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직딩 처자 입니당ㅋㅋㅋㅋㅋㅋ
뭐...이렇게 시작하면 되는거죠?! ㅋㅋㅋ ![]()
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목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어머니는 지금 인구조사원 일을 하고 계십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일자리도 안구해져서 이것저것 알아보던차에
동사무소에서 인구조사원을 모집하고있더라구요.
어머니는 처음에 되게 좋아하셨어요 드디어 일을 할수있구나 하면서요
(집에서 돈 버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거든요 세명이서 100만원으로 생활하기...정말 힘
들어요...)
인구조사 다녀오시면 항상 힘드셔서 바로 주무시더라구요..
잠깐 나가도 이 추운날씨에...... 그것도 하루종일...![]()
어젯밤에는 혼자 나가기가 무서우셨던지, 같이 나가자고 하시더라구요 한 열시쯤.
그래서 제가 "이 밤에 집 찾아가면 싫어하지않을까?" 그랫더니
"그럼 어떡해 낮에는 집에 사람도 없고, 몇번씩 찾아가도 계속 비어있어.." 이러시더라구요
패딩에 목도리에 무장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도 추웠어요
그리고 겨울은 해가 짧잖아요. 아 너무 어둡더라구요 ㅠㅠ....
손전등으로 간신히 비추면서 다니는데, 둘이 다녀도 무서웠어요 ㅜㅜ
어떤 집에 갔는데 분명히 집에 불은 켜져있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 척을 하더라구요 ![]()
이런 매정한 사람들 ㅠㅠㅠㅠㅠㅠ네 압니다.. 잡상인일까봐 교회에서 전도나왔을까봐
이상한 사람일까봐.. 귀찮아서, 무서워서 문 안열어주신거............ 하지만 ㅠㅠ 문 똑똑할
때 인구조사원이라고 밝히면 좀 열어주세요 ㅠㅠ 인구조사원 명찰 확인하시구요...
여자분들 정 무서우시면 그 반만 열리게 하는거 있죠 그거라도 거세요 ㅠㅠ어쩔수없자나
요.. 세상이 이런걸..................
요기부터 회색글씨는 읽고 싶은 분들만 읽으세요~
아아 그래서 ㅋㅋㅋ불이 켜져있는데 아무도 없는 척하던 집
은 다음에 가기로하고....
다른집부터 갈려고 그 불켜진집 빌라 앞에서 지도를 보고 있었어요. 근데 그 집에서 사람이 나오는거예요 ㅋㅋㅋㅋ우리가 간줄알고요ㅋㅋ
그래서 남자분한테 가서 인구조사 협조 좀 부탁드린다고 하고 인구조사를 했습니당!
근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분한테 조사하고 계실때ㅋㅋ옆에서 그 남자분
얼굴을 봣는데... 두둥ㅋㅋㅋㅋ 저 출근할때 마다 맨날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분 이셨던 거예요 ㅋㅋㅋ 그래서 저는 헛.... 하고 고개돌리고 서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아침에 그 남자분 볼때마다 아 잘생겼다...알고지내고싶다 생각하고있었어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대박이다 ㅋㅋㅋㅋ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ㅡㅡ 그 남자분이 저희 엄마한테 겁나 싸가지없게 말하는거예요
오래걸리냐고 어디서나왔다고 추궁하고 (기분나쁜말투...ㅡㅡ) 아.. 저 옆에 서서
진짜 기분나빳습니다. 정내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ㅡㅡ
본의아니게 ㅋㅋㅋㅋ 그 남자분 이름, 25살, 집은 전세, 대학교2년제졸업
등을 알게되었어요 (절때 나쁜 목적으로 기억하고 있는거 아니예요. 저는 알던 얼굴이기도하고 같이 조사도 나갔어서 들은것뿐입니다. ) 잘생기면뭐해요 성격이 그모냥인데... 이제 정류장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지않겠어요 당신 너 ㅡㅡ
흠...그래서 제가 톡커 여러분께 드리고싶은말씀은요!! ㅠㅠ
인구조사원... 나쁜사람아니예요
문전박대하지말아주세요...하루 같이 돌아다녀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사람들 집에 있는데도 문 안열어주지....
잡상인취급에 귀찮게하냐며 화내지...
TV에서 아무리 광고한다고해도 인구조사하는 기간이라는거 모르는분들 많더라구요
아 정말 눈물나 혼났습니다..
이 추운날 인구조사원 분들... 정말 너무 고생하고 계세요
여러분 정말 5분밖에 안걸려요...
협조 부탁드릴게요!!!
저는 오늘도 퇴근후 엄마랑 손잡고 인구조사를 나가렵니당 ![]()
15일까지 현장조사기간이래요~ 얼마남지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빼먹지않도록!~ 협조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