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그동안 ‘국군 포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온 사실을 뒤엎고 상봉단에 6.25 참전 국군 4명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상봉단으로 나온 국군 출신은 90살 리종렬씨를 비롯해 리원직, 윤태영, 방영원 씨 등 4명이며 6.25때 국군으로 참전했다가 행방불명돼 우리 군이 57년에 전사자로 일괄 처리한 사람들이라 한다.
북한이 이들을 포함시킨 것은 이들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북한을 택한 것일 뿐, ‘국군포로는 없다’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강조함은 물론, 포로는 없다면서도 국군출신도 상봉대상은 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남측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는 모양새 갖추기 의도로도 분석된다.
즉 남측이 원하는 것을 일정 부분 수용함으로써 남쪽으로부터 통큰 인도적 지원을 획득하기 위해서 였다는 것과 이산가족 상봉을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국방부는 현재 북한에 생존하고 있는 국군 포로가 5백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북한이 국군포로를 이산가족 상봉단에 포함시킨 저의를 분명히 알고 저들의 심리전술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