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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영과 재수생입니다.

글쎄요 |2010.11.06 21:07
조회 1,169 |추천 4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 글 처음 써봅니다. 작년에 한번 입시를 경험해봤던 재수생입니다.

 

요즘 연예인 특례입학에 대해 너무나도 울분이 터져서 글남깁니다.

이럴시간에 공부하고 연습하라고 생각하실분들 계실텐데요,

저도 그러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한번 끄적이는겁니다...

어디가서 얘기할데도 없고...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기만하고..

 

일단 자기소개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연극영화과를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작년부터 2년정도 준비했구요, 작년에 대학에 모두 낙방해서 재수하고있습니다.

재수생으로 산다는거... 재수,n수 하신분들이라면 어떤 기분인지 잘 아실겁니다.

더 좋은대학, 더 훌륭한 가르침을 받고자 해서 제 스스로 선택한 길이지만,

요즘같은 연예인 특례입학과 관련된 기사들을 보고있자면 정말 이런 현실이 너무 씁쓸하고, 내가 이렇게 가고 있는 길이 과연 맞는길일까 하는 막막한 생각도 들곤합니다.

 

제가 노력없이 엄청난 결과를 바라고 있는건 아닙니다.

올해는 정말 남부끄럽지 않을 노력을 했고,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모대학 수시1차에 붙었었지만 2차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준비했던 한 학생이 비리로 학교에 합격한 듯한 모습을 보곤,

엄청난 무력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 이게 현실이구나.. 도대체 뭐부터 다시 해야하지'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충격이 너무커서 수능 12일 남은 이 시점, 아무것도 잡히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빵빵 터지는 연예인들의 특례입학 합격소식..

도대체 학교가 어떤 학생을 원하는건지, 도무지 교육에 의욕이 있기는 한건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더군요...

 

전 정말 학교 들어가서 배우고싶은데, 열정이 넘쳐 흐르고 있는데,

뭐든 다 소화 할 자신이 있는데, 학교에서 우선시 하는 학생은 저같은 학생이 아닌 것 같단 사실에 정말.... 정말 씁쓸합니다.

 

아직 정시가 남았기 때문에 끝나지 않은 게임이긴하지만,

엄청난 무게의 무력감이 아직도 저를 짓누르고 있고,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이렇게나마 해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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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3, 재수, n수생분들!!!!!

수능 12일남았으니, 남은 날 최선을 다하기 바라구요,

아무래도 억울한 감정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노력이 돈보다 강하다는 걸 당당하고 떳떳하게 보여주는 일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연예인들의 불공정한 특례입학이 더 불쌍하다고 생각합시다..

그들은 떳떳하지 못하기에, 합격의 기쁨도 반감됐었을 겁니다.

우린 모두 떳떳하게 우리 실력으로 합격해서 모든 합격의 기쁨을 누려봅시다.

다들 화이팅!!!!!!!!!!!!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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