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돌아온지 2주하고 3일....(2일???)
좋다...
오늘 먹은 매생이 칼국수도 좋고...(칼국수 7000원 내고 먹은 적은 없었지만...)
오늘 먹은 삽겹살도 좋고...(삽겹살 1인분 9000원 내고 먹은 적은 없었지만...)
새벽 일찍 첫버스 타는 것도, 싸늘한 날씨에 종종걸음으로 출근하는 것도 좋다...
간판이 한글인것도 좋고...영어도 좋고...
아직 연락치 못한 많은 이들이 있어도, 언제든지 하려면 할 수 있는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이 좋다.
하지만...아직은 낯설다...
2.
중국에 갔을 땐 우리나라 있던 이들이 그립더니
한국에 오니, 또 상해에 있는 벗들이 그립다.
사람이란...
늘 함께 할 수 없는 인연들이...
가질 수 없는 것들이...
걸을 수 없을 길들이...
그런 것으리 가슴아픈 법...
3.
5년간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가...
또 회사 기숙사 생활...
미안하고 아쉽고...슬프고...
회사일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더 빨리 출세하기 위해...(흠. 이 나이에 더.빨.리. 출.세.라는 건 별로 맞지 않는 듯...)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위해...
그런 말로 치장하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 내가, 내 능력이 참으로 안타까운...
4.
멍하니...회사일을 마치고, 벤치에 앉아 가끔 사색에...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게 없는 슬픈 월급쟁이...
혹 올해는 물가상승분 만큰 급여가 오를까
앗. 기숙사 멤버들 또 술회식이다....
흠... 힘들다.
5.
혹....
분당 야탑역 도보 10분 거리에 사시는 분....
좋은 술집 좀 알려주세요.
날 좋은 날 번개도 합니다.
또는 9408 타시는 분....^^
6.
내가 좀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