사귀자고 하기전에 니한테 먼저

        얘기하는게 친구된 도린거 같아서 얘기한다.

 

친구 : " 맞나? 알았다. "

 

저 : ......;;;;" 뭐고.. 그게 끝이가? "

 

친구 : " 고맙다. 시험기간 중에 그 얘기 들었으면 시험 망쳤을 거 같은데..

           오늘 얘기해줘서 고맙다.(시험기간이었는데 이 날이 마지막날이었거든요.)

           근데 앞으로 꼬맹이는 다시 못 보겠다.. 몰라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

           지금 심정으로는 그렇네..

           그렇다고 니까지 못 보는건 아니고.. 아무튼 잘 해봐라 축하한다. "

 

저 : " 어.. 고맙고.. 미안하다. 본의아니게 니 마음 알고 나서 이렇게 되버렸네.. "

 

친구 : " 괜찮다. 나는 괜찮으니까 괜히 위로한답시고 힘내라 이딴소리나 하지마라.

            죽여버릴 수도 있으니까 ^^ "

 

저 : " 힘내자..^^ "

 

이런 비슷한 대화를 마치고 헤어졌습니다.

 

 

23일 토요일.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광안리에서 불꽃축제가 있었던 날입니다.

 

저희집이 광안리쪽이라 꼬맹이가 불꽃축제 보러가자면서..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근데 저는 불꽃에 안좋은 추억이 있다며ㅋㅋ

싫다고 안간다고 계속 거부를 했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꼬맹이에게 고백받기 그 전부터 위에 언급됐었던 친구를 포함한 친구들끼리

불꽃축제를 저희집 옥상이나 인근에서 보기로 선약이 되어 있었고..

어제 친구에게 그런 얘기를 들은 뒤..

하루도 채 안 지난 상태에서 꼬맹이를 부른다는 건..

제가 생각해도 심하게 아닌 행동 같았고..

꼬맹이한테는 미안했지만..

꼬맹이랑은 내일부터 사귀기 시작하면 앞으로 더 좋은일들

더 예쁜일들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오늘 하루는 친구랑 커플이 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런 제 사정 알고 나면..

충분히 이해해주고도 남을 그릇을 가진 꼬맹이란거 알고도 있었구요..

 

결국 저와 꼬맹이는 따로 불꽃축제를 보게 됐습니다.

저는 친구 두커플과 위에 언급됐던 친구. 그리고 저 6명이서 불꽃축제를 봤고..

( 이 상황에서 꼬맹이가 왔더라면 대참사 일어났겠죠..ㅎ )

꼬맹이는 친한친구 한명( 여자 )과 함께 봤습니다.

본의 아니게 꼬맹이한테 거짓말을 해버렸지만..

그리고 함께 불꽃축제 못 본게 아쉽기도 했지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불꽃축제는 매년마다 하는 것이기에..

제 선택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24일 일요일.

서면에서 꼬맹이를 만났습니다..

6년동안 꼬맹이를 만나오면서

이렇게까지 마음졸이면서 긴장한 상태로 만나러 가보긴 처음입니다.;;

제 딴에는 좀 꾸미고 나간답시고 한 7분 늦게 도착했는데도..

언제나 그랬던것 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반겨주더군요. 바보같이..ㅎ

꼬맹이는 밥을 먹은 상태고 저는 식전이라 일단 밥부터 빨리 먹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 심야의FM "을 봤는데 영화 보는 도중에 제목이 기억이 안나길래..

꼬맹이한테 물어보려고 옆을 보니까 영화에 심취해서 입까지 벌리고..

곧 침까지 흘릴 기세였습니다..ㅎㅎ

그래서 혼자 생각했죠..

 

" 제목이 뭐 였더라.. 한밤의FM이었나?

 아닌데.. 새벽의FM?? 이건 더더욱 아닌거 같고.. "

 

이러면서 영화는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이만 생략하고 궁금해하실 대화만 적겠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밥 먹으면서 한 대화입니다.

 

저: " 내 결정 안 궁금하나? "

 

꼬맹이 : " 궁금하다. 빨리 말해라 뜸 들이지 말고.. "

 

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꼬맹이 : " 죽을래? "

 

저 : " 아니.. 우리 친구로 지내자.. "

 

꼬맹이 : " 그래.. ^^  ( 눈은 웃고 있었지만 표정은 굳은게 확실함.. )

 

저 : " 오늘부터 니는 내 여자친구 나는 니 남자친구..

         예쁘게 사귀자고.... "

 

아......... 죄송합니다..

저도 왜 저런말이 튀어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애드립을 저딴 걸 쳐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정말로...

아직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ㅠ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꾸벅.

 

저 : " 꼬맹아.근데 니 혹시 내 싸이 투데이 봤나? "

 

꼬맹이 : " 엊그저껜가 봤는데.. 투데이가 1000이 넘던데.. 

               무슨 프로그램 쓰나?? 조작하고 그라지 좀 마라 .

