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8살 먹은 대한의 건아입니다..
그냥 좀 속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예전에는 이런 글 쓰는 걸 좋아라 했는데..
맨날 암울한 이야기만 한다고..
글 쓰는 걸 중단했었답니다..
제 지인땜시.. ㅎㅎ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 왜 그렇게 암울하냐..
어느순간부터인가..
그런가 하면서..
글을 쓰는 걸 중단했죠..
지금.. 참치를 어묵에 쌈싸먹듯이..
소주 한잔과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그냥.. 술 기운에라도.. 잠을 자고..
내일 일어나야지..
술기운으로..
내일 일해야지..
그런 생각에 산지가 벌써 많은 세월이 지나버렸네요..
근데.. 오늘은 조금 힘드네요..
흔히 말하면, 콩딱지만한 월급을 받으면서..
내가 왜이렇게 고생을 사서 해야할까란 생각이 드는 순간도 적지 않답니다..
근데요..
진짜 힘든 건요..
제 부모님이..많이 아프세요..
자식들한테 걱정이 될까봐..
조용히 아무 말씀도 없으셨는데..
저도 몰랐다라면..
몰랐을텐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알게되버렸네요..
왜 아프시냐구요..
얼마전에는 저도 모른 사이에.. 아버지가 수술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들인데.. 왜..
답답합니다..
짜증만 납니다..
절 여태까지 키워주신 분들입니다..
잘키웠다 못키웠다란 걸 떠나서..
제 부모님입니다..
왜 얌전히 사시는분들 왜 그렇게 힘들게 하는건지..
오히려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그저.. 제가 더 불행해도 되니깐..
그저.. 내가 더 벌 받으면 되니깐..
제발.. 우리 부모님.. 우리 누나.. 우리 조카.. 우리 친구들.. 그 몇명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판에.. 술주정 좀 했네요..
좋은 2010년 마무리 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