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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장가가기 힘든가요?

ㅇ_ㅇb |2010.11.15 16:45
조회 548 |추천 1

 

저는 나이 23의 ~ 시집간 여자입니다.

 

저희 도련님도 그렇고 오빠 주변 사람들을 보면 은근히

노총각들이 많아서 궁금해서 올립니다.

 

제가 선을 봐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만나다 사귀다

이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 나를 굶겨 죽이진 않겠지.

등등

이러다 결혼했습니다.

그 당시 그렇게 현실을 잘 알진 않았으니까요.

 

 -_-;;근데 남자들 결혼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요즘들어 많이 듣네요.

 

장난스레 저희 도련님 다리 한 번 놔 드릴려다가 아는 분 한테 여쭈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나도 여자지만 너무 여자들 너무하다.

우리동생 36인데 올해 장가갔지만, 너무 장가보내는데 힘들었다.

심지어 국제 결혼까지 고려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요즘에는 자리 놓을라하면 너무 따지는게 많다면서

 

집은 당연지사고 차도 옵션으로 딸려있어야하고

직장. 그리고 그 직장에서의 직급 등등 오만걸 다 묻는 다는겁니다.

부모님은 무엇을 하시며,

장남인가 차남인가 부터 제사까지.

 

그렇게 따지길래

 

그쪽은 어떠냐

이러면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렇게 따지는 경우가 많더라는 겁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딸가진 집이 부자다.

아무것도 없어도 사지멀쩡하고 멀쩡하게 생기면

숫가락 하나만 들고 가도

앗싸리 고맙다~

면서 시집 잘만 가더라.

요즘은 여자들 살맛났다.

그래서 멋모르고 어릴때 시집가면 바보라는 소리 듣는거다.

나중에 어느정도 됐을때 골라서 가면 될껄

일찍 가서 후회하는 여자들도 봤다. 등등......

 

-_-;; 선자리 놓으려다 그냥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우리도련님도 그리 나쁘진않은데..

대학도 나오고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번듯한 자기 직장있고

그리고 집있고 경제관념있고  성실하고

특히 그집 부모님들은 참 알뜰하시고 쓸땐 쓰는 분들이고

배울점이 많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3-;;

 

하긴 도련님도 선을 몇번 봤는데.

너무 따져서 장가를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 오빠랑 작은어머님집 올라갔을때

처음볼때는 너무 오래된 연립주택에 골목길에 있고 방안은

옛날씩 볼록 네모 티비있죠? 그거에  이거저거 새물건이 없는

집이더라구요. 그래도 내가 신경쓸것도 아니고 사람 사는건데 뭐

잘살면 잘사는기고 못살면 못사는 기고 이런 식이라 별 신경 안썻습니다.

근데  - _-;;인사차오면 그쪽 여자분이 약간 좀 아니다 ~ 싶어서 떠나갔을

겨우가 좀 있었을꺼같아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집 재개발 아파트인데다가

집도 3채고, 어느정도 자산도 있고 ..
저는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작은어머님이 굉장히 알뜰하신분이라서 물건 함부로

안버리고 차곡차곡 모으는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리고

재개발 소식이후 그집은 그냥사는 집이 된거죠 .

그래도 물건만 허름하다 뿐이지 =_=;; 엄청 깔끔하게 잘해놓고 사시는데..

 

그래서 외관만 보고 판단해 버리니까.

선에서도 인연이 그렇게 잘 안닿는거 같아요.

 

 

에휴.

그리구 친구들도 나보고 집있는 남자한테 가지 그러고 .. 니나이 아깝다고.

그래서 저는 지금 제 남편 엄청 잘만났다고 생각해요.

아직 집은없어도 돈 열심히 모으면서

아껴쓰면서 살고있으니

집이있었으면 좀더 여유있게 살았을꺼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_= 여자가 적고 남자가 남아돌믄

재산없고 일단 대졸에 월급 바리인 남자들은

장가도 가지 말란 이야기인가요?

 

솔직히 말해서 엄청 뛰어난 재능이나

연예인이 아닌 이상에야

그리고 물려받는게 있지 않은 이상에야

삼십대 초반에

 

"집"

 

이 있을리가없잖아요.

 

이건 대기업 가도 삼십대초반에 힘든일일꺼같은데...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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