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참 즐거운 집이에요.
아빠 엄마 언니 나 (여)동생
고슴도치 부모님과 딸세마리가 오순도순 살고 있지요
아빠는 넌센스 퀴즈를 즐기세요
"형이랑 아우랑 싸웠어~
근데 사람들이 다 아우편만 들어주는거야~
이걸 뭐라고 그러게?
형편없는세상이야~ 허허허~~"
"개가 사람을 가르치면 뭐게?
개인지도~ 허허허~~"
스마트폰 사서 트위터 하고 싶어하는 울아빠는 좀 쨔응 >,<
엄마는 문자 신동이에요
문자를 보내면 답장이 바로바로 와요
이번에 슬리퍼를 새로 사서 엄마에게 사진찍어서 MMS로 자랑했더니 엄마가 갖고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래 엄마꺼해!! 라고 쿨하게 문자를 보냈죠
엄마의 답장
"ㅋㅋ감사"
이렇게 간결할 수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딸들을 느무느무 사랑해서 한명만 부르지 않아요.
언니 이름을 부르려면 동생이랑 제 이름을 말하고 나서 언니 이름을 불러요 ㅋㅋㅋㅋㅋㅋ
ㅋㅋ
(ex: 숙희, 숙자, 숙미 -> 숙희야~ 아니 숙자 아니 숙미야~~~~)
다른 딸들도 마찬가지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일기예보를 말해주는데 전혀 맞지 않아요
엄마랑 기상청은 한패인가봐요 ㅋ
언니는 예뿌게 생겼어요
나랑 한개도 안닮아서 어디 나가면 늘 친구로 봐요
근데 우리 쫌 마니 친해서 가끔은 친구같기도 해요
언니는 영어두 잘하구 일본어도 잘하는데 산수가 쫌 약해요
지난 주말에 언니랑 토익시험을 봤어요
시험이 끝나구 언니 남친이 데릴러 오겠다고 언제 끝나냐구 물어봤대요
방송으로 나오는 안내에서 120분이 걸린다고 했는데
그 시간은 9시 45분쯤이었어요. 언니는 당당하게 한시에 끝난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식 하나를 계산할 때 4가지의 몫을 구할 수 있는 차도녀에요
우리 동생은 촘 마니 뵹신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예뻐요. 촏잉때는 참 심술궂게 생겼었는데 지금은 어쩜 이리 이쁜지 모르겠어
요.
빈정대는거 아니고 레알 이뻐요.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요 감동 쓰나미 ㅠ,ㅠ (7살차이)
동생이 학교 끝나고 집에 왔어요
쪼끔 있다가 친구가 올거래요 5분뒤에 벨이 울렸어요
동생은 친구인 줄 알구 문도 안열어주고 장난을 쳤어요
"누구야 >,<?? 누구야>_<?? "
대답이 없어서 계속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이따 대답이 들렸어요
"......택배입니다"
택배시리즈에 공헌을 했네요 ㅎ_ㅎ
심부름을 시켰어요
이거 뭔지 아시죠?? 콘센트 여러개 꼽을 수 있게 해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있는 콘센트에 이걸 꼽으라고 했더니
이 뵹신이 저 플러그에 딸려있는 콘센트에 플러그를 꼽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예쁜아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휴=3
마무리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