               무슨 얼라가? ( 얼라 = 어린애입니다. ) "

 

저 : (ㅡ_ㅡ;;;;)
       " 됐고.. 니 혹시 네이트에 판이라고 아나?? "

 

꼬맹이 : " 그게 뭔데? "

 

저 : " 이렇고 저렇고 어쩌고 저쩌고 그렇고 그런 곳인데..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

 

꼬맹이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꼬맹이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만 웃고..;;

         아무튼 그래서 그런데 나중에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가자. "

 

꼬맹이 : " 스티커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 " 어 스티커 사진..ㅡ_ㅡ;; "

 

꼬맹이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 " ;;;;;;;그만 좀 웃어라...... "

 

그리곤 스티커 사진을 찍었습니다.. 둘 다 몇년만에 찍는건지도 가물가물한..

아.. 그렇다고 해서 제가 스티커 사진 찍는 걸 좋아라 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07년도에 저희집 불이 났었는데 그 때 카메라도 한 줌 가루가 되는 바람에..

이렇게 보니 저의 20대 때 삼재는 제대로 엄청났군요.. 

( 07' 집 화재 08' 오토바이 사고 09 ' 암 ) 

저도 이전까진 미신쪽은 잘 믿지 않는 편이었는데.. 점점 무섭더군요.. ㅎㅎ

아무튼 말이 새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사진을 찍고 나와서 꼬맹이 버스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면서.. 걷고 있는데..

 

꼬맹이 : " 니는 폰에다강 나 머댜구 뎌댱해노을꼬양? *^^* "

 

순간 제 귀를 의심했지만.. 제 귀는 멀쩡했습니다..

 

저 : " 야.. 코 좀 풀어라 .. "

 

꼬맹이 : " 왜앵~ 내 원래 콧소리 내써짜낭 *^^* "

 

저 : " 와사바리 팅구기 전에 거기까지만 하자.. "

 

꼬맹이 : " 왜앵~ 왜앵~ 왜앵~ "

 

저 : " ........... "

 

물론 속으로는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라는게 있는거고.. 생각이 있으면.. 사람이....

( 물론 농담입니다.. ㅋㅋ )

너무 예뻐 보였지만.. 모르겠습니다..

저도 경상도 남자라 그런지.. 표현이 서투른 거겠죠..

솔직히 갑작스러워 놀라기도 했구요..

계속 모기소리 내면서 자기 얼굴 좀 쳐다보라고..

그러면 제가 쑥스러워 하면서 계속 다른 곳 쳐다보고 땀 흘리고 얼굴 빨개지고..

그런 제 모습에 꼬맹이는 재밌어하고..

저는 진땀 뺐지만.. 그렇게라도 꼬맹이가 웃을 수 있으니 그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아무튼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에는 제 폰에 꼬맹이는 ' 우선정 ' 이라는 본명 대신에

' 내 꺼 ' 라고 저장이 되어버렸습니다.. ㅡ_ㅡ

 

뭐 대충 이렇게.. 저희의 특별했던 첫 데이트는 끝났습니다.

또 장문의 글이 되버렸군요..;;;;

금쪽같은 시간 내어주셔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솔직히 살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이 정도로 넘치는 관심을 받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제 부족하다 못해 미천한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실 줄도 몰랐구요..

하늘은 제게 건강.얼굴.몸.피부등등 셀 수 없이 앗아 가시고서는

미안하셨던지.. 꼬맹이와 이렇게 많은 고마운 분들을 선물로 내려 주시네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한분한분 거론하면서 고마움을 표현 못한 점은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아시고 응원해주시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을 가지고 연애를 시작했지만..

그런 부담감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사귀다보면

제대로된 사랑을 못할 것 같아서..

이 시간 이후로 그 부담감과 사람들 시선들은 저 멀리 던져 버려두고 사랑하겠습니다.

이 말 하는 자체가 웃기지만 영원하겠다.. 언제까지 사귀겠다 약속도 못드립니다.

괜히 못지킬 약속 하는것 보다 진짜 진솔하게 사랑할 것이고

결과가 어찌 나오던간에 저나 선정이나.. 이후에 후회 안 할 연애하려구요..

그러기 위해선 아까 말했던 저 부담감 잊고 연애해야겠죠?

멀리서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속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셨으면..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내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기를..

정말 고맙습니다.. ^^

 

 

p.s //  ↓ 어제 찍은 스티커 사진입니다.. ㅋㅋ

           저 저렇게 웃고 있는건 선정이가 너무 미치도록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사진 찍히는 찰나에 선정이가 웃긴 말을 해서 빵 터진거예요..

           저 사진 가지고 계속 선정이가 " 니는 내가 그리 좋나? " 이러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ㅋ

           아무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 사진은 클릭하셔서 봐주셨으면 해요..

           저는 뭐 원래부터 이따위로 생겨 먹었지만.. 선정이는 참 예쁜 아이거든요..

 

 

 

추천수269
반대수2
베플자갈치|2010.10.26 10:43
글쓴이의 글을 읽으면서 아 이 사람 상당히 품격있고 정이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한 사람이 되고, 또 사랑하는 사람의 남편이 되고 , 자식에게 존경받는 가장이 되어 행복한 나날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네이트톡에 저뿐만 아닌 모든 사람들이 글쓴이를 지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귀다보면 이것저것 티격태격되는일이 생길텐데 너무 고민하지마시고 네이트판에 주저없이 글을 남기시길 ^^ 오랜만에 연애톡에 품격있고 자상한 글 읽으니 저 또한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이쁜 사랑하십시오 . 나가시는문은 뒤로가기입니다.
베플그건|2010.10.25 15:03
부러우면 지는건데...GG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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