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조사원을 하고 있습니다.
첨엔 결혼도 한지 얼마 안됐고 심심하고, 놀면 뭐하나 싶어서 해서 한건데..
열심히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리고 이곳에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더욱 열심히 했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제 글 말고 다른 글 글쓴이 말대로 잡상인 취급에,거부하시는 분들, 욕도 들었습니다
허나 이런 분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좋으신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음료수 건네면서 수고한다고, 뭐 먹을꺼라도 하나씩 챙겨주시는 분들.
저 역시 어른신 분들 혼자 사시는 분들 보니 안타까워 따로 찾아가 간식거리도 챙겨드리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다 맞벌이라 밤에 가지 않으면 만나뵐수가 없습니다.
전화번호 남기고 다시 방문하겠다고 쪽지붙이고 오면 연락온 분들께는 제가 다 찾아가서 확인하고 하는데 ,제 번호가 적혀있는 걸 보고 장난 전화 오시는 분들....헐...
그만큼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확인한 걸 가지고 가면
위에 관리자분..
관리자 분들 역시 인구조사 했던 분으로 뽑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동네 총관리자분은 인구조사를 해 보셨던 분이라 힘든거 다 알고 이해해 주시려고 하는데 관리자분들 대부분이 동네 아주머니(이곳에 오래 좀 살았던 아주머니)
조사를 많이 해올때는 확인할께 많아서 궁시렁 거리다 그 때 설명한 거 다 못알아 듣고
그리고 제가 많이 해오고는 싶은데 갈때마다 사람들이 안계시고 하니
제가 조사를 못해와서 그러는게 아닌데
그런걸로 머라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동사무소 가면 저 말고 다른 인구조사원
분들 ..
그분들도 같이 일하고 관리자 분도 같이 일하는 건데
왜 그리 사람을 무시하는 건지.
전 나이가 그래도 어려서 이것 저것 빨리 알아는 듣지만 같이 조사하시는 아주머니 분들은 아무래도 이해를 하시는게 조금은 늦다고 생각합니다(절대 아주머니분들을 비하하는 거 아닙니다 저역시 아줌마 니깐요 ㅜㅜ)
같이 일하는 거고, 저희는 추운 데 밖에서 매일하루에 3~4번 정도 나가서 일하고 옵니다
요즘은 나이가 추워서 더더욱 힘들고 했는데..
조사표 작성할때도 1~2장이 아니고 70장이 넘어가는데 하나하나 정자로 똑바로 적을 수 있는지..그리고 나갔다오면 밤 10시 11시 ~
저 역시 주부라 그 야밤에 갔다오면 남편 챙기랴 집안일 하랴
그리고 맡은 거 제 정리 하고 다시 작성하는데..
관리자 분께 작성해서 가져다 드리면..
헐.. 고생했다는 말 대신 왜 이렇게 글을 썼냐느니.
그리고 체크하는 품목중에 하나라도 빠짐 궁시렁 궁시렁 거리시는데..
제가 여쭤보면 모르는 것도 있어 물어보면 정작 관리자 분도 모르고...
헐..
총관리자 분께 다시 여쭤보니 맞고..
관리자 분들
저희도 밖에서 고생 많이 합니다
안에서도 고생하시는 거 알구요
허나 저나 다른 분 역시 같이 일하는 겁니다
명령조 등. 조사원들 기분 나쁘게 애기 안해주셨으면 하구요
관리자분들 역시 경험자로 뽑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 정말 이거 하면서 솔직히 주민들보다 관리자 분들께 더 스트레스 많이받았습니다
신랑도 다신 이건 하지 마라고 당부당부를 하네요..
제가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는게 싫다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