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나이 22살.
힘들게 타지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고자,
또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내나이 20살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사랑하는 아빠를 호주로 떠나보냈습니다.
그저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나섰던 아버지인데,
그렇게 저희집은 빚더미에 앉게되었죠..
밀려드는 빚독촉에 저는 하루도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고
엄마와 동생 또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고 있었죠,
그래도 언젠간 아빠가 돌아오셔서 다시 집안을 일으킬꺼란
작은 희망에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몇달전.
호주에계신 아버지에게 연락이 오셨고
간암 말기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시고 힘들실까 라는 생각에
눈물은 멈추질않았죠,
하지만 끼니도 채우지 못하실 정도로 수입이 없으셔서
치료는 커녕 아무것도 할 수없는 저희 아버지..
집에선 생활이 힘든지라 아버지 병원비 조차 간간히
보내드리는 상황,,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결국 아빠가 한달을 채 넘기지 못하신다는 소식을 듣게되었 답니다.
그리고 오늘 아빠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지금 학생신분인 저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아버지가 떠나시는걸 이곳에서 지켜볼수 밖엔.
도와달라고 하고싶지만, 도와줄 사람은 이제 없죠...
제가 성인이지만, 아직 사회에 대한 것도 모르고 세상에 대한것도 잘 모릅니다..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