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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 남자? 그리고 남자복없는 여자.

23 |2010.11.15 23:52
조회 1,537 |추천 0

아까 에삐형 남자 어떻냐고 글남긴 처잔데요.

 

생각보다 리플이 없어서 좀더 얘기를 적어볼라구요

 

 

이남자를 첨에는 여친 없는줄 알고 만났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여친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좀 피했는데, 자꾸 한번만 만나자고 그래요.

 

솔직히 나도 좀 좋아하는 감정이 있으니까 안만나려고 해도

자꾸 만나자고 조르니 만나게 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게 되네요.

 

웃긴건 그사람이 일을하는데 직장에서 휴대폰을 받거든요

근데 나한텐 그번호로 연락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러는 거 한두번이 아니구나 했더니 이런적은 처음이라고 맹세한다며.

 

그리고 보고싶다 보자고 그러고.

됐다고 그러면 보고싶다고 보자고 졸라대고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이사람 왜이러나 싶어요

 

이사람이 진짜 날좋아하는건지 안좋아하는건지도 잘모르겠구요

(AB형이예요) 그런걸 모르니까 솔직히 나도 당당하지 못하고 찝찝하기만 하고.

 

제가 부모님한테는 약한소리 못하는 성격인데 또 외로움 많이타고해서

그냥 뿌리치고 싶은데도 세게 못 뿌리치고. 후.

번호 안외워야지 하면서 번호지웠는데 그러다가 번호외우게 되고

스팸문자 걸어놔도 나도모르게 스팸문자함 들어가보게 되고..

에휴

 

난 진짜 이사람을 모르겠어요.

 

솔직히 남자들 99%는 바람피운다는건 알지만,

어찌됐던 나는 내 남자친구인 남자가 필요한거지

자꾸 이런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되는건 싫거든요.

 

저는 진짜 남자복이 없는건지

남자친구 두명 사겨봤었는데 두명다 개늠시키들 바람피다 걸리고

(바람필꺼면 안걸리게 피던가 멍청하게 다 들키고.)

다가오는 남자마다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거나, 그냥 나랑 바람피우고 싶어하는사람.

 

내가 뭐가 그리 못나서 이런식으로 취급받게 되나 우울하네요.

그냥 제가 혼자살고 하니 다들 외로움을 이용하는거 같기도하고..

나 뭐 어딜가서 쪽팔리고 그런 외모는 아니거든요..

미녀는 아니지만 훈녀이긴 할텐데.. 몸매도 뭐 허리가 없긴 하지만 돼지는 아니구.

 

암튼 이 AB형남자 왜이러는건가요

나한테 마음이 있기는 할까요?

 

솔직히 막 사귀고싶고 그런건 아닌데 (왜냐면 여자친구 있는데 나한테 그랬으니까)

그치만 여자친구 있는데 이러니깐 난 좀 우울하고 짜증나고 슬프기도 하고.

날 좋아하는게 확실한지 구분이 안가니깐 이럴꺼면 여친이랑 헤어지라고 말도 못하겠고..

 

 

AB형 남자랑 사겨보신분 답좀 해주세요.

 

진짜 요새 너무 외롭고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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