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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차이 나만 이런거야?

유유 |2010.10.27 22:58
조회 641 |추천 0

나는 톡을 즐겨보지도 않고 판을 생전 써보지도 않은 20살 여자인데

내 얘기하는거 쪽팔리지만 답답한 마음에 다른사람들도 그런가 해서 써본다....

진심어린 댓글들 부탁할께요

 

나는 항상 주변사람들과 연애를 해왔는데 얼마전,,, 한달 더됫지 아마...?

여차여차 해서 모르는 남자와 술을 마시게 됫고 그러다 서로 꽂혀서 사귀게 됫어

근데 말야 알고보니까 10살차이더라고 내가 20살이니 그 사람은

서른 서른 서른 서른인게지... (10살 차이인거 알고나서 사귄거야)

 

 

10살차이여도 나는 내 나이 또래 친구들 보다 좀 조숙한 편이고

그 남자는 그 나이대 사람들보다 나이값 못하는 편이라

세대차이라던가 정신연령이 안맞는다거나 이런 문제는 없었어

 

 

문제는 그사람은 회사원이고 나는 20살 대학생

그냥 회사원도 아니고 엄청 바쁜 회사원이고

대학생인 나도 커리가 빡빡해서 무지 바쁜 대학생이야

 

 

서로 사는 집은 멀어.. 지하철타고 한시간 좀 더걸려- -

(회사가 나 사는곳이랑 그나마 가까워서 사귄거지 아니였으면 안사겼어- -)

 

 

회사에 차도 안가지고 다녀서 회사 끝나고 나를 보러 온다거나 이런거 없어

걍 회사 끝나면 그 인간 바로 집으로 가셔- - 왜냐면 집이랑 회사도 멀거든  

 

 

그래서 결론은 토요일밖에 못만나 내가 그 사람 있는데로 가던가

그 사람이 오던가 해서 토요일에 놀고 거의 일요일 아침에 헤어지는게 대부분이야

 

 

만나는 주말에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

그 사람 친구랑 같이 볼때가 많고 내 친구랑 껴서 넷이 볼때도 많아

근데 어떤상황이 펼쳐지냐면 예를들어

여친은 저 뒤에서 혼자 걸어오고 자기는 친구랑 저 앞에서 걸어가고

밥먹는데 여친이 입에 넣어 주려고 젓가락 들이대면 고개 뒤로 빼면서 쳐다봐 

그럴때 내가 이미 빈정상해서 내 입으로 들어가있지- -

여친 가방이나 짐따위 안들어줘 들어주는걸 되게 생색내해서 내가 너무 민망해

이런거 사귈때 굉장히 기본적인거 아냐...? 난 이런사람 처음 만나 매너 너무 없어

내 친구들이랑 만났을때도 나한테 하나도 잘해주지않고 오히려 장난치고 

여자친구 심하게 아픈날에도 걱정 별로 안해줘 문자한통 보내주면 감사할뿐이야- -

 

 

또 하나 말하고 싶은건 만날때마다 거의 잠자리를 갖는데

할때는 열라 하고서 끝나고 나선 정말 무관심하게 티비보고 말도 안하고

그냥 그런 태도들이 너무한다고 생각해 여자들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런데 더 문제는 평일이야 아니 그냥 평소라고 말하는게 맞는거 같아

평소 문자한통 없고 전화도 없어 문자하면 정말 할말없게 답장하는 스타일이야

답장와도 단답형이고,,, 워낙 바쁘다보니까 그럴수 있다해도 촐퇴근길에

연락하고 다정스럽게 대해줄수있잖아?? 20대 연애관을 가진 나로써는 짜증이나

근데 그렇게 애정표현 안하다가 갑자기 완전 표현한다??

보고싶어서 새벽에 택시타고 나 보러 온적도 있어 이러면 나는 또 무너져- -ㅅㅂ

그리고 질투하라고 내가 던진 말들에 뭐라고 막 하면서 질투하는거 보면

난 또 긴가민가 해- -....

 

 

처음엔 밀당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밀당이 아니란 생각이들어서

내가 그만만나자고 했는데 잡더라? 그날 나땜에 술도 먹었더라?

완전 의외였어 나 좋아하는거 같지 않다고 그러니까 좋아서 만난대 참나...

자기한테 왜그러냐 그러더라

 

 

30대 직장인들의 연애란 주말로 함축할수 있는거야??

평소 여자친구 생각할 겨를 없을정도로 그렇게 회사 바쁜거야?

집에서도 생각 안나서 연락한통 못할정도로 피곤한거야??

10살 연상을 뭐가 아쉬워서 만나는지 20살 여자가 이상한거야??

난 정말 형식적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거 같아

 

진심어린 댓글들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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