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초중?반의 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군인이구요
만난지는 5년이넘었지만 사귄지는 2년조금 안됩니다.
맨처음 남자친구가 먼저 접근했고 그후로는 제가 더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몇년동안 사귀지않고 만났고 본격적으로 사귀고나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서로 아껴주는 평범한 커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에 너무 좋아했었고, 그때 너무 남자친구의 고집이나 성격을 받아줬던것때문인지
저와의 약속이나 제 의견, 제 말을 너무 무시합니다.
뭐, 예를들어 제가 " 3일동안 잠자기 전에 전화해~ 안하면 너랑 안놀아~"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 응 , 알았어 10번씩 할께 " 당연히 지킬것처럼 얘기하고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미안하다는말이나 그런것도 없습니다.
알았다고 얘기한후에 모두 잊는가봅니다.
어제는 남자친구가 저한테 큰 잘못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나있는상태였는데
외박을 하자고 조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집에서 부모님이 계시기때문에 외박이 힘들어요.
그래서 절대 안된다고 , 죽어도 안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조르더군요.
남자친구 하는말이 " 내가 잘못했으니까 오늘 같이 있으면서 내가 만회할기회를줘~
니가 오늘 외박해주면 내가 너랑같이 있을때는 앞으로 절대 담배 안피울께.
니가 담배냄새도 못맡게 할께.. 응응?" 이러고 얘기를 하더군요.
몇년동안 담배좀 끊어줄수 없냐고 그렇게 얘길해도 죽어도 못끊는다고 해서 그것때문에도
티격태격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포기하고있었거든요.
근데 자기가 먼저 제앞에서는 담배를 안피우겠다는거에요. 저는 솔깃했어요ㅠ
그래서 진짜 너무너무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친구집에서 잔다고하고 외박을 했어요ㅠㅠ
근데 밤에 모텔에 가서 볼일을 다 본후(?) 제앞에서 당당히 담배를 꺼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괜히 말똥말똥 쳐다봤죠. 제눈을 보고서도 왜쳐다보는지 모르겠다는식으로
담배에 불을 부치더라구요.
그순간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그랬더니 또 와서는 윙크 하고 막 왜그랭~ 이러면서 애교피우고
그저 지금 상황만 벗어나면 된다는 식으로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행동하더군요.
분명 저랑 함께있을때는 담배를 피우지않겠다고 자기가 말해놓고
제가 있는데도 담배를 피운다는건 지금 제가 옆에 있지 않다는 말 같았습니다.
울면서 제가 요 3일간 약속 안지킨 얘기들을 (너무많아요ㅠㅠ)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인상쓰면서" 자자 " 그러고 베게에 얼굴을 묻어버리더군요.
진짜 답답해서 뛰쳐나오고싶었습니다.
항상 이런식입니다.
다른사람들한텐 이정도는 아닌것같은데
유독 저한테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어린애같은 행동을 합니다.
군대 갔다오면 변할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것같아요.
저를 대하는 행동에서 전혀 저를 배려하거나 아껴주거나 하는것 같은 마음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가끔 의식하면 신경써주긴 하는데 마음에서 우러나오거나 , 몸에 베어있진않아요.
항상 전화하고 항상 웃고 대화하고 함께있지만 , 항상 너무 외롭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오는동안 한번도 외롭지않았던적이 없어요.
이런 얘기를 울면서도 얘기해보고 , 술김에도 얘기해보고, 이런이유로 헤어져보기도했지만
결국 또 제자리걸음입니다.
그런데도 자꾸만자꾸만 마음에서 이제정말 그만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않아요 ㅠㅠ
어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