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런걸 쓰게 돼네요
항상 눈팅만 하고 쓸 소재가 있었지만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그냥 핑계)
평소 말할때도 음슴체를 즐겨쓰기때문에 바로 음슴체로 고고
(본론 서두 없이 뒤죽박죽,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 귀찮으신 분들은 Back )
나 : 23살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딩
남친: 29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딩
연애기간 : 현재 8일째
우리의 만남은 메신저를 통해서 말을 주고 받다가 그날 바로 만났슴
그때당시 사랑니 뽑기 하루전이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상태였슴
근데 만나서 뭐 먹고싶은지 결정을 못하다가 고깃집으로 고고
근데 이 남자 소주를 시켜서 혼자 한병을 다 마심. 홀짝홀짝
그리고 2차로 당구장을 가자는 거임
강력한 나의 부인으로 2차는 Bar에 감
이때도 나는 무알콜 칵테일을 마심
그리고 3차는 노래방을 가자고 하심
막차가 11시인데 당시 시간은 10시였슴.
부르고 가자는 강력한 발언에 30분만 부르자고 타협을 하고 노래방에 감
근데 살다 살다 이렇게 음치 박치는 처음 봤슴.
(그래도 나님 어설픈 소머리창법은 할 줄 아나 음치 박치는 아님)
근데도 개폼 다잡고 노래를 엄청 불러대심.
진짜 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하루였슴.
그렇게 만남이 가고 이 남자 엄청 사랑의 구애를 보냄
(이쁘다 사랑스럽다 너만 영원히 사랑하고 싶어 )
정말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2번 만나고 사귀자는 말에 OK를 함
이제부터 본론임.
사귀는 날이 토요일이여서 일요일날 데이트를 하러 갔슴
근데 아침부터 지갑이 없어졌다고 걱정을 해대는 거임
나님 남자가 돈 더 내고 여자는 적게 내고 이런 개념이 없슴
그래서 내가 있음 내가 내는거라는 생각
하지만 결국 헤어지면 카드 청구서만 더 늘어나서 날아올뿐이란거는 깨닫고 있슴
그래도 나님 쓸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바 그날은 아침부터 풀 데이트로
점심 돈까스섭취 후 카페고고 생과일 주스 먹고 저녁은 조개구이
후식으로 편의점에서 맥주
이날은 그냥 개념없이 카드를 긁어댐
16,000+13,000+21,000+5,600+17,000= 72,600원
- 두번째 데이트 -
나님과 남친의 집 가운데 지점에서 만나기로 했슴
버스를 탔는데 어찌나 막히던지 1시간만에 도착을 함..
근데 바리바리 뭘 싸들고 오심 ( 생활용품: 치약,세제,비누, 핫초코100ps )
집에 많이 남아서 필요한거 들거온거라심
종이가방으로 3개정도 꽉꽉 담아오셨음
나님 이런거 처음 받아보고 이런거 챙겨주는 사람 너무너무 좋아함 ㅋㅋ
근데 이날도 지갑을 아는 형 차에 놔두고 왔다고 하심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이날 저녁값을 냄 31,000원 (계산할때 남친에게 카드를 줘버림)
근데 이남자 처음 만났을때도 소주한병을 마시더니 이날도 소주 한병을 시켜대는 거임
그리고 나서 2차로 Bar를 가자는거 나님 집에가겠다고 하고 버스를 타고 가버림
-3번째 데이트-
금요일 저녁이라 차가 굉장히 많이 막힘
그래서 나님은 예상도착시간보다 1시간을 늦음
근데도 짜증안내고 나를 기다려주심 (장미꽃 한송이와 함께)
퇴근후 만남이라 저녁을 먹으러 감
근데 이 남자 또 소주한병, 이날은 나도 그냥 마심
1차는 남친이 내고 2차,3차는 나님이 냄
33,000+39,000 = 72,000원
근데 정말 내가 내는걸 너무 당연시 하기에 술도 먹었겠다조금 짜증이 밀려나는 거임,
그래서 짜증을 내버림 ( 이남자는 내가 왜 짜증냈는지 모름/ 나님 두서없이 화냄)
- 네번째 데이트 -
나님 집근처에서 휴일을 맞이하기러 함
처음 당구장비는 남친이 내고, 출출해지는 찰나
해물찜이 먹고 싶어 계단을 올르던중
남친님 " 나 11,000원 밖에 없는데 "
나님 "어? 나 있어~ ( 내려가서 그냥 김밥천국 갈까 2.5초 고민)
근데 이 남자 또 소주 한병
거기에 맞대응 나도 마셔댐
참고로 8일 사귀고 5번 만났는데 술한병을 꼭 드심 이 남자
그리고 계산할때 존심 상할까바 카드를 빌려줌 (빵꾸좀 나라 )
그리고 나님 더이상 있다가는 빚에 허덕일 것 같아 집에 간다고 함
근데 2차를 가자는 거임.
그래서 맥주 까지 마심 .
근데 가만히 생각해 봐도 열받는 거임.
돈 없으면 정말 없는데로 소소하게 공원이나 돌면서 놀면 될껄
왜 궂이 술을 먹자는 건지 모르겠슴
그래서 그 11,000원이라도 쓰게 하겠다는 생각에 베스킨라빈스 가서 파인트를 골라
3가지맛 아이스크림을 먹어댐 그 밤에
그리고 또 짜증을 냄 ( 이남자는 이제 내가 술만 먹으면 짜증낸다고 생각을 함)
그리고 오늘 회사와서 친구에게 이 고민을 털어놓음
100이면 100 헤어지라고 하는 말에
이렇게까지 잘해주는 남자는 없을거라는 나님 생각..
(정말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를 보면 어쩔 줄 몰라함)
그리고 사무실로 올라와서 카드썼던 내역을 총 정리 해보니
8일동안 총 248,100원을 쓴거임
악 !!!
그러자 정말 나도 속물이라는 것을 알게된거심..
돈없으면 만나자는 약속을 하지 말던가..
나님 싫고 좋고가 너무 분명해서 나를 싫어하는 추종자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뒷끝은 없슴.
근데 나님은 항상 남자만날때 내가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써서
헤어지고 나서 카드값에 너무허덕였는데
지금 또 개념을 잃고 이짓을 하고 있슴..
근데 이남자 전여자친구가 월급 500~600받았다고 함
그래서 받는거에 습관이 되어버린 모양 (전여친과의 관계는 5년)
근데 나님은 학창시절 사귀던 오빠가 너무 돈을 많이 쓰고
당시 내 용돈은 3만원 이였으므로 밥한번 먹으면 나님은 1달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였슴
그래서 사회인이 되면서 남자친구를 사귀면 내가 의무적으로 내게 됨..
근데 여기 다가 내가 이런말들을 구구절절이 쓰는 이유는..
각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함..
미래지향적으로 봤을때 계속 이런관계를 가다가는게 옳은지..
사랑이라는 가상에서 돈이라는 현실을 비추어 봤을때 계속 내야 될 것 같은데..
이젠 나도 나한테 돈 써주는 사람 만나고 시픔...
근데 그런남자 어딧음??
이것으로 내8일 연예경험은 막을 내리려함..
차라리 솔로가 좋다고 외치고 싶지만..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그래서 그냥 이렇게 끄적여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