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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다음날 114여직원과의 통화

 

예전 솔로시절...

 

어제도 어김없이 진득하게 친구들과 한잔하고

직장으로 ㄱㄱㄱㄱ

 

술이 덜 깬 상태...잠도 못잔 상태... 마음은 외로움으로 언제나 가득찬 상태...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모AS서비스 센터 전번을 알기위해

114로 전화를 걸었죠

 

신호가 뚜뚜 흘러가며 해맑은 목소리로 들려오는 114 여직원의 인사

 

 

 

사랑합니다~ 고객님~

 

그리고 무심코 내뱉은 나의 한마디......

 

 

 

 

 

 

 

 

 저두요...저두요...저두요...저두요...

 

 

...............................................

 

 

 

몇초의 정적이 흐르고 이내 들려오는 수화음

 

 

뚜 뚜 뚜 뚜 뚜~~~

 

니미랄~ 끊을것까진 없잖아...ㅠ.ㅠ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때 당시는

114 직원들의 인사가 사랑합니다로 바뀐지도

몰랐고 마음도 워낙 허한 상태라 정말

진심으로 받아들였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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