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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 싸우지 말고 남녀의 생각 정리를 해봐요.

이게 진리다 |2010.11.13 01:18
조회 222 |추천 2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

저도 내년에 의무를 이행하러 가야하네요 ㅠㅠ

수능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유일하게 남자와 여자를 가르는 의무.

그래서인지 참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 판에도 이런 글이 많이 올라왔지만

결국은 남vs여싸움으로 변질되더라구요.

조심스러운 내용인만큼

국방의 의무와 그에서 파생된 군 가산점 등을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볼게요.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남자의 입장

 

1. 2년 동안 쌩고생했는데 뭐 아무런 보상이 없어!!

남자분들이 최고로 억울해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2년 동안 육체적+정신적고통을 당하고 오니 나라에서 실질적으로 해주는게 없다'

'그나마 보상으로 해주던 군 가산점도 폐지됬다'...........

억울함을 느끼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공무원 합격시 2년의 호봉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언제까지나 공무원 합격이 된다는 전제하...

 

군 월급 9만원도 안되는거..px에서 뭐 사먹고 사회에 전화 조금 하다보면 어느새 텅텅;;

우리나라 재정크기를 보면 군 월급을 많이 올리기엔 무리가 있죠.

 

2. 우리가 고생한 것 좀 알아줘..욕은 좀 하지말고!!

몇 달 전에 EBS강사가 한 말이 충격이었죠.

'여자가 애 낳으면 남자가 죽이는 기술 배워오죠'...참 실소를 금할 수 없네요.

솔직히 남자들끼리는 술자리에서 군대이야기 나오면

고생한 이야기랑 더불어 '사람 죽이는 기술만 배워왔다'란 신세한탄을 하기도 하지만

여성분들이 그런 말을 하는 건 용납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사실은 사실이지만...배우고 싶어서 배운게 아니고 끌려가서 배운거를

그렇게 말하면 남자입장에선 화나는게 당연하죠.

이건 마치 feel like

고아로 자란 아이에게

'너 엄마 아빠 없지?'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달까요..

사실이라도 말해도 될 사실이 있고 안 될 사실이 있죠.

 

3.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인데 왜 여자는 배제하냐?? 여자는 국민 아니냐??

국방의 의무의 가장 큰 논점은 역시 이것이 아닐까요??

60년간 국방의 의무는 남자들만 이행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물며 남자는 몸에 어디 이상이 있고 아프더라도

대체복무를 해서라도 반드시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저도 남자지만

'여자들도 가산점 받으려면 입대하면 될거 아니야'란 생각은

조금은 창피하네요.

이 주장은 남자들이 그냥 억울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요즘들어 여성에게도 2년에 상당하는 기간동안 대체복무를 시키자는 의견이

떠오르고 있는데..아마 근 몇 년 안에 법에 제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사실을 외면해온 듯 합니다.

'육체적으로 차이가 나니 여자는 군대 못간다'는 논리는

'남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대체복무'로 인해서 파기될 것 같네요.

아마 남녀 모두 국방의 의무를 지게 만든다면

'군 가산점'가지고 그렇게 싸울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대부분의 논쟁은 이것 하나로 해결 될 것 같습니다.

 

4. '군 가산점' 부활시켜라!!

병역의무를 이행하면 주어지는 '군 가산점'!!

이게 참 골치 아프네요ㅎ

요즘 같이 취업난이 심한 때에 가산점을 받는다니...

남자 입장에서 이보다 더한 감격이 또 있을까요.

 

20대 초반에는 취업을 위해 한창 힘을 써도 모자란 때인데

'우리는 2년동안 군대에 끌려간 사이에

여자들은 군문제 신경 안쓰고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보면 남자들은 대학교 1학년 때 군문제 때문에 학점관리 거의 안되죠.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하루하루 매일 몇 번씩 생각나는게 군 입대죠.

(제가 요즘 이럽니다 ㅠㅠ)

취업난이 심한 요즘에 빠듯하게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2년동안 막노동을 하다 복학하니 머리는 돌이 되어있고...

그래서 취업하기도 여자들에 비해서 더 힘들어지고...

때문에 취업할 때 경쟁력이 떨어진 것을 보상해줄

가산점!!!!!!!이 필요하다. 라고 남자분들은 생각합니다.

취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남자인 저로서도 '군 가산점'의 부활은 어려워보이네요.

'군 가산점'대신에 연금으로 혜택을 준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효율적인 대체방법이 있거든요.

