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형님이 유럽에 가시기 전에
먹사남을 빼고 마장동에 고기를 드시러 온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든일에 이해심이 깊은 먹사남이었으나
한우를 사랑스런 먹사남과 함께 하지 않았다는건 왠지 배신같더군요.
유럽을 떠나기전 형님께선 한국 돌아오면 꼬옥 같이 가요 라고 말씀하셨고,
결국 전국에 먹성하나는 내노라 하는 이들이 마장동에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니.
평일 오후라 그런지
마장동이 조용하더라고요.
마장동 축산물시장 입구죠^^
먹자골목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오늘 습격할 맛집 몽실이네
주머니도 두둑히 채워왔겠다.
그래 원없이 먹어주마 ㅋㅋ
한우암소로만 만든 소불뚝배기가
3,800입 이더군요
미쿡산도
청정 호주산도 아닌
한우 것도 거세도 아닌 암소로
한우 등심이 3.8000원이라 가격은 비슷하군 이라고 생각할때
옆에 g을 보아하니 600g 한근이더군요.
이곳에선 모든 고기가 한근 600g에 판매되고 있고
시중에 판매하는 금액에 1/3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먹사남 적잔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 오늘 주머니도 두둑한데 내가 여기서 몸을 던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기는 냉장창고가 따로있어 여기서 보관한다고 하는군요.
점심메뉴도 시중에 반값내지는
반값도 안되더군요 헐.
형님들이 다들 모이시고
이젠 우리는 메뉴판을 뚤어져라 쳐다 보았습니다.
그래 내 오늘 전메뉴를 먹어보리라 다짐을 했지요.
우린 암소한마리를 먹기로 했어요.
이곳에선 일주일에 5번정도 소를 잡는데
주말에 도축장이 쉬는걸 생각하면 하루 한마리씩 소비된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고요 ㅋㅋ
자자 이제 태클 거실분들 주방엔 어찌갔냐 홍보네 하실분들
홀에 앉아 있어도 주방 다보입니다.
꼬리도 보이고요 ㅋㅋ
고기들 등급보세요 ㅋㅋ
이가격에 이등급 정말 갑자기 용산이 생각나네요
용산 지나가다 보면 핸드폰 가게에 우리사장님 미쳣어요
이런문구 팍하고 떠오르는건 저만 인가요 ㅋㅋ
마장동 하면 역시 간이랑 천엽이죠
신선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기 때문에 한때 도축시장이 있던
마장동에선 지금도 간이랑 천엽이 항상 기본으로 나온답니다.
신민아양을 생각하게 하는 간 ㅜㅜ
나도 하고 싶다 호이호이 ㅜㅜ
간 못드시는 분들이 그래도 드시는게 천엽이죠 ㅋㅋ
아삭아삭 시원한 열무김치
음식하시는분 솜씨를 알겠더군요 ㅋㅋ
요것이 채끝
요것은 안심
이건 먹사남이 좋아라 하는 치마살
안심
갈비살
차돌박이
처음 이녀석을 먹을땐 정말 와 세상에 이런고기가 다있나 했는데 ㅋㅋ
뒤늦게 제비추리가 등장이요^^
일단 간부터 시식에 들어갑니다
여기간 정말 맛있습니다.
간 좋아라 하는 분들 드셔 보시면 압니다.
간이 정말 고소하고 달다는게 뭔지 알게 되죠.
천엽은 기름장에 살짝 찍어먹어줘 봅니다^^
정말 정말 좋은 참숯이 들어 오더군요.
가장빨리 먹을수 있는 차돌박이 부터 올려 보아요
불판에 올리고 숨한번 쉬면 뒤집에 줘야죠^^
그리고 다시 숨한번 쉬면
고기는 다 익어버리죠^^
두번째는 갈비살
고기 사이사이 촘촘히 베어있는 육즙
더이상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소고기
그중 한우하면 역시 마블링이죠~
촉촉히 육즙에 젖어있는 등심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 이젠 식상하네요
그냥 잡숴봐~~
스테이크마냥 모양잡혀 나온 안심
오늘의 히어로 제비추리
고기의 촘촘함과 육질이 마지막 남은 이성까지
표기하게 만드네요 ㅋㅋ
암소한마리를 다먹어갈때즘
소갈비를 주문했지요^^
가격에 위에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ㅋㅋ
채끝을 올리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보지요
역시 우리입엔 한우가 최고더라고요
치마살도 올리고
이녀석이 암소한마리에 마지막이 되겟죠
소고기 하면 대표부위 등심
마블링과 떡심이 이걸보고 더이상 뭐라 설명하겠습니까^^
육사시미 한접시도 나오고요.
양념장에 찍어 보아요
만화에 나오는 바나나같죠 ㅋㅋ
정말 좋은 한우 갈비는 갈비대를 빨아먹으면
사골육수맛이 난답니다^^
고기는 고기일뿐
밥을 주문하니 반찬부터 나오네요
미친존재감의 깍두기
집나간 며느리와함께 온다는
열무김치
추운 겨울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김장김치
먹사남의 식사는 갈비탕
7천원밖에 안하는 한우 갈비탕 ㅋㅋ
갈비를 덜어내니 앞접시 하나 가득이네요.
밥을 퐁당후
깍두기와 함께 마지막 한숟가락까지 남김없이
멈추지 말고 끝없이 먹어주었어요.
한우는 비쌉니다
양도 적고요
등급을 속여서 파는곳도 많답니다.
그리고 한우라고 다 맛좋은건 더더욱 아니랍니다.
하지만 제가 다녀온 몽실이네는 절대로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연말에 회식장소로라
한우를 제대로 먹고 싶은데 가격땜에 망설이신다면
먹사남 저의 블로그를 걸고 강력추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