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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문자 실수

식탐 |2010.11.11 21:13
조회 181,997 |추천 28

 

 

헉! 처음 쓴 글인데 톡이 됐어요ㅠㅠ

심장 떨리네요 ㄷㄷㄷ

 

여러분 재미있는 문자 실수담 공유해요~~!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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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내년까진 아슬아슬하게 20대인 여자사람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이 생겨서 생각난 김에 올려봅니다.^^

 

 

 

 

친구의 생일 날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친구들은 생일이 되면 남친이 있건 없건 무조건 여자들만 모입니다.

기념일과 크리스마스는 남친에게 양보한다.

그러나 남친 생일도 있는데 네냔 생일까지 그럴 순 읍따~!

라고 암묵적으로 합의 된 상황인지라.

(근데 내 생일은 크리스마스야.. 남친도 없는데 서러워)

 

 

 

어쨌든 10년 가까운 닭살 돋는 우정에 호칭 마저 자기야, 여편네, 여보 등등이라서 생긴 에피소드 인데요.

아래부터는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생일파티의 주인공이 좀 늦어서 미리 모인 친구들은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음.

한참 불꽃같은 수다를 떨고나니 테이블에 세팅 된 아이스크림 케잌이 따듯한 공기에 흐물흐물 해지는 것 같아 나는 더 이상 느긋하게 기다릴 수가 없었음.

그래서 재촉 문자를 보냈는데....

 

 

 

 

[자기~ 내 몸이 불타고 있어~

아이스크림 케잌이 녹아내리네.
언능와~ 알몸에 리본하고 기다리는 중♡

부끄부끄-///-]

 

 

 

 

그리고 마침내 그 친구가 왔고....

 

 

 

 

나曰 "흐흐, 내 문자 받고 날아왔구나?"

 

친구曰 "어? 문자 안 왔는데?"

 

나曰 "음? 번호 011-XXXX-XXXX아니야?"

 

친구曰 "아, 나 어제 010으로 바꿨는데 저장 안 해놨어?"

 

 

 

 

 

 

 

 

 

 

 

 

 

 

 

 

 

나.... 나 어떡해...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알몸에 리본........ 앜............

 

 

 

 

그 후......

 

누구인지 모를 사람에게 간 민망한 문자에 대한 답장은 1시간 만에 왔고.....

내용은 [???] 물음표 세개만 달랑 왔었음.

문자 잘못보냈다고 죄송하다고 사과 메세지를 보내긴 했는데.....

 

 

이 분 센스가 넘치시는게

 

[그럼 그렇지ㅋ 난 내 망상이 현실로 이루어진 줄 알았네...]

 

 

그도 울고 나도 울었다.......... 가 아니라.... 진짜 민망하고 창피했음.....

 

 

 

 

 여러분들은 문자 실수담 없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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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재앙......

 

 

 

 

 

 

문자 실수가 그냥 재앙이라면 이건 티오피야....

아아아 내 참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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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작이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진짜 조작아닙니다.ㅠㅠ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제 핸드폰에 그 친구의 번호가 두 개 저장되어 있었는데

예를들어 011-123-1234와 제가 문자를 보냈던 011-231-4321(이 번호는 친구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사라진 번호) 두 번호가 워낙 비슷해서 제가 착각을 한거지요.

그리고 이 일은 꽤나 오래된 이야기입니다.ㅠㅠ

조작 아니예요.ㅠㅠㅠ

글을 쓸 때 이런 설명을 구구절절이 쓰기가 뭐해서 간단히 번호 실수를 알 수 있도록 적은 건데 그것이 이런 의심을 살 줄은 몰랐습니다.통곡

 

 

추천수28
반대수0
베플천사소녀네티|2010.11.15 09:01
대학교 1학년때 생각난다 나랑 친한 남자 동기가 갑자기 나한테 문자로 "야 니가 천사소녀 네티냐?" 이랬음 난 평소 주고받는 상황극 개그 뭐 만담류인줄 알고 개그욕심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알았냐?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내가 바로 천사소녀네티!" 막 이랬는데 다음날 동방 가니까 내 친구가 날 완전 또라이취급+낯가리기+내외+회피하는 거임 그래서 이게 뭔가 하고 봤더니 친구가 나한테 문자 보내기 전에 3일 연속 받은 문자 첫날 내용 : 오늘밤 12시 니 왼쪽 불R을 떼어가겠다 천사소녀네티 둘째 : 오늘밤 12시 니 오른쪽 불R을 떼어가겠다 천사소녀네티 셋째 : 오늘밤 12시 마지막 남은 니 불R을 떼어가겠다 천사소녀네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온거임 - 물론 실제로는 불'R' 말고 알 이라고 제대로 적혀 왔음 물론 나는 절대 그런 문자 안보냈음 평소 말장난 좋아해도 남자애한테 ㅂㅇ 운운할 수 있는 통큰 여자는 못됨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음 나 완전 동기 및 동아리 사람들한테 변태로 소문남 어떻게 여대생이 파이어에그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냐며 거의 미친ㄴ 수준으로 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미 소문 다나고 믿어주지도 않고 내 친구랑 남자동기들은 막 나보면 Fire Egg 파이어 에그 하면서 거기 막 책으로 가리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청순하고 이지적인 여대생을 꿈꾸던 나는 음담패설의 달인 천사소녀네티가 됐음 그 모욕감과 수치심 잊을 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꺄 이게 베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그렇게 웃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굴욕 얘기도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물어보신 분 계셔서 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그 친구랑 개그코드가 맞아서 맨날 장난 문자 주고 받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바로 의심받았음 ㅋㅋㅋ 근데 전 그게 상황극인줄 알아서 ㅋㅋㅋ 그렇게 일이 커진 거임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의 고딩 때 친구가 장난친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시발좆대따|2010.11.15 12:55
문자는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형 질풍노도의시기에 ㅋㅋㅋㅋ 그때가 폰카가 처음나왔을때니까 신기할만도 하지 ㅋㅋㅋㅋㅋ 설날에 일가친척들 다 있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촌누나 폰카가 신기해서 방에서 자기 곧추사진 한방 찍고 확인하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잠금 비밀번호를 쳐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해 ㅅㅂ
베플뽕뽕|2010.11.14 00:18
내친구나이트에서 부킹에서만난 남자가 밖에서 기다린다고해서 " 좀만기다려~~ 오빠♥ 나술막잔~어흥! " 이라고보냈는데 아빠한테답장옴 "단단히미쳤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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