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훔.. 판에 글을 써보는 서울사는 20대 중반 여자에영 ㅎㅎ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져서 정말 밖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야 하네요![]()
정말 성추행, 성폭력 사건들이 끈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누구의 탓을 해야하는지
참 ... 아!
저는 다름이 아니고 제가 20살 초반 때 겪었던 성추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ㅋㅋ
제가 좀 성격이... 말로만 사는 아이거든요..ㅋㅋ 말로는 뭔들 못하겠습니까?
그만큼 전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ㅎㅎ
바야흐로 5년 전 주말아르바이트를 위해 한 겨울에 무릎정도의 치마에 속치마까지
두둑히 갖추어 입고 ㅋㅋ 종종 걸음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뭐 치마를 입은 내가 죽일년이지만.. ㅋㅋ
)
뒤에 고등학생 남자아이가 오는 것을 얼핏 보게되었습니다. 뭐 같은 길을 가나봐
하면서 신경안쓰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는데 갑자기 치마가 슝~ 움직이는 느낌?
놀라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남자애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떠라구요
겨울 바람인가 하기도 싶고 (저희 동네가 강 옆이라 바람 장난아니거든요..ㅡㅡ)
근데 너무 가까이 걸어오는지라 수상한 느낌이 들어 ㅋㅋ 평소에 가던 길과는 달리
상가 안을 통과해서 가기로했습니다 (상가 입구에 약국이 있어 유리로 비치거든요) ㅋ
너 이쉐끼 변태면 죽는다 ㅋㅋ 이런 마음으로 가는데 가는길에 또 한번 치마 펄렁 ㅋ
그때까지도 아닐꺼야 아닐꺼야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생각을 했쬬
키는 170정도에 마른 체격에 얼굴은 완전 꼬마...ㅡㅡ 커봤자 고딩 2 정도...
그리고 상가 앞까지 왔습니다... 유리를 통해 본 모습은 정말 ![]()
난 사람이 그렇게 빠른지 몰랐습니다... 내 치마를 살짝 들추고 그 몸으로
쭈구려 앉아서 안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진짜 완전 정말 빨랐습니다.. 1초도안되는
시간에 그렇게..ㅡㅡ;; 심장은 두근두근 거리고..아무리 작다고 하더라도 나보다
큰 애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5초정도 망설이고 있따가............
순식간에 뒤를 돌아서 걔 손목을 잡았습니다...![]()
나 : " 너 지금 뭐했어 ?
변태: 누나, 제가 뭘요?
나: 너 지금 치마 들추고 보는거 내가 다봤어
변태:무슨소리세요?
나: 너 지금 경찰서가던가 니네 부모만나러 가자 너 여기 아파트 살지
넌 뒈졌다..
이랬떠니.. 그놈이 손을 뺄려고 난리를 치는거예요.. 근데 왠걸..
내 팔뚝보다 얇고 내가 더 힘이 센듯한 이 기분은
ㅋㅋㅋ
도망가려고 하는거 정말 온힘을 다해 귓방망이를 날렸어요.. 진짜.. 퍽 소리날 정도로
귀가 터질 정도로 소리가 컸고.. 걔 얼굴이 날라갈 정도로 그랬떠니
놀라서...덜덜 떨며 울면서
변태 : 안그랬다니깐요 안그랬어요
이러면서 제 손목을 뿌리치고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저 그때 9cm 하이힐 신고 아르바이트에서 먹을 도시락 들고 있었거든요 가방과 함께
그거 신고 그놈 잡으러 미친듯이 진짜 쫓아갔어요 ㅋㅋㅋ 어찌나 요리조리 잘 도망가는지
가다가 도시락을 던졌더니 정말 머리 중앙에 딱 맞더니 주춤하는거예요
아싸! 너 죽었다 이러면서 신발이고 나발이고 하이힐 던져버리고 쫓아갔어요
( 저 고등때까지 100m 15초 주파했숩니다..) ㅋㅋ
주차장으로 들어가대요?ㅋㅋㅋㅋ 그래 너..ㅋㅋ 전 주차장의 모든 구조를 다 알고
있었고 나가는 문의 위치를 다다 알고 있었죠
이 쉐끼 들어가더니 자취를 감췄습니다. 분명 ... 어딘가에 숨어있겠죠 ㅎㅎㅎㅎ
구두도 없겠다.. 맨발로 조용조용 걸어다니며 차 밑을 다 확인을 했고..
숨 헐떡 거리며 구석에 숨어있는 애의 발을 발견했습니다...
뒤로 살짝 살짝 돌아돌아돌아 너 거기있어라를 속으로 백만번 외치며
뒤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습니다 ㅋㅋㅋ 앞만 보고 옆만 보고 멍청하게 앉아있떤
그 놈의 등인지 엉덩이인지 발로 내리찍고 발로 밀고 넘어뜨렸습니다..
그리고 넘어진 것을 틈타 미친듯이 밟아줬습니다.. 막 입에서 쇠냄새?ㅋㅋㅋ
이런거 나고 진짜 손가락하나 필 힘이 없을 정도로 5분정도 발로 막 찼는데
살려달라고 울부짖더라구요.. 일으켜 세워서 어디사냐고 했더니 옆옆 동 아이
고 2되었고 심지어 내가 나왔떤 고등학교 후배후배~~![]()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호기심에서 그랬다고 나쁜 마음이 아니였다고...
눈물인지 콧물인지...참...불쌍해보여서
보내면서 한마디 했죠...다음에 또 만나면 진짜 밟을꺼라고...
네네 하면서 휙 뛰어가더라구요..ㅋㅋ
그 후에 한달쯤인가 뒤에 마주친것 같은데 그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절 보더니 놀래서 휙 도망가던데 그애 맞는지
지금쯤 대학생이 되어있을지..군대에 가있을지..
단순한 호기심이였으면 괜찮았겠찌만... 나쁜 길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이상 나의 경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