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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데 여자한테 고백 받았어요..ㅠㅠ

ㅠㅠ |2010.11.01 19:49
조회 3,624 |추천 4

 

 

저는 지금 22살의 대학을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ㅠ

다름이 아니고 오늘 있었던 일 때문에 어쩔줄 몰르겠어서 글을 남깁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 되어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친구에게

고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

어제 간만에 대학 친구들이랑 술 한잔씩 하는 자리에서

어쩌다 동성애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뭐 동성애자에 대해 특별히 편견도 없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거리낌 없었습니다

음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

동성애자를 꺼려하는 친구들로 나뉘어 지더군요 

그러다가 한 친구가 자기가 엄청 친한친구들 한테 동성애자라고

속여봤더니 한 친구가 너와는 못지낼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충격적이었다고 우스갯소리로 하길래

저도 오늘 고등학교때 만난 그 친한친구에게 장난으로 말을 해봤더니

뜬금없이 고백을 하더군요..

자기가 동성애자라는걸 알게 됬을 땐 고2 여름방학이었다고

자꾸만 제가 생각이 나고 보고싶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말 들었을땐

거짓말 치지마 ~~ 에이 ~~ 나도 거짓말이었는데?

이런식으로 장난인줄 알고 넘어갔는데

눈물까지 흘리고 말을 하는 친구를 보면서

알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제가 동성애자라고 해서 너무 기뻤다면서

다시 속였다는 걸 알게된 친구가 상처를 받고 집에 가더군요..

정말 친구로서 좋은 아이고 오랫동안 친구로 남아서 평생 잘지내고 싶은데

너무 혼란스럽네요

한 친구를 잃고 싶진 않지만 .. 저에게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다시 친구사이로 지내긴 힘들겠지요..?

문자로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상처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니가 그러고 있을지는 몰랐다 라고 보냈더니

답장으로 너도 이제 나를 멀리할것 아니깐 연락 그만해라 너를 잊겠다..

라는 식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친구 하나를 잃은것 같아서..

전 다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싶지만

지금 이 친구를 생각하면 그럴순 없는거겠죠..ㅠㅠ

너무 충격스럽고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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