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되서 쓰는 첫 판입니다.
대딩입니다. 졸업을 앞둔.
제대후 올 1학기는 돈만 좀 벌며 자유를 만끽했어요.
그러다 꿈을꿨습니다. 무위의 서른살이 되는.
느꼈죠. 공포를.
바로 2학기 복학했습니다.
복학 후 빵꾸난 학점들 메꾸고 전공은 뭘 더 들어야하는지 챙겨듣고
토익 듣고 발표준비하고 자소서들고 뽕짝거리느라
도서관을 자취방 드나들듯 하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학기 초 체전이 있었는데 나갔었어요 ㅋ
그때 우리과 응원을 하던 10 새내기중 한 아이를
우연히 도서관 옆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입구에서 번호를 뽑아서 자기자리로 가야 하는 시스템인데
하나 남아있던 자리가 그아이 옆자리라 매우 신기했었죠 ㅋ
옆자리로 가니 부시시한게 엎드려 자다 일어난 모양이었는데
아기같고 귀여웠습니다 ㅋ 절 알아봤는지 인사를 합니다.
열공하라며 짧게 인사를 받아주고
삼십분쯤 지났는데 어깨를 톡톡 칩니다.
'드실래요?'
마이유의 아이쮸 한알입니다.
'아니야 괜찮아'
'아 - '
약간 당황해 합니다.
' 받아줄껄 그랬나? ' 상심한건가.. ?
그리고 다시 책을 보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아이쮸 내밀던 귀여운모습도 계속 떠오르고 ㅋ
그러다 다른 새내기 아이가 이쪽으로 와
뭐라 속삭이며 가자는 시늉을 합니다.
주섬주섬 싸더니
'오빠 안녕히계세요 ' 하고 나가는데
아쉬운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불러낸 그 다른 새내기 아이가 원망스럽기까지 한겁니다.
모지 , , ,
그리고는 그후부터
언뜻 괜찮네 내눈에 좀 들어오네
눈에띄네 살짝 조금 관심이 가네
.
.
의 가사내용처럼 되더니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본능적으로'나 뜨거운감자의 '고백'같은 노래 흥얼거리면서
매일같이 저를 가사의 주인공으로 빙의시킵니다.
상대는 그아이구요.
공부도 취직도 그아이를 위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모든 미래계획도 그아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절 느꼈습니다.
정말 이아이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결심했습니다 ! 그아이에게 다가가기로 -
근데 전 나이도 스물여섯살이고 그아인 어리고
같이듣는 수업도 하나 없고 과cc는 안좋다던데
고학번이 새내기한테 고백했느니 하는 얘기나옴
평판도 좋지 않아질 거 같고
어찌 조심스럽게 다가가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네요 -
네이트온 친구신청만 일단 했습니다. 받아줄지 모르겠네요 ㅜ
이런경우 어찌다가가십니까 ㅋ
도와주세요
시나리오가 어떻게 될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