물론 이 역시 취업시의 불평등을 해결하진 못하지만

'의무 이행'으로서의 결과이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 역시 여성들의 대체복무가 이루어진다면 논란이 사그라들겠죠??

 

 

 

 

 

휴.......글이 길었네요ㅎ

한숨 돌리고.....

 

남자들이 불만제기하면

여자들이 반론제기하는 형식으로 논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반론하는 주장을 토대로 여자분들 입장을 써볼게요.

 

이제는

여자의 입장

 

1. 남자들 군대간다고 불평 좀 하지마!! 우린 애 낳잖아!!

남자가 군대 불만을 이야기하면 여자분들이 반사적으로 내는게 이 주장이 아닐까요?

남자가 군대가서 신체적으로 고통스럽다고 하면

여자는 출산할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냐?? 라는 순환고리가 끊기질 않네요ㅎ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봤고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약간은 이상한 논리라는게 도출되더라구요...

결코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한게 아닙니다;;

 

병역은 헌법에서도 명시한 '의무'입니다.

출산은 개인이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이죠.

다들 아시죠? ㅎ

사실상 여기서 겜 오바가 되어버리네요.

시작이 되는 사실이 다르니 결과가 같아질 수가 없죠ㅠ

 

물론 출산의 고통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그 가늠하기조차 힘든 고통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군문제와 관련시키기에는 '고통스럽다','2년의 시간낭비'라는 것 외에는

일치하는 점을 찾기 힘드네요.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지만, 권리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처벌받지는 않죠.

+생리로 비교를 하시는 여자분이 있는데...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로서

힘드신건 알지만 여기서의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2. 요즘 취업이 얼마나 힘든데, 당연한 의무 이행을 했다고 가산점을 받아??

위의 남자입자에서도 말했듯이, 요즘 취업난 장난아니죠ㅠ

의무이행은 당연한 겁니다.

저 또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mc몽은 언제 콩밥+짬밥을 먹을까요?ㅋㅋ)

시험에서 1점이 소중하던 이 시대에 가산점은 정말 축복이자 빛과 소금...??이죠ㅋ

지금은 폐지가 되어 없어졌지만 슬슬 부활할 조짐도 보이긴 합니다.

취업할 때 남자들은 2년간 공부 못했으니

(군대 안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국방부+병무청에서 포장한거에요.

공부를 하긴 하지만 하는게 아니랍니다ㅠㅠ)

그 불리한 조건을 없애기 위해서 가산점을 달라고 조릅니다.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이것은 완벽하진 않지만

가산점 외 다른 대체방법이 여러가지 있으므로

남자들이 어쩔 수 없이 한 걸음 양보해야 된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논쟁이 끊이질 않을 것 같네요ㅋ

 

3.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일을 여자들이 어떻게 하겠어??

'군 입대'에 관해서 이 주장이 나오면 정말 타탕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도 힘들어 죽겠는 행군을 해내는 여자분들은 얼마없죠.

남자분들도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를 인정해야합니다.

전쟁이 났을 때도 여자분들은 전장에 나가서 총쏘는 것은

여성의 능력에 비하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친을 2년 동안 못본다니요!!...........장난이에요ㅋㅋ)

 

하지만 '국방의 의무'에 관해서 이 주장을 한다면 으잉??인 것 같네요.

여자분들도 엄연히 대한민국의 의무를 지는 국민이죠.

한쪽만 의무를 지니 문제가 생긴거고 이러한 논쟁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네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성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여성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지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가 당연한 사실을 외면해 왔었죠.

남자들이 전쟁나서 대처법을 배운다면

여자들은 전시에 의료나 기타 관련분야를 2년동안 의무적으로 배우게 하면

남자분들도 별 불만 없지 않을까요??

이러하게 의무이행하면 가산점 문제도 해결하기 수월할테고 말이에요ㅎ

 

 

 

 

 

 

 

 

 

저 또한 남자라서 어쩔 수 없이

약간은 남자 입장으로 간 것 같은데

글이 길어서 그냥 스크롤 내리셨을 분들으 위해!!

 

그냥 결론은

'여성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대체복무를 함으로서 이행하게 하면

 대부분의 논란이 사그라 들 것이다'네요ㅋ

 

남자분들이 가산점을 포기하면서 한발 양보하고

여자분들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면 논란 끄읏~~

너무 낙관적인가요ㅋ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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