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이었음.
6시, 칼퇴
룰루룰루~~ 랄랄라 샤랄라~ (우우워어워아 낫띵 베럴~~~ 나앗띵 베럴~~~댄유~~)
제가 있는 회사는 건물의 16층임.
18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있었음.
랄랄라~~ 띵동
16층 도착
타자마자... 불길한 예감.. 스멜..
워.. 와 나 우이씽 힝 ㅠ_ㅠ 스멜 ㅠ
18층까지 올라간 놈이
15~18층 올라가는 구간사이에
방구뽕을 한게 틀림없었음 ㅠㅠ
미간이 저절로 찡그려 지며 T_T힝~ 소리나는 스멜이었음 ㅠㅠ..
현재 시간은 6시 4분.
엘리베이터 안 생존자는
본인 한명.
현재상황
건물의 대부분의 회사원들의 퇴근시간.
13층에서 문이 열리네요.
여자 3 남자 1명이 타네요.
퇴근이라 해맑은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던 4명의 남녀는
갑자기
"풉!!!" (다 들리는 귓속말로)
(소곤소곤... 방귀냄새나.... 소곤소곤.... ) 하며 나를 쳐다봄..
머리 빠마하고 눈 겁나 큰데 눈코입 모여서 안이뻐 보이던 너!!!!!
그 여자. 그 눈빛 나는 잊지 못해.
또 마주칠까 두려워. 우린 같은 건물이라구.
이후.
거의 층마다 열리는 엘리베이터
진한 스멜을 남기고 간 18층 사나이 혹은 레이디로 인하여
사람들은 괴로워 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스멜은 쉽사리 빠져나가질 못했다.
소곤소곤대며 나를 쳐다보며 얘기를 하니.
이후에 탄 사람들도 나를 한번씩 쳐다보며.
헛기침에. 코를 막는 등.
나는 순식간에 범죄자가 되었다.
층마다 멈춰서는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할 무렵.
4년은 늙은 느낌.
아 제길 30대다.
내리고 나서 나는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았다.
나의 표정은 정말 억울하고 슬퍼보이고 불쌍한 상태였다.
내가 이런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니.
우리는 모두 같은 건물에 일하는 사람.
사람들은 나를 기억하겠지.
이제부터 혼자타는 엘리베이터가 두려워 진다.
15층~18층 구간에서
방구 뀐 남정네 or 레이디.
죽는다 진짜.
진짜 죽는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