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에 한번씩 올라오는 보이스피싱사건들 글을 읽기만하다가
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기게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글같은건 처음써서 뭘 어찌 시작해야할지 막막
혹여나 피해자가 생길까봐 오늘 제가 겪은 일을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ㅜ
안녕하세요 20대초반녀자입니당
보통 저는 아침9시에 학원 수업이있어서 집에서 나가는데요 ,
아침잠이 많아서 거의 지각을 밥먹다시피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눈을떠보니
9시30분이라 허겁지겁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갑자기 휴대폰이 울리는데 엄마인거에요 .. 저는 속으로 "아 또 깨우려 전화했구나"싶어서 (저희 엄마는 안방에서 항상 전화를 걸어 자고있는절 깨움담니다, 우리방까지오기귀찬아서...-ㅁ-;;) 전화를 받자말자 " 내 나왔다 걍 자라~"이러는데
엄마가 "**야!!" 이러시는겁니다, 깜작놀래서 "왜소릴질러싼노!?"이러는데
엄마가 반쯤혼이 나간목소리로 "니어대고?! 어대고!?"계속이러시길래
일단 진정좀하라고 버스기다리고있다고 왜그러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한숨을 쉬시더니
방금 전에 어떤 남자가 전화와서 **집입니까? **이 어머니되십니까? 라고 하더니 **이가 지금 머리를 크게 다쳐 머리에 피가 많이 난다고 그런데 자기가 **이를 데리고 있다고 해서 어무니가 너무 놀라 거기가 어디병원이냐고 물으니
그남자가 여기는 병원이아니라 어디건물 지하라고 자기가 사실은 교도소에서 나온지 얼마 안됬는데 돈이 필요하다 그러니 **을 찾고싶으면 돈을 달라고 얘기했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가 나를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남자가 전화를 바꿔주더니 왠 여자가 "엄마 나 너무무서워 너무 아파 죽을 거같애 살려죠 이아저씨 너무 무서워" 막 울면서 이렇게 소리쳤답니다
근데 소리가 꼭 저랑 똑 같았담니다
제 생각에 저희엄마가 너무 놀란와중에 어린여자목소가 울면서 소리치니 그렇게 들렸던거 같네요;;
그리곤 그남자가 돈을요구하며 계좌같은걸 적으라고 하는 와중에
그순간 엄마가 핸드폰으로 (전화는 집전화로 왔거든요)저한테 전화를 걸었고,
제가 안받으면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네요 다행이 제가 전화를 받았고
핸드폰으로 저랑 통화가 된걸 들었는지 그남자가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완전 제가 전화를 안받았음 꼼짝없이 사기당할뻔했어요 ,,;;
저는 보이스피싱보이스피싱하길래 뭐 우체국이나 은행에서 뭐 돈을 붙어달라 이런거만 들어왔지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
거기다 더 무서운건 어떻게 제이름을 알았을까요 ?거기다 집전화까지??
막 소름끼치네요 ㅜㅜㅜ 세상에 참 별일이 다네요ㅜㅜ